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정희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은마아파트소유자협의회(은소협) 이재성 대표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서 채권자의 손을 들어줬다. 최 조합장은 곧바로 항고 의사를 밝혔고,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조합장 재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 모집을 공고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은마아파트 창립총회 결의 무효 확인 사건의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는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앞서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8월 18일 열린 창
1.문제의 소재=분양계약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이후 분양계약을 체결한 자인 A가 조합임원으로서 피선임권이 있는지, 만일 A가 조합임원으로 선출될 수 없다면 A와 함께 출마한 다른 후보 B가 A보다 적은 과소표만을 획득하였음에도 정관상 무투표당선규정에 따라 당선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 문제된다.2. 분양계약 체결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의 조합임원 피선임권 존부=도시정비법상 분양신청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자를 현금청산대상자로 정할뿐 명시적으로 분양계약기간 내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조합원을 현금청산대
공동주택관리법에는 해당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소속 임직원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으로 건설된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를 최초로 구성할 때 조합의 대의원도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을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조합의 대의원은 동별 대표자가 될 수 없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놨다.현행 공동주택관리법에는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관리주체’에 대해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재개발·재건축으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조합 임원의 해임과 관련하여 제43조제4항에서 ‘조합임원은 제44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해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그리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은 제18조제1항에서 ‘임원이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관계 법령 및 이 정관에 위반하여 조합에 부당한 손해를 초래하거나 부당한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명백한 경우에는 해임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고, 동조 제3항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9개 장, 142개조의 방대한 조문을 두고 있는데, 그 중 제9장은 벌칙 규정으로서 제135조부터 제138조까지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의 구성요건을 정하고 있습니다.이 법은 조문의 수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복잡하며 법률체계상 정합성이 요구되는 법률임에도 벌칙조항만 하더라도 4개의 조문에 구성요건은 총 32개로 정리해 볼 수 있으나, 일반 형법이나 다른 형사법 체계 및 죄형법정주의 등 형사법 원리와 일부 모순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한형기 부조합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집행이 정지됐다. 분양계약기간 내에 계약체결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에 해당하는 만큼 조합임원 피선거권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 씨가 부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조합장 직무를 대행한 만큼 조합 집행부의 공백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는 조합원 이 모씨 등이 조합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 소송에서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한 씨의 부조합장 직무집행을 금지한
사례 A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선거관리규정은 “조합임원 및 선거관리위원은 조합원 중에서 당해 정비사업의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 중에서 선임 및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의 효력 유무?사례 조합임원의 임기가 만료된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입후보자등록공고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기존 조합임원에 대한 연임결의가 이루어진 경우, 그 결의의 효력 유무?1. 사례의 해결(1) 쟁점=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조합임원 및 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자격을 조합원 중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으로 제한함으로써 조합 집행부에 반대
조합 실무에서 대의원 사임이나 자격 상실 등으로 법정 대의원수를 채우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이 경우 대의원회에서 보궐선거를 할 수 있을까. 법정 대의원수 미달 상태에서 이루어진 대의원회 결의를 무효로 보는 판례와 대의원의 보궐선임은 대의원회에서 하도록 정하고 있는 정관, 이 둘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가 문제인 것이다.우선, 대의원회가 법정 원수를 결한 상태에서 보궐선임을 하면 무효라는 주장을 살펴보자. 대의원회 최소 인원수에 관한 도시정비법 규정은 공익적 요청에 의한 강행규정이므로 법정 원수를 결한 상태에서 이
1. 선거관리규정의 제정현행 도시정비법 또는 하위규정에서 조합임원의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규정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나, 대다수의 조합들은 조합임원 및 대의원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출 또는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서울특별시 고시 제2015-120호, 2015. 5. 7.)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조합은 그 내부 운영에 있어서 조합 정관 및 다수결에 의한 자치가 보장되고, 조합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선거관리규정은 조합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강행법규에 적합
1. 조합임원의 결격사유=조합의 임원은 조합을 대표하면서 막대한 사업자금의 운영 및 조합원의 부담이 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권한이 주어져 있으므로, 결격사유는 조합임원의 자격을 제한하여 사전에 전과자 등 불건전한 세력의 개입을 차단하여 조합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도시정비법에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는 다음과 같다(법 제43조제1항).①미성년자·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②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③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종료된 것으로 보는 경우를 포함함)되거나 집행이 면제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은 법인의 형태를 가진다. 조합원들과 구별되는 별도의 법인격이 있는 것이다. 조합은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독립된 회사로 이해하면 쉬운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조합장 1명, 이사, 감사를 회사의 임원으로 두도록 하고(제41조제1항),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에서 조합 임원을 선출하도록 규정한다(제45조 제1항제7호). 조합 임원은 조합원들의 투표로 선출되었다는 정당성을 가지며, 이를 기초로 조합의 사무를 수행하며, 조합원들은 조합 임원을 신뢰할 수 있다.조합 임원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무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건축 조합은 조합 임원 선거 관련 입후보 등록 공고를 하면서 조합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하였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원들에게 개별 고지하지 않은 하자를 문제 삼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 등록 마감 이틀 전 조합원들에게 입후보 등록 공고에 대한 개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였다.이에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정관 상 ‘조합원의 권리에 관한 사항을 14일 이상 공고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는 바, 적어도 입후보 등록 공고 시점부터 입후보 마감일까지 적어도 14일의 기간이 주어져야 하고 입원 임후보 등록은
정비사업 조합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제4항에 따른 해임총회는 빈번하게 개최된다. 특히 도시정비법은 발의요건도 완화하고 해임총회의 소집권한을 즉각적으로 발의자 대표에게 부여하는 특례를 제공한다. 임원 해임을 위한 사유도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해임총회가 소집권자의 의도에 따라 성공적으로 가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임원에 대한 해임결의가 있으면, 그 결의 즉시 해임의 효력이 발생하고, 해임총회를 주도한 자들은 연이어 궐위된 임원을 보궐선임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경우 해임된 임원은 자신의 해임으로 인해 개최되
조합임원 선임총회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입후보 등록에 관한 안내문을 조합원들에게 등기우편으로 개별 통지하여야 하는지’의 문제이다. 정관에서 조합원의 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은 등기우편으로 개별 고지하도록 규정하는 한편 ‘임원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조합원의 권리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선임총회 결의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이런 논리를 펼친다. 입후보 등록에 관한 안내는 조합원의 피선거권과 직결되는 것으로서 ‘조합원의 권리에 관한 사항’이므로 정관에 따라 반드시 등기우편을 통해 개별적
서울 강동구의 매머드급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가 법원의 제지로 임시총회 개최가 불발됐다. 직무대행자의 통상 사무를 벗어난 안건이 포함되면서 총회개최금지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임태혁)는 지난 2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의 일부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을 인용한다고 결정했다.결정문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조합장과 감사, 총무이사 등 임원은 지난해 12월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으로 직무를 집행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법원은 조합장의 직무대행으로 변호사 한모씨를
정관변경의 내용에 ‘정비사업 목적의 다른 조합의 조합장 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의 대표직을 역임한 적인 있는 조합원은 조합장에 입후보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삽입한 경우 그 정관변경 결의의 적법 여부?(서울고법 2020)1. 정관의 자치법규성=재개발정비조합은 법령에 반하지 않는 한 자체적인 판단으로 규약 등에 조합장 등 임원의 자격을 정할 수 있고, 법인의 정관이나 그에 따른 세부 사업을 위한 규정 등 단체 내부의 규정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것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등 사회관념상 현저히 타당성을 잃은
조합 임원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다른 법령을 함께 위반해 경합범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이 경우 조합임원은 어떻게 될까?현행 도시정비법 제43조제5호에 따르면 ‘이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조합임원 또는 전문조합관리인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도시정비법에 경합범에 대한 분리 선고 규정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도시정비법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경합범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됐다면 임원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도시정비법 위반에 따른 벌금액수
조합임원의 선출을 위한 홍보요원이 징구한 서면결의서를 통한 임원 선출은 위법한지 여부? 조합설립인가일 당시 사업시행구역 안에 1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의 의미?1. 서면결의서에 의한 임원 선출의 위법 여부=홍보요원(OS요원)이 징구한 서면결의서를 통한 임원 선출이 정관에 위반되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도 없으므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하여 검토한다.①조합 선거관리규정 제20조제1항 본문은 “조합장 및 감사, 이사의 선출은 후보자 등록절차를 거쳐 확정된 후에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조합원 과반수의
▶ 본 동영상강의는 r119.co.kr → “2. 정비계획, 추진위~조합설립” 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조합을 설립하려면 추진위원회 구성승인을 받아 추진위원회 절차를 거친 뒤에 조합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서울특별시와 같은 공공지원제도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더라도 절차가 조금 다르고, 또 추진위원회구성을 생략을 하고 바로 조합설립을 할 수가 있다고 하던데, 이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1. 추진위원회 구성 절차가. 원칙◯ 조합을 설립하려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장·군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24일 조합장 등 조합임원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는 임원 선임 과정에서 해석 이견으로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법이 공포된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됐지만, 시가 관련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탓입니다.시는 지난달 21일 관내 25개구의 정비사업 관련 부서에 ‘도시정비법 개정에 따른 조합임원 피선거권 안내’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과 현행 도시정비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