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대형 재개발 사업장으로 꼽히는 금정구 서금사5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뒀다.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이벤트 홀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임시총회 및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은 조합원 다수의 동의를 받아 가결됐다. 조합은 이르면 3월, 늦으면 4월 중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5만1,75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7~지상4
최근 아파트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공사비 인상폭을 두고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지만, 조합에서는 최소한의 인상을 요구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시공자 계약 해지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공사비 분쟁이 시공자 해지로 이어질 경우 건설사와 조합이 모두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양보를 통한 협의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아파트 고급화 바람에 공사비 인상 등 협상 과정서 갈등 늘어…
포스코건설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군포시 개나리13단지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은 4조원을 돌파했다.지난 19일 개나리13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재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현대 컨소시엄을 뽑았다.포스코는 외관과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외관의 경우 커튼월룩과 첨단 강판 외장재 등을 적용해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커뮤니티시설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테라스, 스카이카페를 설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신나무실주공5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현대건설에 이어 4조 클럽에 가입한 두 번째 건설사가 됐다.신나무실주공5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GS건설이 조합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GS는 신나무실주공5단지 리모델링에 따라 들어서는 아파트명에 ‘영통 자이 클라센트(Clacent)’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첫 리모델링을 통해 스마트시티 수원을 대표하는 자이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반기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결산을 앞두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순위는 시공자 선정 총회가 열리는 주말마다 일주일 간격으로 뒤바뀌고 있다. 연내 알짜배기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어떠한 건설사가 수주킹으로 등극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현재까지 수주 실적 1위에 올라선 건설사는 3년 연속 수주킹을 차지했던 현대건설이다. 현대는 지난 9일 총 공사비 3,834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서울 송파 마천4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누적수주액은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두고 대형사들간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격전이 예고된 상태다. 연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알짜배기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수주 결과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먼저 대우건설이 지난 2일 파주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면서 누적 수주액 2조7,421억원 기록과 동시에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번 수주를 통해 단숨에 ‘2조 클럽’에 가입한 셈이다. 이 외에도 대우는 연초 동작 흑석11구역과 노원 상계2구역을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동구 좌천범일통합2지구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실적 약 1조4,100억원을 뛰어 넘었다. GS건설 역시 누적 수주액 약 2조6,000억원을 넘기면서 하반기 남은 수주 결과에 따라 3조원 돌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엔·GS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먼저 사업계획에 따르면 좌천범일통합2지구는 동구 좌천동 68-11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6,611㎡이다. 조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에 대한 시공자 선정 물량이 쏟아지면서 건설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등은 점차 커지고 있는 리모델링을 겨냥해 전담팀을 구성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상당수 사업장들을 선별해 시공권을 확보했고, 정비사업과 합산한 누적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먼저 실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건설사는 포스코건설로, 2조6,150억원에 달하는 누적 수주액을 기록 중이다(2021.08.31기준). 포스코는 상반기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을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킹 자리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안갯속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미 GS건설과 포스코건설, DL이앤씨가 2조원 이상의 수주고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2조 클럽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북가좌6구역을 비롯해 상계1구역, 백사마을 등 대규모 사업장의 수주전에 예정되어 있어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올해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최초로 달성한 건설사는 DL이앤씨다.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린 DL이앤씨는 하반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지역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연거푸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강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세영)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현애)의 총회에서도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2001년 준공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는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로 7개동 498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8개동 572세
최근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GS건설의 행보가 매섭다. 올해 이미 대구 서문지구와 부산 서금사5구역 등 지방 굵직한 곳들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누적 수주액이 약 2조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서울 노량진 일대 재개발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노리면서 목표했던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GS건설은 9일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 누적 수주액이 약 2조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2,196억원)을 시작으로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5,554억원)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금정구 서금사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서금사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측은 스카이브릿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특화 계획 적용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특화계획으로는 3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조망권을 확보한다. 아울러 실내 수영장, 인피니티풀도 조성한다. 또 부산에서 최초로 CGV와 협약한 프라이빗 영화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헬스장과 스터디카페, 키
상반기에 약 1조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정비사업·리모델링 1위’에 오른 DL이앤씨가 잇단 계약해지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7곳의 사업장이 계약을 해지해 무려 2조원에 달하는 수주금액이 증발했다. DL의 고급브랜드인 ‘아크로’가 수주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지만, 계약해지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DL은 올해 상반기에만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6곳을 수주하면서 이미 1조 클럽에 가입했다. 공사비 5,500억원 규모의 부산 우동1구역을 시작으로 인천 용현3구역 가로주택과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 시흥
하이엔드(High end) 브랜드를 아시나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갖춘 물건에 붙이는 브랜드로 초고가로 책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품을 지칭합니다.아파트에도 하이엔드 브랜드가 있습니다. 강남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에 최고급 자재와 마감재로 건설하는 아파트에 붙여지는 브랜드입니다.대표적으로 DL이앤씨의 아크로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의 르엘,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있습니다.실제로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는 2013년 분양 당시 평당 4,000만원이 넘는 최고 분양가로
한국토지신탁이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손을 잡았다. 한토신은 정비사업·개발사업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이후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를 비롯해 반포3주구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왕의 귀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한토신도 올해 도시재생사업본부를 2개 본부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했다. 사업 수주를 위해 전문 인력도 대거 영입했다.신탁방식이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컴플라이언스(법 준수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재개발·재건축의 한 축으로 굳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신탁방식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신탁사들 역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수주 역량을 키우고 있다.먼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들의 경우 사업추진 방식을 조합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올해 대전 동구 삼성1구역은 지난달 18일 창립총회를 열고 KB부동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등 신탁방식으로의 재개발사업 전환을 확정했다. 이곳은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1,612가구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을 도입한 지 4년이 다돼가는 가운데 신탁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참여가 늘고 있다. 신탁사들은 서울은 물론 지방 정비사업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수주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업장을 수주한 곳은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으로, 각각 7곳에서 사업대행자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사 컨소시엄이 이뤄진 사례도 나왔다. 대전 장대B구역에서는 한토신과 무궁화신탁이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인천 경동구역, 대구 태평77 소규모 재건축, 성당우방아파트, 천안 사직구역 등 전국 수십곳의
한국토지신탁이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시행한다. 금정구청은 지난 13일 서동 557-15번지 일원의 서·금사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합이 사업대행을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한국토지신탁이 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서·금사5구역은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2011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15년 정비구역 변경으로 지난해 추진위원회 변경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해 6월
대림산업이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위에 올랐다.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민식)은 대림산업이 경쟁사인 한화건설을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총 공사비는 약 2,333억원으로 앞서 대구 서대지구지구를 비롯해 인천 도화1구역, 부산 서금사5구역 등 8곳에서 이미 1조9,000여억원을 넘어 총 수주금액은 2조1,7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은 대방동 44-1번지 일대에 지하3∼지상29층 11개동 1,00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
지방지역의 경우 부산 금정구 서금사5구역이 수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재개발사업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서금사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재순)은 지난달 1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6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현설 개최 이후 아직 조합 내부 회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한 건설사들을 전부 공개할 수는 없지만, 입찰은 별 다른 문제없이 성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들 중 대림산업과 한화건설, SK건설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