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건설사들이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부문에서 속속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일부는 추가적인 시공권 확보 소식과 함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 모두 경쟁은 없었다. 부동산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향후 미분양 우려 등에 따라 경쟁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상위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수주 신고식을 마친 곳은 DL이앤씨,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다. 지난 1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전 부문에서 동시에 시공권을 확보했다.현대는 경기 고양시 강선마을14단지의 리모델링사업을 마수걸이
대보건설이 연초부터 수주 신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대보건설은 경기 부천시 삼우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1월과 2월 수주한 새보미아파트와 삼우3차를 합쳐 총 391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삼우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경자)는 지난 18일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436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고강동 396번지 일대 삼우4차는 면적이 6,129.4㎡로 앞으로 지하2~지상12층 아파트 18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새보미아파트 가로주택 시공권을 확보했다. 새보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 1986년 준공된 새보미아파트는 5층짜리 아파트 2개동 93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지하2~지상12층 100가구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252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2개월이다.이번 수주는 대보건설의 9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선보인 후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