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전농9구역이 LH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민간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됐지만,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 등으로 인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로, 강남3구에서는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LH는 지난달 26일 거여새마을 주민대표외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주민대표회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로, LH와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LH는 조만간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원자재나 인건비
경기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태평3구역·신흥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신상진 시장은 이한준 LH사장과 지난 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태평3·신흥3구역에 대해 공공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지난 2019년 성남시가 공고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남시 재개발사업은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순환정비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날 합의한 협의서에 따르면 LH는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의 재개발 성공을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와 성남시가 협력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일 성남시와 ‘성남 2030-1단계’ 재개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으로 LH는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의 공공시행자로 본격 참여하게 되는데 두 곳은 지난해 성남시가 발표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1단계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기존의 순환용 주택 뿐만 아니라 부족한 순환용 주택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이주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계획된 순환용 주택 외에
세상에 완벽한 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변수를 담아낼 수 없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법령은 개정을 통해 진화한다.지난 2003년 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 수많은 개정을 통해 진화해왔다. 하지만 무려 수십 차례에 달하는 개정으로 ‘누더기법안’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타법개정까지 포함하면 무려 90회에 육박하는 개정이 이뤄지면서 법령 체계나 규정이 불명확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도시정비법은 지난 2월 전부개정을 통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공동시행자 공모에서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계룡건설은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내달 사업시행협약을 체결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안으로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천동 187-1번지 일대 천동3구역은 총면적이 16만2,945㎡로 공동주택 3,463세대 및 준주거용지 4,594㎡ 공공청사용지 1,192㎡ 규모다. 지난 2009년 2단계 사업 전면중단 (5개소 대신2, 대동2, 천동3, 구성2, 소제구역) △201
문재인 정부가 8·2 대책의 일환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시행을 못 박으면서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초과이익환수에 걸릴 경우 조합원 1명당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재건축 부담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단지들은 ‘턱걸이’로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사업시행인가 단계 있는 단지들 재건축부담금 면제 가능=정부는 지난 2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초과이익환수를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가 유예를 두
서울시가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시기를 건축심의 후로 확정했다. 공공지원이 적용되는 구역의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동시행자 선정에 따른 장점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을 고시했다. 이번 공동시행자 선정기준은 고시된 날부터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기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조에 따라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공동사업시
3월 2일 개정 도시정비법 시행공동사업시행자 선정 길 열려시, 공동시행협약서 마련 착수건설사들, 사전 물밑작업 분주강남권 초기단계 재건축 수혜홍제3구역 등 강북권도 준비3월부터 서울시내 공공관리구역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공동시행자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합이 건설사를 공동시행자로 선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해당 건설사가 시공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건설사들도 공동시행을 앞두고 사전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재건축·재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
내년 3월 2일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조합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 이때 건설사는 그 조합의 시공자가 된다. 다만 건설사와 공동시행하는 경우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 기준은 시·도조례로 정할 수 있다.이에 시는 지난달 20일 관련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입법예고했는데, 이 입법예고안 제48조의2에 따르면 △협약의 목적 △당사자 간의 지위, 권리 및 의무 △협약의 범위 및 기간 △협약의 체결, 변경, 해지, 연장, 이행 보증 등에 관한 사항 △사업의 시행, 변경에 관한 사항
조합장 부재나 주민 갈등 등으로사업 장기화되면 시장이 직권해제조합 추정비례율 80% 미만일 경우토지등소유자 찬반 물어 해제 결정사업비 검증위 검증비용 70% 지원역사·문화 보존구역은 전액 보조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재건축·재개발구역의 해제절차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난 9월 1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조례 위임 사항인 시장 직권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내놨기 때문이다. 현행법에서는 △정비사업의 시행에 따른 토지등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는 경우 △정비구역 등의 추진 상황으로 보아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