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지난 11일 내놨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대표가 5월 30일부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최 신임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은 물론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했다. 또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 경험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설, 부동산 및 유통 분야의 종합적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적임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했다.정몽규 HDC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주예정자의 요구를 반영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보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이 끝난 이후 입주 예정 고객과 주변 상가 상인 여러분과 피해보상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의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에 소송으로 맞대응키로 했다. 전날 시는 광주 학동 철거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이에 현산은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행정처분 취소소송의 판결시까지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산은 처분이 내려진 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영업정지 일자는 내달 18일이다.다만 행정처분을 받기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생한 광주 아파트 건설사고와 관련해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국토부는 지난 14일 건설사고대응본부 회의를 열고 전국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비 1억원 이상 건설현장은 총 4만5,729개소로 공공현장이 2만245곳, 민간현장이 2만5,484개소다.이번 회의결과에 따라 공공현장 중 국토부 소관시설인 도로, 철도, 공항, 지하철, 주택건설현장 4,309개소는 오는 21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발주청이 소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민간현
국토교통부가 광주 북구 학동4구역 건축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르면 내달 해체공사 안전 강화 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제7차 회의를 열고 해체공사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논의된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전국 해체공사장 안전점검 결과 분석과 해체공사 전문가 TF 등을 통해 해체공사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해체공사 계획서 작성 및 검토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감리자의 권한과 의무를 강화하는 등 해체공사의 단계별 안
정부와 지자체가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중앙 사고수습본부 5차 회의에서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이행 부족 및 제도미비, 불법 하도급 등 사고에서 드러난 주요 문제점과 조치현황 및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해체공사 현장점검 대상을 당초 140개소에서 207개소로 확대한다. 기존 대상에서 인접 버스정류장 등 GIS 분석을 추가 실시해 60여개 현장을 추가 선정한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합동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현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 이후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에서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단한 후 현장점검에 들어갔으며, 국회에서는 철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의 사후약방문식 대책 마련으로 일선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사업 지연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는 한편 전국 건축물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국토교통부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참사와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공사 시공·감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 피해자 지원, 원인조사, 후속대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부장인 노형욱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각 기관별 사고 수습 경과 및 유족 장례, 의료, 재난 심리 지원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신속한 보상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학동 재개발지역의 붕괴사고 참사에 대해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광주시가 책임지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10일 광주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허가권자인 동구청에 곧바로 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며 “우리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부, 경찰청 등과 함께 철저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해 엄정 조치하고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건설업체의 안전 불감증과 하청·감리 관련 문제가 시정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사고와 관련 전국 철거현장의 신속한 점검을 지시했다.노 장관은 지난 10일 철거 건축물 사고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현황 및 조치계획을 보고 받았다. 노 장관은 국토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노 장관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도 기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노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