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신축 아파트로 입주해 사는 것이다. 이때 새 집으로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권리가 분양권이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상회하는 권리인 만큼 법적 문제도 수없이 발생한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는 이런 분양권에 대한 다양한 판례를 소개하는 강의를 정기 수요강좌에서 선보였다.한주협은 24일 자사 강의실에서 2024년 제4차 정기 수요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의는 법무사법인 동양 유재관 대표 법무사가 ‘분양신청의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판례 사례 22선’을 주제로 진행했다.먼저
정비사업에서 법무사는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면서 분쟁, 소송 발생 여지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종 등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용재결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전고시, 국·공유지 매수대행, 조합원 분양신청 대행 등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한다. 역량에 따라 자문까지 이뤄진다면 조합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물론 수준 높은 법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바로 법무사법인(유) 동양처럼 말이다. 동양은 조합이 직면한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판례 길라잡이로 통하는 ‘지팡이’를 발간해 현안 해결에 목마
1. 문제의 소재=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이하 서울시 도시정비조례) 제38조제2항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의 공급 순위를 정하고 있다.이때 제1순위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① 종전 건축물의 용도가 분양건축물 용도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시설이며 ②사업자등록(인가·허가 또는 신고 등을 포함한다)을 하고 영업을 하는 건축물의 소유자로서 ③권리가액(공동주택을 분양받은 경우에는 그 분양가격을 제외한 가액을 말한다)이 분양건축물의 최소분양단위규모 추산액 이상인 자의 요건에 모두 해당하여야 한다. 이때 ①, ③요건에 대해서는 의미가 분명한데
토지등소유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출자해 조합원 자격을 얻고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한 후 현금청산 또는 분양권 취득 등으로 보상받는다. 분양권은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권리다. 그만큼 조합원 자격과 분양권 유무는 명확한 규정에 의해 엄격하게 해석해야한다.한국주택경제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14일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6강, 7강을 열고 조합원 자격과 분양권 유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6강과 7강의 강사로는 법무사법인 동양의 유재관 대표 법무사가 나섰다.유 법무사는 주제로 다룬 ‘조합원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최고 20층 높이 아파트 2,430여세대를 짓는 막바지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15년만이다.노원구청은 지난 15일 백사마을 재개발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백사마을은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일대로 면적이 18만7,979㎡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437세대 규모가 들어설 전망이다.이로써 10여년 동안 지체됐던 재개발 첫 삽 뜨기도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백사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3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승인을 위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 상정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공동주택과 상가의 경우 총수입은 약 4조8,266억2,750만원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7,687억896만원으로 추산했다.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2조7,818억3,580만원 수준으로, 추정 비례율은 약 109.9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1년 7월 인가를 받은
서울 중구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추정지분율이 100%로 추산됐다.구는 이런 내용의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 재공람·공고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광희동1가 303-1번지 일원은 면적이 1만2,096.9㎡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 11만1,425㎡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1. 문제의 소재(쟁점 정리)=부산시 동래구청장으로부터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인 A는 사업구역 내에서 다세대주택 1채와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고,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임대하였다. A는 위 오피스텔은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이지만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2주택(이른바 1+1 주택공급) 공급기준이 되는 주거전용면적에 오피스텔의 면적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사안의 쟁점은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근린생활시설이지만 그것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2주택 공급기준이 되는
1. 문제의 소재=A재개발조합은 조합원들의 분양신청절차가 완료된 이후 공람절차의 안내통지를 진행하면서 ‘평형 변경에 관한 의견’란이 기재된 공람의견서 양식을 교부하였으나, 별도로 추가 분양신청에 관한 통지는 하지 아니하였다. 분양신청기간에 1주택 분양을 원했던 조합원들 중 일부는 위 공람기간 중 2주택 분양을 희망하는 내용으로 변경신청을 하여 이를 반영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었다. 그러나 조합원 甲은 위 공람기간 중에 분양신청내용을 변경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아 처음 신청한 내용대로 1주택만 분양받게 되었다.甲은 공람 절차에서 추
1. 문제의 소재=이 사건 정비구역은 2006 .10 .19. 도시재정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으로 결정되고 그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되었으나 2008.9.11.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되었다가 2012.7.26. 다시 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으로 변경되었다. 甲은 1989년 경 위 사업구역 내 2필지 지상에 K건물을 신축하였고, 건물이 위치한 ⓐ토지(100㎡)는 甲의 소유이지만, 나머지 ⓑ토지(50㎡) 乙의 소유이다. 그 후 甲은 2009년 丙에게 K건물을 양도하였다. 이 사건 정비구역의 권리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바, 해당 지역에는 관청으로부터 건물의 허가나 신고를 득함이 없이 건축되는 ‘무허가건축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도 적법한 건축물을 소유한 자와 똑같이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원 지위를 갖는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도시정비법에서는 ‘정비구역 내 소재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에게 조합원 지위가 인정된다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무허가건축물 소유자도 조합원 지위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분양분 또는 일반분양분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부터 5년 이내에 투기 과열지구에서 분양신청을 할 수 없고, 다만 상속, 결혼, 이혼으로 조합원 자격을 취득한 경우에만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72조제6항).즉,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에서 일반분양 또는 조합원분양에 당첨된 ‘토지등소유자와 그 세대에 속하는 자’는 5년 내에 ‘추가로’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의 조합원분양신청을 금지하여, 결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도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의 의결정족수에 포함될까? 이에 대해 법제처가 “분양 미신청 토지등소유자는 의결정족수 산정을 위한 조합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법제처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 민원인이 “분양신청기간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등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조합 총회의 의결정족수 산정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는 사업시행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
최초 재정비촉진계획에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촉진계획 변경으로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됐다. 이후 촉진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재지정 됐다면 조합원 분양권 유무를 판단할 권리산정기준일은 언제일까. 최초 촉진계획 결정·고시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정비구역으로 재지정된 촉진계획 변경·고시일로 봐야 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최초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일’이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재개발정비구역 내 건물 소유자인 A씨가 B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
1. 사안의 개요=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6조제1항제3호는 정비사업시행자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너무 좁은 토지를 소유한 자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할 수 있음을 규정하면서, 같은 조 제2항에서 그 자세한 사항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할 것을 위임하고 있으며, 그 위임에 따라 제정된 구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3조제1항제3호 단서는 공동주택의 분양에 한하여 조례로 정하는 면적 기준에 부합하지 아니하는 토지소유자는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음을 규정함으로써 조례에 세부 기준 및 방법을 재차 위임하고 있으나
1. 문제의 소재=서울시 소재 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은 권리산정기준일 이전에 3필지 토지에 관한 공유지분을 각 취득하였고, 그 공유지분 면적의 합은 100㎡이다. 甲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이하 ‘서울시 조례’라 한다) 제36조 제2항 제3호 단서는 권리산정기준일 이전부터 공유로 소유한 토지의 지분면적이 90㎡ 이상인 경우에는 단독 분양대상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단독 분양대상자가 된다고 주장한다.2. 관련 규정 및 취지=서울시 조례 제36조제2항제3호는 1주택 또는 1필지의 토지를 여러 명이
1. 문제의 소재=재개발 사업구역 내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도로’의 종전자산평가는 사업시행인가 당시의 현황에 따라 도로로 평가한 반면, 현황이 ‘도로인 국·공유지’를 점유하고 있던 조합원이 국가 등으로부터 매수한 토지는 정비사업 완료 후 사용이 예상되는 현황에 따라 ‘대지’로 평가하여 그 매수한 가격을 조합원의 권리가액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었다. 이는 토지의 소유자가 개인인 경우에는 개발이익이 배제된 가액으로 평가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는 국·공유재산은 개발이익이 반영된 가격으로 평가한 것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1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대화동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1일 2023년 관리처분계획수립 및 임원선출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1.32%로 산정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6,851억8,172만7,000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6,084억6,415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757억2,006만7,000원으로 평가됐다.이 구역은 대덕구 대화동 16-155번지 일대로
1. 쟁점=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무허가 건물이 사실상 구분소유의 형태로 건축되었고, 구분된 건물부분이 구조상·이용상 독립성을 갖추고 독립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경우 이러한 무허가건물을 사실상 구분소유하는 여러 명의 공동조합원에게 단독 분양권이 인정되는지 여부?2. 기초사실 및 원고의 주장=피고 조합은 부천시 일대에서 재개발정비사업을 시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조합으로서 2010.6.4. 설립인가를 받았다. A는 이 사건 정비구역 내에서 건축법 제정(1962.1.20.) 이전에 건축된 무허가주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이 사건 무허가주택은
재개발·재건축의 목적인 새 주거지에 거주하기 위한 권리를 분양권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합원과 일반에 분양하는데, 모두가 분양권을 갖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분양대상자의 기준에 대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은 지난 19일 자사 강의실에서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4강과 5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법무사법인 동양의 유재관 대표 법무사가 4강, 5강을 모두 진행했다.유 법무사는 강의 주제를 ‘조합원 자격 및 분양대상자 기준’으로 정했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