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 총회 의결없이 비용을 지출하였다는 이유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되어 그 직에서 당연퇴임한 조합장님이 계셨다.추진위원회부터 능력을 입증해왔던 분이었기에 대부분 조합원들은 매우 아쉬워했다. 전국의 조합이 다들 어렵던 시절이고 이 조합 역시 대여지원금이 모두 중단되어 총회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절차위반은 어쩔 수 없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당시 시행 중이던 도시정비법 제43조제1항제5호는 ‘이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조합임원이 될 수 없다’
분양가상한제가 정비사업, 특히 강남 재건축사업을 뒤흔들고 있다. 주택가격 안정화를 모토로 한 분양가상한제가 부동산입법에서 미증유가 아님에도 부동산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이유는 개정 주택법 시행령의 소급효 때문이다. 기존 주택법 시행령은 정비사업 만큼은 ‘관리처분계획인가신청시’를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었지만 개정 시행령은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를 폐지하고 일률적으로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시’를 기준으로 삼도록 하였다. 일찌감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두었던 조합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개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