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존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개발·정비를 포함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을 도입한다. 현재의 도시재생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모든 사업을 총동원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시는 지난 18일 보존에 치우쳐있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2세대 도시재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긴 했지만, 보존·관리 위주로 추진됐던 만큼 주택공급이나 기반시설 설치 등의 개선효과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 공공사업으로만 사업이 진행돼 민간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도시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주변 재개발구역들이 결국 주거환경개선으로 사업방식을 선회하고 개발을 재개한다. 이곳들은 시의 역사·문화 보전 방침에 따라 민·관 대립이 심화되면서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하게 흘러왔다. 이후 주민들과 지자체 사이의 갈등이 심화됐고, 열악한 주거환경 및 소송에 따른 조합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결국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사업방식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달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옥인1구역, 충신1구역, 이화1구역과 중구 다산권 성곽마을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각각 가결했다
큰 일 날 이야기지만, 세든 건물에 불이 난 경우에 임대인과 임차인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임차인이 불을 낸 경우에는 당연히 임차인이 책임을 지게 된다. 임차인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를 다하여 임대차 목적물을 보존하고, 임대차 종료 시에 임대차 목적물을 원상에 회복하여 반환할 의무를 부담한다. 임대차 목적물이 화재 등으로 인하여 소멸되면 임차인의 목적물 반환의무가 이행불능이 된다. 이때 임차인은 그 이행불능이 자기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인한 것이라는 증명을 해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 화재의 구체적인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아
국유재산을 무단점유하는 경우 부과되는 변상금부과처분은 공권력을 가진 우월적 지위에서 행하는 행정처분으로 민사상 부당이득반환청구권과 그 법적성질을 달리한다. 그러므로 국가는 국유재산의 소유자로서 무단점유자를 상대로 행사하는 변상금부과처분과는 별도로 민사상부당이득반환청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이다. 그렇다면 국가가 무단점유자에 대하여 변상금부과·징수권을 행사한 경우 민사상부당이득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도 함께 중단되는 지에 대한 판례를 소개하겠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국유재산의 무단점유자에 대한 변상금 부과는 공권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