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교통부 수장을 맡은 노형욱 장관이 임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물러났다.노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장관으로 봉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노 장관은 작년 4월 변창흠 전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사건으로 물러나자 후임장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이에 노 장관은 취임 당시를 언급하며 “주택시장은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해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절충점을 찾겠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노 후보자는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2·4 공급대책도 기존에 있는 대책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서로 윈윈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주도형 부동산 공급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최근 LH 투기 의혹으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임을 표명하고, 차기 LH 사장 임명도 재추천을 받기로 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공공주도 3080+ 정책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적폐 청산과 부동산 시장 안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주택 공급을 간절히 바라는 무주택자들과 청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2월 23일부터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컨설팅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공공주도 3080+ 주요사업별 추진 로드맵이 발표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공주도 3080+ 신규 도심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공주도 3080+ 관련 주요 도심 사업으로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비롯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재개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주거재생혁신지구 등이 있다.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경우 가장 먼저 지난 2월 23일부터 컨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0일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한 영상회의를 열고, 세부 과제별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대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민과 토지주 등의 참여는 물론 자치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국토부·서울시·자치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먼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자치구 차원에서 사업 후보지를 우선 발굴해 2월 중 제안할 예정이다. 자치구가 제안하는 후보지는 기존 검토 후보지에 포함되고, 법 개정이 완료되는 즉시 예정지구 지정 등
정부가 서울 등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정비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공공시행 정비사업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조합원 2년 거주의무 등의 규제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비사업을 공공방식으로 전환해 주택공급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취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를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 83만호의 주택 부지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 직접시행
정부가 오는 4일 이른바 ‘변창흠표 공급방안’인 부동산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고한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대책을 논의를 사실상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주택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정부와 여당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변 장관과 만나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택이 20만호 이상이 될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
정부가 내달 초 서울 등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 부시장,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해 서울 등 대도시권에 양질의 주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주택공급확대 방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공급 관련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결
정부가 역세권 용적률 700% 상향은 제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세권 고밀개발에 따른 교통난, 일조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역세권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도 “일각에서 광범위한 고밀개발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광역적 고밀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명단을 공개했다. 사망사고 명단 공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작년 4월부터는 매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작년 4분기 중 금호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8개에서 해당 기간 동안 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도로공사로 3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평택시 3명, 하남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파주시·남양주시·용인시에서 각 1명
정부가 주택공급량이 역대 정부 중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전 정부 대비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현 정부 주택공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공급됐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한 언론매체는 정부가 과거 대비 주택공급을 늘려왔다는 발표에 대해 주택 인허가수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주택인허가는 187만2,000가구로 이전 정부 대비 약 28% 가량 줄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현 정부 들어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주거지역 용적률이 700%까지 상향된다. 일조나 채광 등을 이유로 제한했던 높이도 최대 2배까지 완화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3개월 이후 시행된다. 시행 전까지 서울시는 조례로 위임한 사항은 조례에 반영한 뒤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역세권 복합용도 개발 지구단위계획이다. 이른바 변창흠표 역세권 고밀개발 방안이다.현재 국토계획법상 지구단
LH 등 공공이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상향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왔다. 지난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밝힌 ‘저층주거지 고밀개발’을 실행하기 위한 공공소규모재건축 도입 법안이 마련된 것이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소규모재건축의 정식 명칭은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활성화사업’으로 공공이 참여하는 경우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 명절 전에 발표될 주택공급의 원칙을 밝힌 것이다.변 장관은 지난 5일 서울시, 경기도, 한국주택토지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주택공급 관련 민관 핵심기관이 참여한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택공급대책의 기본방향으로 5가지를 제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 도심에 충분한 주택공급 △지방 광역권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정책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변 장관은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이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원하는 곳에, 원하는 수준의 맞춤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국토교통부가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면 서울도심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남양주 왕숙지구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사업의 노선과 역사위치, 운영방식 등은 어떻게 되는지=사업의 노선과 역사 위치는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절차 추진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개략적인 사업의 방향성만 제시했다고 보면 된다.▲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특징은 무엇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임 사장을 공모한다. LH 임원추천위원회는 변창흠 전 사장의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29일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섰다. 공모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비상임이사 위원 5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제출된 서류를 기초로 평가한 뒤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후보자 가운데 5배수를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이 선임되는 절차를 거친다.LH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14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LH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지난 2019년 4월 4대 LH 사장에 취임한 변 사장은 LH 출범 이후 가장 많은 31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약 1,460만평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했다.아울러 주거복지로드맵 공급 목표를 달성하고, 도시재생과 정비사업 분야에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했다.또 한-미얀마 경협산단 기공식을 비롯해 19개국 35개 프로젝
문재인 정부가 개각을 단행하면서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변창흠 LH사장이 내정됐다. 변 내정자는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등 주택공급 부문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등을 역임했다.국민 관심은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그가 과열이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안정시킬 지에 대한 부분이다.현 정부는 그동안 24번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다. 규제에 핵심을 둔 대책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되레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켰다.서민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임금을 모으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변 후보자는 주택 문제에 대해 공공의 역할과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현행 부동산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온 만큼 공공정비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정부 출범 이후 3년여간 국토부를 이끌었던 ‘원년 멤버’인 김현미 장관을 이을 후임으로 변 사장을 지명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