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12. 법률 제15676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어 제132조의2를 신설했다.‘건설업자의 관리·감독 의무’라는 제목으로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하여 홍보 등을 위하여 계약한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제132조를 위반하지 아니하도록 교육, 용역비 집행 점검, 용역업체 관리·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는 조문을 신설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즉, 위와 같이 필요한 조치를 소홀히 하여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제132조를 위반한 경우 그 건설업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규정(제138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의 시공권 수주 과정에서 금품 등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5단독 재판부(판사 현경훈)는 23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현대건설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금품 제공 에 가담한 주요 임직원인 A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봉사활동 120시간을,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C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봉사활동 8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천안 소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조합장 A씨는 추진위원장이던 신분으로 설계업체 대표인 B씨로부터 정비사업 설계사업자로 선정, 설계용역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십여 차례에 걸쳐 합계 1억3,000여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 A씨는 조합운영 경비로 사용하기 위해 B씨로부터 차용한 것일 뿐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변명하였습니다.그러나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죄로 불구속 구공판되어 재판을 받았고, 결국 재판부는 조합장 A씨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
서울시와 마찰로 잠정 중단됐던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정상화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롯데쇼핑과 매입 협상도 마무리했다.지난 1975년에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8개동 588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2년 8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지난해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수정가결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층수 56
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고소하여 경찰과 검찰의 장기간 수사를 거쳐 횡령 및 배임죄로 기소되었으나 공판절차에서도 자신의 범죄혐의를 부인함으로써 수사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이 또다시 법정에 출석하여 증언까지 하게 되었고, 장기간의 공판을 종결하고 검사의 징역형 구형까지 마친 다음 판결 선고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 중인 해당 피고인이 또다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이것이 과연 가능하며, 허용되는 것일까요? 더구나 위 조합장은 형사고소 외에도 조합원들의 신청으로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게 되자 스스로
조합의 청산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공자 비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방안이 추진된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는 조합 청산 절차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는 조합 해산·창산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우선 조합정관에는 조합의 해산 이후 청산인의 보수 등 청산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의무적으로 포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3.11.10. 제128차 전체회의를 열어 스토킹 범죄의 양형기준을 심의하였는데 일반 스토킹범죄의 경우 최대 징역 3년까지, 흉기 등 휴대 스토킹범죄의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양형을 권고하기로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스토킹범죄처벌법에 따른 긴급응급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징역 4~8개월 또는 벌금 200만~800만원에 처하도록 하고, 잠정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징역 6개월~1년 또는 벌금 300만~1,500만원에 처하도록 권고하기로 심의하였다고 밝혔습니다(2023.11.27, 법률신문 참조)양형위원회는 ‘흉기등
정부가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계약서 마련을 통해 신탁사들의 의무와 책임강화에 나선다. 불공정계약, 소극적인 초기 사업비 조달 등 정비사업에 대한 신탁방식 도입 이후 발생해오고 있는 부작용들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먼저 입찰보증금을 사업비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초기 사업비를 신탁사가 직접 조달해야한다는 의미다. 다만, 건설사가 동의한다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가장 큰 장점은 초기 사업비에 대한 자금조달이 꼽힌다. 신탁사들 역시 원활한 자금조달을 강점으로 내세워 홍보해왔다.하지만 신탁방식 정비사업장 곳곳에
누군가를 고소하고자 하거나 누군가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수사를 받게 된 사람들이 변호사와 상담을 하는 경우에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증거가 있는지 물으면 대부분 ‘증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과연 증거 없다는 그 말처럼 증거가 없을까요?우선, 증거는 직접증거와 간접증거(또는 정황증거)로 나눠볼 수 있는데, 직접증거란 증명이 필요한 사실(요증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로서 예컨대, 살인 사건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이 이에 해당할 것이며, 간접증거 또는 정황증거란 요증사실을 추단케 하는 증거로서, 살인사건 현장에 남은 누군가의 지
40대 여성이 마사지샵에서 안마를 해주는 남성에게 스스로 대가를 지불하고 성관계까지 가졌다가 이후 남편에게 자신의 행위가 발각되자 자의로 성매매를 한 것이 아니라 남성으로부터 강제로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남편에게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자 무고한 남성 안마사를 성폭행범이라고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여성과 남성이 나눈 문자메시지와 어플 대화내용 등을 토대로 성폭행이 아니라 성매매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여성을 무고죄로 입건, 불구속 기소하였고 최근 1심 법원은 위 여성에게 유죄판결과 함께 징역형에 집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소규모주택정비조합의 법인격과 정관, 임원 등에 대해서는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임원의 결격사유로 “이 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임원이 도시정비법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받았다면 결격사유에 해당할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임원의 결격사유는 ‘소규모주택정비법’을 위반한 경우만 해당된다는 해석을 내렸다.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사업 목적과
의뢰인은 재건축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재건축조합 집행부의 전횡과 불투명한 조합 운영을 견제하고자 조합원들에게 연락하여 재건축 사업 운영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감시하기 위해 조합에 조합원명부에 대한 열람·등사 신청을 하였는데, 매번 조합으로부터 상세주소를 가린 채 조합원의 이름과 번지 등 상세주소가 없는 주소 정보만을 열람·등사해 줘서 다른 조합장과 연대는커녕 연락조차 할 수가 없는 처지에서 당 법무법인에 조합원 명부 공개 거부에 대한 대응방안을 문의하였습니다.조합은 상세주소를 포함한 주소의 경우 조합원의 개인정보에 해당하는데 개인정보보호
법원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조합장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이 단지의 조합장과 현대건설 직원에게 각각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이 단지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직원에게 형법상 배임증재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것이다. 조합장에게는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이 선고돼 조합장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여기에 정비업체와 홍보업체 등도 벌금형의 처벌을
재개발사업조합은 관리처분인가고시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현금청산자와 토지, 건축물의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를 하여야 하고, 협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그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용재결을 신청하여야 한다. 만일 이 기간을 넘겨서 수용재결을 신청한 경우, 조합은 해당 현금청산자에게 지연일수에 따른 지연이자를 지급하여야 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3조).이때 조합은 손실보상의 협의를 위하여 3인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액을 산정하는데, 토지보상법은 사업인정고시, 즉 사업시행인가고시가 있은 후에 조합 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9개 장, 142개조의 방대한 조문을 두고 있는데, 그 중 제9장은 벌칙 규정으로서 제135조부터 제138조까지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의 구성요건을 정하고 있습니다.이 법은 조문의 수도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복잡하며 법률체계상 정합성이 요구되는 법률임에도 벌칙조항만 하더라도 4개의 조문에 구성요건은 총 32개로 정리해 볼 수 있으나, 일반 형법이나 다른 형사법 체계 및 죄형법정주의 등 형사법 원리와 일부 모순되거나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법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 국토부·지자체 합동점검결과 8개 조합 대상 총 108건 적발◯ 국토교통부가 지방 4개 지자체(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와 함께 2022. 11. 14. ~ 12. 19. 까지 합동으로 정비사업 조합 8 곳을 점검하였는데, 총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합동점검을 자주 하여서 그동안 많은 조합장들이 행정지도나 형사고발을 받았기 때문에 합동점검시 지적된 문제점 들에 관하여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합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인 미래파워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정비업 등록을 취소당할 처지에 놓였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총회의 서면결의서 징구는 정비업체 고유 업무인데도 불구하고 미등록 업체에 위탁했다는 이유로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비업체가 법령에서 정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은 경우 등록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만큼 서울시의 추가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도시정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래파워와 호남지사장 A씨에 대해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했다. 판결문
오는 10월 19일부터 소규모정비사업에 대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미등록 업체는 업무수행이 불가하다. 소규모정비사업장 곳곳에서는 미등록 업체의 업무수행 능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져왔다. 그동안 미등록 업체가 동의서 징구 등의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부작용이 발생해도 처벌규정이 없어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공공의 시정조치 이외에는 해결방안이 없었다.현재 소규모정비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 규정을 담고 있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에 대한 의무 조항이 없다. 상당수 사업장들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대신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일상화되고 있다. 클릭이나 터치 몇 번으로 문자나 사진, 동영상을 통한 정보 공유가 가능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소통이 긍정적인 효과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익명성이나 소통의 편리함으로 명예훼손 등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법무법인 도시가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약 4,500여건에 불과했던 정보통신망법 위반 소송은 지난 2020년에는 무려 2만3,000여건으로 10년
국토교통부와 지방 지자체간 첫 합동 점검 결과가 나왔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와 매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방 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지방의 조합 8곳에 대한 점검 결과 총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행정지도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괴정5구역 재개발, 남천2구역 재건축(이상 부산), 봉덕대덕지구 재개발(대구), 가오동2구역 재건축, 대흥2구역 재개발(이상 대전), 계림1구역 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