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목련2단지가 권리변동계획을 확정하면서 1,020여세대로 증축하는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지난 16일 권리변동계획 확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주요 안건은 권리변동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으로, 개표 결과 가결됐다. 해당 안건은 사업계획, 리모델링 전·후의 대지 및 건축물의 권리변동 명세, 조합원 비용부담, 사업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법’에 따라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추진할 때 수립해야하는 계획으로, 이 단계에서 조합원 분담금이 확정되는 셈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과 안양시 평촌, 고양시 일산 등 1기 신도시들의 리모델링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정책 지원 부재에도 불구하고 단계별 진척을 보이고 있는 곳들은 리모델링으로의 노선을 명확하게 정한 모양새다. 실제로 리모델링 업계는 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특별법 제정 등 정책 지원책 마련을 요구해오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재건축 활성화를 골자로 한 ‘노후계획도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침을 밝혔고, 리모델링 홀대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일부 단지는 사업유형을 두고 주민갈등도 발생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제도 안착까지는 장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인 평촌을 방문해 내력벽 철거 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주민들과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4일 원 장관은 평촌을 찾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원 장관과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 리모델링연합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주민들이 요구한 주요 내용은 △내력벽 철거 허용 △수직증축 활성화 지원 등이다. 주민들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데, 정
경기 안양시 목련2단지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평촌 신도시 최초 사례다.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지난달 30일 리모델링 행위허가 통보(사업계획승인)를 받았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목련2단지는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9개 동에서 10개 동으로 늘어난다. 사업 완료 후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1,023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99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주차공간도 확대하면서 입주민
전국적으로 리모델링 몸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를 위주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 안양시 평촌 일대에서는 조합설립과 시공자 선정, 사업계획승인이 가시화되고 있는 단지들이 포착되는 등 사업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해 리모델링 연합회가 결성됐다. 연합회는 민·관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한 제도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구성원에 속한 각 단지간에 정보 공유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닦고있다.현재 26개 단지가 연합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8곳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이 가운
최근 전국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과 업계 관계자들을 구성원으로 둔 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정치권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해 수직증축 활성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지난 15일 (가칭)사단법인 전국공동주택리모델링협회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한 밀리토피아호텔 2층 아이리스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이날 고문추대 및 임원 선임의 건 개표 결과 초대 회장으로 변항용 고려E&C 대표가 당선됐다. 또 고문은 최종연 대한도시정비 관리협회교육원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도 전학수 대치2단지 리
아파트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는다. 사람은 주름이 생기듯 아파트는 배관 등 각종 설비·시설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증축형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약 15년 전만해도 리모델링은 세상의 관심 밖이었다. 이때 일찌감치 리모델링 활성화를 예견했던 이가 있었다. 바로 이형욱 안양 평촌 리모델링연합회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사업계획승인이 임박한 목련2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그동안 관심 밖인 리모델링 활성화
리모델링사업이 경기 성남시 분당을 넘어 또 다른 1기 신도시인 안양시 평촌과 고양시 일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권 1기 신도시들에 대한 리모델링 확산 추세는 경기도의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 등 적극적인 제·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평촌의 경우 사업계획승인을 목전에 둔 목련2단지가 인근 단지들의 리모델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일대 초원세경마을과 한가람신라 등이 이미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거나, 가시화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늘고 있다. 일산 문촌마을16단지가 도의 시범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수원 용인과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경우 준공된 지 15년이 지났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공통점은 기존 층수와 용적률이 높은 탓에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리모델링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리모델링은 더 이상 재건축 대안이 아닌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한 사업 유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강자로 평가 받는 포스코, 쌍용 외에도 GS, 롯데, 효성 등이 전담팀
효성중공업이 경기 안양시 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 2차와 3차에 이어 세 번째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다.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지난 14일 전체 조합원 786명 중 5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효성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조합원 430명의 지지를 받았다.이날 총회에서 효성중공업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439만5,000원으로 총공사비는 2,26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조합은 시공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과
리모델링. 이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더불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택법’에 리모델링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지 약 16년이 지났는데요. 가장 주목을 받은 시기는 지난 2014년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증축이 허용된 시점입니다. 이는 늘어나는 가구수를 일반분양할 경우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허용이 예상됐던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를 국토교통부가 2019년까지 유보시키면서 세대간 평면을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는 길이 가로막혔습니다. 이후 리모델링 대상 단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진단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둥이나 벽체 등을 보강한 수직증축의 안정성이 확인된 만큼 안전진단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말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수직증축이 가능한 안전등급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내력벽의 일부 철거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까지 안전진단기준과 매뉴얼 등을 개정해 수직증축 안전진단 판정기준을 개선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조 안전성 등을 이유로 안전진단 기준 마련이 늦어졌고, 5월까지 기준을 마련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