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는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를 둘러싼 안전성 확보 문제도 부각됐다. 일부는 내력벽 철거시 안전성 확보가 우려된다는 입장인 반면, 허용 가능한 최소 기준이라도 마련해 일선 조합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먼저 내력벽 철거 허용 요구는 업계가 정부에 꾸준하게 요구해왔던 사안이다. 허용 여부에 따라 다양하게 평면을 구성·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작은 평면으로 이뤄진 아파트가 두 가구를 합쳐 대형평형을 구성하는 등의 설계변경이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그동안 업계는 내력벽 철거 허용을 요구해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이 허용된 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안전성 검증 문제가 공론화되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규제는 리모델링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최근 서울시가 주최했던 리모델링 안전성 관련 토론회에서 조합들이 내놓은 공통된 의견이다. 토론회 직후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다. 조합들은 안전성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수직증축은 4차례에 걸쳐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설계가 적용되는 등 기존보다
흐르는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하듯, 주택도 나이를 먹는다. 그래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기 마련이다. 과거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상한 용적률에 육박하거나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건축법상 완화된 용적률 등을 적용 받는다.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주거환경 개선과 동
서울 서초구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 단지는 재건축 후 리모델링 추진에 시동을 건 전국 첫 사례로 두 번째 재탄생이 현실화되고 있다.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는 지난달 16일 서초구청으로부터 1차 안전진단 결과 B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3개층까지 수직증축이 가능하다.증축형 리모델링은 수직증축의 경우 B등급, 수평증축은 C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하다. 다만, 수직증축의 경우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2차 안전진단을 받기 전 1·
서울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 시공권을 품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리모델링에서만 총 1조9,25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수주현장은 총 7곳으로 리모델링 진출 첫해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밝혔다.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면적이 1만1,939.60㎡로 지하2~지상25층의 공동주택 5개동 총 256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2~3개 층의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8층의 5개동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이 일대는 이미 준공 30년이 지난 상당수 중·저층 단지들이 재건축을 통해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의 브랜드를 달고 입주를 마치면서 강남권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거듭났다. 주변 사업장들 역시 철거·준공을 앞두면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그런데 최근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고층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던 고층아파트들이 속속 리모델링을 택하면서 ‘개발’ 바통을 이어 받았다. 리모델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
연말에도 리모델링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수주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시공자 선정은 상반기의 경우 군포, 수원, 용인 등 경기권에서 주를 이뤘다. 하반기에는 서울지역이 바통을 이어 받아 시공자 선정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마치고,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곳들이다. 신도림우성3차· 5차는 포스코건설을, 잠원동아는 현대건설을 각각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로써 포스코와 현대는 DL이앤씨가 리모델링 업계 최초로 달성한 수주실적 1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GS건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이 유력하다.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변영민)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현대는 이곳 1차 현설에도 단독으로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되면 오는 12월 안으로 시공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변영민)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1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다. 현행 국토교통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르면 제한경쟁입찰의 경우 3개사 이상 입찰참가 신청이 있어야 유효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별도의 입찰 참여 자격 기준을 뒀다.
과거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으로 다시 새 단장을 준비하면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 준공 15년차를 넘긴 중·고층 단지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시설과 주차공간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 설악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건립된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성동구 금호6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벽산아파트, 강동구 암사시영아파트 재건축 이후 조성된 선사현대아파트 등이 꼽힌다. 이중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이미 시공자 선정을 마쳤고, 금호벽산아파트 역시 시공 파트너 선정을 위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정비사업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재건축에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등 각종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사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고 재건축보다 연한이 짧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고, 신규 사업장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형사들도 속속 리모델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리모델링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 외에 GS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에 적극 가담하고 있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향후 하이엔드 브랜드인 ‘LE-EL’을 적용해 75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근수)은 지난 24일 단지 내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롯데건설이 이촌 현대아파트의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강남권에서도 엄선된 단지에만 적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LE-EL’을 내걸고, 외관·조경·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선보였다.먼저 외관에는
대형사들이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재건축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초과이익환수제와 2년 의무거주 요건 등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들이 리모델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리모델링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경기 성남시 시범지구에서는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도 수도권 리모델링사업을 추
올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 판도는 어떻게 전개될까. 대형사들은 알짜배기 사업장을 찾아 수도권과 지방으로 눈길을 돌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심 사업장으로는 수원 권선1구역과 인천 십정5구역, 대구 앞산점보 등이 꼽힌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리모델링으로도 수주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사 2곳이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예고했다. 업계의 관심은 삼성물산의 행보에도 집중돼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신반포15차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약 5년 만에 정비사업에 복귀했
서울 양천구 목동우성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앞두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목동우성2차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집행부 구성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곳은 지난 1월 창립총회 열고 리모델링사업 결의 및 조합규약 승인 등에 안건을 통과시켰다. 다만, 당시 이사회에 대한 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임시총회에서 보완 절차를 거친 후 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사업개요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남로4길 6-21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용적률 약 286%를 적용해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은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건설사간에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형사들이 리모델링은 물론 중견사들의 먹거리로 여겨져 왔던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까지 진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시장에서 정부의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금융 등 각종 규제 이후 수주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대표적인 현장으로는 리모델링의 경우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와 송파구 삼전현대, 경기 용인시 수치조입마을이 꼽힌다. 또 가로주택도 대구 중구 78태평상가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소규
대형 건설사들이 상위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설사들의 경우 이미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에 나섰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조합원 표심 잡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롯데건설의 경우 지난해 1월 디자인 업그레이드 모델인 롯데캐슬 3.0을 선보였다. 이후 최근 하이엔드브랜드 ‘르엘(LE-EL)’을 론칭해 정비사업 및 리모델링 부문에 첫 적용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는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가운데 향후 ‘르엘’ 이름을 내건 249가구 규모의 아파
롯데건설이 재건축 후 리모델링 첫 단지인 서울 서초구 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브랜드인 ‘르엘’을 첫 적용해 29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잠원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1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늘푸른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해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먼저 롯데건설은 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하이엔드브랜드인 ‘르엘’을 첫 적용하면서 다시 한 번 지역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했다.이 아파트는 지난 2002
롯데건설이 대구 남구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향후 신축아파트 840여가구를 짓는다. 봉덕대덕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2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우봉 아트홀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개표 결과 롯데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브랜드파워와 특화설계 등의 부문에서 강점을 내세우면서 승부를 걸었다. 특화계획에는 커뮤니티와 입면, 지하층, 상가 등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담겼다. 일례로 스카이라운지 조성과 롯데캐슬 3.0ver을 적용한 입면특화로 단지 고급화를 내세웠다. 또 지하층의
최근 정부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수도권 곳곳에서 수평·수직증축을 적용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려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재도입했고, 올해 안전진단을 강화한 데 이어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포구와 양천구 내 아파트 단지 상당수가 리모델링 관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조합설립을 위한 제반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시공자 선정을 앞둔 곳들도 포착되면서 리모델링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초구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