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 시가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된 이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을 신속통합기획(구 공공기획) 재개발 공모 대상지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첫 선발주자는 숭인동 일대다.지난 23일 서울시는 ‘2021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숭인1구역(가칭)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신속통합기획 공모는 시가 정부의 공공재개발과는 별도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정부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도 포함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도시재생을 추진해
서울시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된 이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의 경우에도 신속통합기획(공공기획) 재개발 대상지로 선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지난 15일 도시재생폐지연대(위원장 강대선)는 김도식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도시재생폐지연대는 과거 뉴타운으로 해제된 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곳들의 주거환경이 노후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서울시가 공공기획이라는 명칭 대신 ‘신속통합기획’으로 변경해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주거정비지수제도 폐지하고, 주민 동의절차도 현행 3번에서 2번으로 간소화한다.시는 지난 1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오는 23일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월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대 방안은 주택공급 활성화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로 설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