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는 ‘10년 주기설’이라는 이론이 있다. 주택가격이 10년을 주기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대략적으로 10년마다 상승세를 보였다는 통계가 있다. 물론 2008년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가 2010년대까지 이어져 신뢰할 수 있는 주장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하지만 주택시장에 따라 정비사업과 관련한 정책이 변화해 온 것은 사실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시기가 있었던 반면 외면을 받았던 시기도 있다.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보다는 당장의 시장 상황에 맞춰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표 이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안전진단을 비롯해 용적률, 통합심의 등 사업성 제고와 신속한 사업추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특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이 요구했던 내용이 대거 포함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맞춤형 계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대규모 블록 단위 정비계획을 통해 도시 자체가 새롭게 구성될 것이라는 희망을 예고하고 있다. 3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화하고 있는 계획도시를 획기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는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면적이 최대 2만㎡에서 20만㎡로 10배 확대된다. 도시재생혁신지구도 최대 50만㎡에서 200만㎡로 4배 늘어난다.새 정부의 도시재생 추진방안 등을 담은 내용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6월 10일 개정돼 내달 1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이 구체화된 셈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주거재생혁신지구의 경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성격이 유사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도 본격적인 닻이 올랐다. LH는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중 3곳에 대해 지구지정 제안을 끝내고 후속절차에 돌입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상은 수원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우측과 안양 안양3동 안양예고 동측, 대전 대덕구 읍내동 읍내네거리 인근이다.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로는 세 곳을 포함해 서울 구로구 가로봉동 가리봉 파출소 북측,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 인천 서구 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대전 동구 천동 비학산 남측 등 7곳이 있다.후보지 발표 이후 LH는
3080+ 주택공급 관련 법안인 공공주택특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이달 21일부터 시행중이다.국토교통부는 3080+관련 법률의 하위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예정지구 지정 등 법적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먼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신설됐는데 법에서는 사업 절차나 현물보상의 근거, 시공자 추천 사항 등이 신설됐다. 이에 하위법령에서는 사업 유형 및 입지요건, 도시규제 완화, 주민협의체 구성 등의
주거재생혁신지구의 최대 면적이 2만㎡ 이내로 허용된다. 또 토지 등의 소유자에게는 현물보상으로 최대 2주택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하고, 내달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해당 지구 내 전체 건축물 중 20년을 경과한 건축물과 빈집, 공사중단 건축물, 위험건축물의 합이 2/3 이상이어야 한다. 또 과도한 토지 수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면적도 2만㎡ 이내로 제한했다.현물보상이나 손실보상을 위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정부가 하반기 도심공공복합사업과 직접정비사업 등에 대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방안인 △도심공공복합사업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공공참여형 소규모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한 제도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후보지 선정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도심공공복합사업의 경우 선도사업 후보지로 52곳을 선정해 약 7만1,000가구 규모를 확보했다. 지자체와 민간으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서울 40곳과 인천 3곳, 대구 2곳, 부산 2곳, 경기 5곳 등을 선도사업 후보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공주택특별법을 비롯해 도시재생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무려 7개에 달하는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 후 2개월 뒤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법안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 개정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심사가 보류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정부가 공공주도 3080+ 관련 법안을 이번 주 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2·4 공급대책이 시장의 심리 안정으로 확실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신속히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게 관건”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집행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
도시재생사업의 중복 절차가 간소화된다. 인정사업에 대한 지원 특례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공유재산 취득에 관한 절차가 간소화된다. 그동안 지자체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지방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침에도 같은 계획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할 경우 다시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유재산 취득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수립·변경된 경우 지방의회 의결은 생략할 수 있
천호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내달 중으로 주택도시기금에 융자신청을 하고 10월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도 시행할 수 있는 점 단위 사업으로 지난해 8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인정사업을 선정해 10억~50억원 내외(서울시 지방비 매칭 15억~75억)의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HUG기금지원형 인정사업은 별도의 공공재정 지원 없이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지
공공이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의 범위도 현재 LH나 지방공기업 외에 준정부기관도 지정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공공재개발이 포함됐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일정 면적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추진됐다. 하지만 소규모 점단위의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경우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인정사업 제도
앞으로 서울시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주차장 설치의무로 인해 신축이나 증개축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으로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현행 도시재생법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공용주차장이 설치돼 있는 경우 주차장 설치기준을 조례로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 도시재생 조례 위임을 받은 서울시 주차장 조례가 주차장 설치 완화범위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법령상 완화 규정이 유명
올해 첫 시행된 도시재생의 신규제도인 혁신지구와 인정사업으로 서울시 용산전자상가와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국·공유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혁신지구는 4년간 국비 250억원을, 인정사업은 3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도시재생 신규제도는 올 8월 27일 개정돼 11월 298일부터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
1. 도시재생법에는 어떤 특혜가 있을까요?도시재생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2013년도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약칭:도시재생법, 2013.6.4.제정, 2013.12.5.시행)을 제정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이 법에서 정한 ‘도시재생’의 개념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도시재생법 제2조).”고 되어 있습니다. 이 법
■ 도시재생사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요?지난 호의 강의를 듣고 이제 ‘도시재생’이 무엇인지는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도시재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즉 도시재생사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분명히 도시재생사업인 것 같은데, 법률상 도시재생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어떤 사업인지 궁금해집니다.1. 도시재생사업의 종류=도시재생사업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도시재생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국비지원 승인 절차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규제혁신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경미한 변경사항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경미한 사항을 변경할 경우에도 지방의회 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다. 이에 경미한 변경 때에는 주민·전문가 공청회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생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내년
■ 도시재생에 관한 설명을 게재하면서우리가 재건축·재개발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재건축·재개발사업은 정비사업의 한 종류로서 이 사업의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정비사업이란 무엇인지, 더 나아가 더 넓은 개념인 도시재생이란 무엇인지에 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도시재생에 관한 설명을 드릴텐데, 「1. 도시재생의 개념, 2. 도시재생사업의 등장배경, 3. 최초의 도시재생사업, 4. 런던 도시재생사업의 결과, 5. 도시재생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6. 재정비촉진, 재건축·재개발과의 차이」에 관하여 순차적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위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국토·교통 분야를 책임질 양대 수장이 모두 여성인 셈이다. 특히 박 위원장과 김 장관은 17대 국회부터 의정활동을 함께 해왔기에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입법만큼 중요한 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사 역할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 대립이 아닌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