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주변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해진다. 문화재청은 지난 21일 수원화성 주변 건축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기준 조정을 고시했다. 이로써 수원화성 외부 반경 200~500m 구역은 수원시 도시계획조례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이재준 시장은 지난 21일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설명회에서 “수원화성의 가치를 더 높이면서 잘 보존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주변은 건축물 높이 규제로 개발이 어려워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마을은 슬럼화됐다”며 “수원시는 보존지역에
경기 김포시가 최근 풍무동 76-7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와 관련해 협동조합 ‘발기인’ 모집 또는 ‘임차인’ 모집 등의 홍보에 대한 가입 주의를 당부했다.현재 풍무동 76-7번지 일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지역 안에서의 건축제한)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하다. 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도 불가능한 상황으로 임차인 모집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한 임대사업자가 민간임대주택 공급 신고 후 모집할 수 있다.이에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를 건설하려면 먼저 도
서울시 내 준공업지역에서 임대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최대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 의원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서울시 조례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와 상관없이 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이유다.이에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에 따른 인센티브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장
경기 안산시가 재건축 예정구역 26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미 정비계획 수립시기가 지난 13곳의 경우 수립시기를 새로 조정했다. 시는 1일 이런 내용의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에서는 재건축 시기가 일시에 도래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 시 거주민의 이주문제 및 주택 과잉공급 등의 도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 기준을 마련해 총 26개소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신규로 지정했다. 상록구 17곳과 단원구 9곳이
충북 청주시가 원도심의 용적률과 건물 층수제한을 완화하는 등 정비사업 지원에 나선다.시는 지난 19일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으로 오는 4월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재건축·재개발 등에 대한 용적률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원도심 층수제한 경관지구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민선 7기에 도입된 원도심 고도제한 경관지구는 정책기조 변경으로 다시 사라지게 됐다.지난해 4월 변경 고시된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에는 중앙동과 성안동 일원 1.26㎢ 면적의 원도심을 경관지구로 결정하면서 지구별로 28~44m로 제한했다.
서울시가 에너지 관련 인증이나 자원 순환 사용 등의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20% 확대한다. 다만 정비사업의 경우 향후 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의 통해 인센티브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3일 ‘친환경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05년 대비 2026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 감소하고, 민간건축물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를 촉진하는 등의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이후 최초로 시민들에게 회의를 공개한다. 도시계획위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일부 회의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시민 방청인 모집 후 시범적으로 공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중요한 도시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개별적인 정비사업은 물론 도시계획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본계획 등이 심의 대상이다. 지난 1958년 최초로 설치된 이후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
서울시가 소규모재건축의 사업성 분석 무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저층주택이 밀집한 곳 중 1만㎡, 200세대 미만인 단지다. 희망 단지는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할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시는 총 15곳에 대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 바 있다.시는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소규모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
전북 전주시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의 첫단추를 뀄다. 시는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그동안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했던 건축물 높이 40m 이상인 경우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다른 법률 및 각종 위원회에서 높이와 경관 등 동일 내용을 중복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심의 과정을 생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또 표고 75m 이상 개발시에는 반드시 도시
서울시와 자치구가 재건축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시는 자치구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임의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안전진단 시 자치가구 비용을 지원하거나, 요청자에게 부담시킬지에 대해 선택할
전북 전주시가 40m 이상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낮게 설정돼 있는 용적률도 과감하게 올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도 나선다.시는 건축물 높이 제한 등 도시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요소들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민선8기 선정 지향 정책기조에 맞춰 연내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재 검토 중인 정비 대상은 건축물 높이 제한, 녹지지역 규제, 고도지구 기준,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등이다.시는 기존 건축물 높
서울시가 2종 7층 이하 지역에서 모아주택을 건립하는 경우 공공기여 없이도 최고 15층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모아주택 예정구역 내 주민들이 일정비율 이상 동의하면 모아타운을 제안할 수 있고,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기준도 마련한다.시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을 개선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택의 품질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이번 심의기준 개선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강선14단지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강선14단지 리모델링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예방 등을 위해 직접 참석 없이 비대면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토지등소유자 549명 중 400명이 참여해 72.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이날 총회에서는 김유정 추진위원장이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집행부는 3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
일산신도시에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일산은 지난 1989년 분당, 중동, 평촌, 산본 등과 함께 집값 안정을 위해 1기신도시로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개발이 시작됐다. 이후 1990년대 초, 중반 속속 입주를 마치며 현재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신도시 조성 후 30년이 지나면서 일산도 노후화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문촌16단지, 강선14단지, 별빛마을8단지, 장성2단지, 샘터1단지, 후곡11·12단지 등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문촌16단지가 지난 3월 경기도
부산광역시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인 서부산 지역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준용적률을 상향한다.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서부산권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번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6개 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 기준 용적률에서 9%를 추가해 적용한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 인구감소율 10% 초과지역을 선별해 적용됐다.부산시 현행
성남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주택정비조례 개정에 나섰다.시는 지난 12일 ‘성남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22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이드라인’을 수립·시행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과 규제완화 규정을 조례로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가로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계획적인 정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이상으로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기준을 초과
경기 용인시 일선 리모델링사업장들에 비상이 걸렸다. 시의 용적률 300% 제한 방침에 사업성 하락이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리모델링 특례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취지로 공람·공고를 마쳤다. 리모델링에 무리하게 용적률을 높여 적용할 경우 인구 과밀 등으로 인해 기반시설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반면, 용인시 리모델링 연합회는 당초 기본계획대로 리모델링을 추진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용적률에 제한을 두면 사업성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관내 전반적으로 리모델링이 지지부진해
전주 동부시장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주택비율이 90%까지 상향된다. 사업성 부족으로 참여를 꺼리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시행자 협의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공동주택 용도 비율을 최대 80%에서 최대 90%로 변경하는 내용의 전주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동부시장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주택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동부시장 인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의 경우 근린생활시설을 20% 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업시행자로 협의 중인 L
용도지역의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용도의 혼합률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업지역에서 주거복합건물(공동주택과 주거외의 용도가 복합된 건축물)을 지을 때, 주거용도 비율의 증가에 따라 용적률을 줄이는 제도로서 도시계획조례에 근거한다.서울시에서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2000년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상업지역이 상업지 본래의 기능 중심으로 개발되도록 하고 과다한 주거기능 유입으로 인한 커뮤니티시설(학교, 문화시설 등) 부족 문제와 일조권 및 기존 기반시설에 끼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도입되었다.주거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오는 7일부터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해 5·6 대책에서 발표한 후속조치로 오는 3월에 3~4곳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LH·SH가 참여해 준공업지역 내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산업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공모 대상은 서울시내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비율이 50% 이상)로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주 등은 내달 25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