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灰復燃(사회부연). 다 탄 재가 다시 불이 붙는다는 사자성어다. 사그라든 줄 알았던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 사업 열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본래 이곳은 지난 2007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사업이 시작됐다. 무려 221만9,102.5㎡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에 총 17개 구역이 재개발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2000년대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정비사업도 침체기를 맞으면서 결국 지난 2015년 11개 구역이 일몰제로 사라지는 대규모 해제사태를 겪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