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2~5구역이 개별 단지가 아닌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된다. 앞으로 50층 내외 아파트 1만1,800세대 규모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구정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압구정지구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50년대까지도 한강은 배를 띄우거나 수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60년대 중반 한강 개발이 시작된 이후 콘크리트로 덮이고, 대형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삭막해졌다. 대부분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도 문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정비사업조합들은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대의원회와 총회의 개최와 관련한 각종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2년 2월 현재 서울시의 경우 50명 이상의 집회는 최대 299명 범위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참여할 수 있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시작되어 언제 또다시 집회 제한이 강화될지, 백신 미접종 조합원의 참여는 가능하게 될지 한 치 앞을 알기 어렵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한 재개발조합은 이사회에서 총회 소집 안건을 의결하며, 코로나19로 인하여 총회 개최가 어려운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 조합장 판단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도 자가를 보유하는 비율은 줄어든 반면 주거비 부담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소요기간도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보와 공급대책 현실화 등이 본격화되면 지수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최저주거기준 등 주거복지 분야는 “양호”, 주거안정·주거비 부담은 “낙제점”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12월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가 미니 신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며 강북을 대표하는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이제 남은 것은 미아재정비촉진지구의 2·3·4구역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일이다. 특히 미아3촉진구역의 기세가 놀랍다. 불과 3~4년 전만하더라도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지만, 최근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영국 조합장 당선 이후 조합원들이 단합하면서 미아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사업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유 조합장을 만나 재개발 방치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인간의 일상이 바뀌었다. 이제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하고, 비대면으로 교육이나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이 늘어났다. 코로나19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집합금지명령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이 금지되면서 총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정비사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해야 하는 총회가 미뤄지면서 사업기간도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일선 추진위·조합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혹은 방지하면서도
1. 문제의 소재=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최고 의사 결정 기관으로 총회를 두고 있고 조합 설립 인가를 득하기 위해서 예산안,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계획, 관리처분계획 의결 등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조합원 전원을 참석 대상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하여 의결 절차를 진행하여야 한다.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맞아서 행정청 등에서는 다수인이 모이는 실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있고, 따라서 조합에서는 단지 내 주차장 등 옥외 공간을 활용하여 조합원 참석 인원 등을 제한 조정하는 방안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최근 일선 행정청으로부터 조합 총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인류의 생활을 바꿔놓았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비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했고, 정부의 규제 정책은 올해도 지속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규제 위주의 정책에 주택공급 확대에도 눈을 돌리면서 정비사업이 ‘적폐’가 아닌 ‘주택공급처’로 인식됐다는 점이다. 올 한 해 동안 정비사업에 화제가 됐던 8대 뉴스를 추려봤다. 코로나19에 정비
코로나19가 재차 대유행에 접어들었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비대면 총회 도입은 지연되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전자투표를 직접 참석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소관위 심사조차 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이 직접 나서서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시행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국무조정실은 지난 13일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10대 경제·민생 규제혁신 사례 중 하나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조합총회의 비대면 전자투표 도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정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가 창립총회 개최를 앞두는 등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최근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27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 약 67%도 돌파한 상황이다.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의결의 건, 설계업체 수의계약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조합임원 선임의 건, 조합 대의원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추진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총회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인해 조합원이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총회를 전자 투표로 진행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은 ‘2년 거주 의무’를 적용하되, 근로나 질병치료, 임대사업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한 경우는 예외 적용키로 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기관은 광역자체단체장이 선정하고,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거짓·부실 작성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는 물론 입찰도 제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고 밝혔다.▲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 400명을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총회 등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린데 이어 22일에는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정 이상 이원의 집합과 고위험시설의 영업중지 명령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실내에 50명 이상, 실외에 100명 이상의 모
얼굴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입구에 서 있던 안내요원들은 방호복을 입고, 비접촉식 체온계로 일일이 체온을 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행여 맨얼굴을 드러낸 사람이 오면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손소독제로 소독을 해야 합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통칭 ‘우한폐렴’이 바꿔놓은 총회 분위기입니다. 이번 감염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을 정도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대유행하던 시기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