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8,264㎡다.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원 수준이다.작년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입찰신청 및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지난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 낙찰자를 선정해 8월 23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아파트는 14개동에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 단지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지난 2020년 말 주민제안으로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제출됐다. 하지만 아파트 측과 상가 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왔고, 협의 과정과 입안 절차 등을 진행하면서 도시계획위 상정이 다소 늦어졌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신반포4차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 단지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특히 단지별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도 마련됐다. 시는 지난 14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여의도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시 공동주택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의 연속선상에서 여의도의 미래전략과 실행계획을
울산시의회가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방인섭 시의원(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울산 남구 삼산동·달동 공동주택 주민, 공인중개사협회 지회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서정렬 영산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는데 서 교수는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울산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주거환경정비
서울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초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춘 대단지에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이 예상되는 만큼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구는 지난 3일 하계현대우성아파트 재건축추진 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매뉴얼에 따라 구조안전성과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및 비용분석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42.96점으로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토
경기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동신도시 및 원도심의 재정비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LH와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이번 협약에는 △중동 신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부천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미래도시 공간 개발전략 방안 및 정비방안 수립 △이주대책 및 정비사업과 교통·기반 시설 설치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부산 연제구 일대의 ‘재건축 대장주’로 불리는 망미주공아파트의 조합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산5구역으로 명명된 망미주공은 지난 2021년 추진위원회 승인 당시 이미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67% 가량이 재건축에 동의한 바 있다. 현재 추진위에서는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절차를 마치고, 동의서 징구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조만간 법적 동의율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망미주공은 부산 최초의 친환경 아파트로 혁신적인 단지 설계가 적용된 단지다. 필로티와 테라스 등 당시 유행했던 성냥갑 아파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건축 방식을 통해 명품 아파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공개한 이후 리모델링이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리모델링도 공공기여를 전제로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며 진화에 나섰다.원 장관은 지난 21일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현장점검을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이동환 시장과 함께 노후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인 일산 백송마을에서 강촌·백마마을, 후곡마을, 문촌·강선마을을 직접 걸어서 돌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확인하고, 의견도 들었다.도보 점검 이후에는 일산서구청에서 주민들과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직증축을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수직증축과 함께 용적률 인센티브나 내력벽 철거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7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2025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2021년 11월)에 따르면 리모델링으로 11만6,000세대의 신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보면 총 46개 단지
전국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북도다. 그것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째 전국 1위다. 노후 아파트 비율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38%에서 2021년 기준 53.8%로 훌쩍 높아졌다.더 큰 문제는 비의무관리 노후 아파트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상 의무관리가 아니다보니 시·군에서조차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지역맞춤형 주택 관리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전라북도의회 양해석 의원은 제39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도내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의 관리정책이 부재하다
“지난 10년 정도는 거의 진척이 없어 소유자들 대부분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기본계획 변경에만 실제로 12년이 넘게 걸렸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라도 구역별로 좋은 소식들이 있으니 빠르게 진행해야죠” 한남뉴타운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사상 첫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는 대우건설의 감사 인사 플래카드가 나풀거렸다. 높은 언덕길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에 비해서는 현장 취재가 녹록치는 않았다. ‘황제뉴타운’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남뉴타운이지만 여느 재개발 구역들과 같이 수십 년된 주택
경기 광명시가 중앙하이츠3차 등 관내 5개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공컨설팅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 리모델링 연구단과 협약을 맺고 광명현대, 도덕파크, 상우2차, 쌍마한신, 중앙하이츠3차 등 5곳에 대한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공컨설팅 지원사업이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 설계안 제시 등 타당성 기초자료를 제공해 향후 리모델링 추진 시 주민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승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가 지난 22일 리모델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인 최영우 부사장과 아주대학교 부총장인 김경래 교수 등이 참석했다.삼성물산과 아주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 및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키로 했다.리모델링은 설계단계부터 기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골조 해체 과정에서 다수의 부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노후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8·16부동산대책에 정부가 약속했던 활성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사업에 시동을 건 단지들을 중심으로 추진 사례가 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고층아파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유형은 리모델링이 유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더욱이 시의 리모델링 기본계획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으로, 행정적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는 점도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내 10개 단지가 모여 연합회를 발족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마련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옛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SH공사는 ‘힐스테이트 뉴포레’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뉴포레는 지하3~최고35층 7개동 1,14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과거 지하1~지상6층 17개동 876세대였지만 재건축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 역세권에 위치한 고품격아파트로 재탄생한 것이다.힐스테이트 뉴포레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조원초를 비롯해 도림천도 가까이 있다. 단지 내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재건축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시는 자치구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임의규정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안전진단 시 자치가구 비용을 지원하거나, 요청자에게 부담시킬지에 대해 선택할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가 최고 32층 아파트 825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탄천 인근에 위치한 잠실우성4차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15층짜리 7개동 555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이 수립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인근 322-1번지를 정비구역으로 편입해 구역경계를 정형화하고 도시계획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경절차를 밟게 됐다.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층수와 용적률 등은
주민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할 경우 안전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전진단 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여 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4일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에 대한 주민부담을 줄여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정안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자가 부담
대전 중구 문화동 삼익아파트와 태평동 장미아파트, 시영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지은 지 39년 이상 된 세 곳의 아파트가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지로 확정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평가 △건축 마감과 설비 노후도 평가 △주거환경 △비용분석 분야로 구분 평가된다. 이들은 용역수행 결과 D등급을 받아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는데 주거환경 분야가 E등급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의 평가 없이 재건축이 결정된 것이다.앞으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의 정비계획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이냐, 아니면 재건축이냐를 두고 양분됐던 민심이 각 단지별 상황에 맞춘 유리한 사업유형으로 통합되고 있다. 일부 단지들은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에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완화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모든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노선이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준이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돼 있어 별개로 봐야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먼저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적용 받는 법이 다르다. 리모델링은 ‘주택법’, 재건축은 ‘도시 및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