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구역 내 철거를 앞둔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라는 법적 규정이 있지만, 조합이 승소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아직까지 판례가 많지 않은데다, 철거대상 주택인지 여부 등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은 탓이다. 종부세 부과 처분 취소를 이끌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시킨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에게 이번 소송의 의미와 승소 비결을 물었다.▲이번 소송의 쟁점이 된 사안은 무엇인가=재개발 현장에서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를 완료해 단전·단수까지 이뤄져 사실상
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거주자가 영위 중인 영업이 영업손실보상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적법한 장소에서 인적·물적 시설을 갖추고 이루어지는 계속적 영업이어야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허가 등이 필요한 영업인 경우 이를 받아 행하는 것이어야 한다.영업권자들은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납부증명 등의 자료를 근거로 자신들의 영업이 적법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대상자가 사업자로 등록하고 납세의무를 다하였다는 사실만을 보여줄 뿐, 위 영업손실보상의 요건을 충족하였는지 여부는 별도의 검토를 요한다.물론 대부분의 영업권자들은
1. 준공인가 시 양도소득세1) 취득시기=조합원은 최초조합원과 승계조합원으로 구분된다. 최초조합원이 조합으로부터 공급받은 주택 또는 상가(그 부수토지 포함)의 취득시기는 환지에 해당 되기에 종전부동산의 취득시기로 본다.다만, 증가된 주택 또는 상가의 부수토지가 있는 경우 법률상(소득령 제162조제3항) 이전고시일(환지처분)의 다음날과 건물완공일(사실상 사용일, 사용승인일, 보존등기일 중 빠른 날) 중 빠른 날을 그 취득시기로 보고 있다.승계조합원의 경우 조합으로부터 공급받는 주택 또는 상가(그 부수토지 포함)의 취득시기는 입주권승계
1. 조합설립인가 시의 법인등기 등=조합은 법인으로 한다. 조합은 조합설립의 인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서 아래 사항을 등기함으로써 성립한다.조합은 그 명칭 중에 ‘정비사업조합’이라는 문자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 경우 주식회사와는 달리 최소 자본금 규정은 없다.필요한 서류는 설립목적, 조합의 명칭,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 설립인가일, 임원의 성명 및 주소, 임원의 대표권을 제한하는 경우에는 그 내용 등이다.조합설립인가 후 30일 이내에 관할 등기소에 조합법인등기를 하여야 한다. 조합설립등기가 이루어지면
1. 조세심판원 판례정비사업이 준공인가되어 관리청에 준공인가 통지를 한 때(조심2015전4471, 2015.12.18.) 도시개발법 등에 따른 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신축공공시설이 준공된 시점에 신축공공시설의 양여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축공공시설의 준공 이전에는 사용권을 부여하되 사용료가 면제되는 일종의 임대상태로 봄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쟁점공공시설의 양여는 자산의 무상양여라기 보다는 신축공공시설의 양여를 조건으로 하는 일종의 교환거래의 성격으로 보여 일반적인 양도의 경우 적용하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68조제1항제3호의 적
조합이 현금청산자로부터 취득한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하급심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이 철거를 전제로 현금청산자로부터 주택을 협의·수용해 취득한 만큼 ‘철거계획이 확정된 주택’에 해당해 종부세 납세의무가 없다는 것이다.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박강균)는 지난 11월 인천 주안3구역주택재개발조합이 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 따르면 주안3구역은 지난 2008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개발을 진행했고, 2018년 협의나 수용절차를 통해
1. 조합이 비금융기관과 금융기관에서 차입금 이자=조합이 조합운영비나 용역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비금융기관인 시공자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단, 금융권은 제외) 등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에는 비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것이므로 비영업대금 이익으로 본다.조합은 비금융기관에게 이자비용을 지급할 때는 이를 이자소득으로 보아 지급해야 할 금액에 25%(2015.1.1. 이후부터 지방소득세 2.5% 별도임. 총 27.5%)를 원천징수하여 그 다음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조합원에게 지급하는 무이자 이주비관련 금융비용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 주택 처분기한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 조치는 금리인상과 주택시장의 거래량 감소 등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어려운 일시적 2주택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추 부총리는 “작년 이후 주택거래량 감소로 종전주택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지난해 5월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며 “그런데
청산 종결 후 조합의 잔여재산이 있을 때에는 해산 당시의 조합원에게 배분한다. 이 경우 배분하는 재원이 수익사업관련 이익인 경우 조합원에 대한 의제배당(소득세법 제17조②)이 발생한다.실무적으로 완성시점에 조합원완성건물과 출자금의 대체분개를 완성시점까지 발생한 현물출자금과 현금출자금은 0이 된다. 따라서 해산에 의한 청산 종결 후 지급시점에 존재하는 조합원 출자금은 ①사업비 및 운영비 부족으로 조합원에게 부과한 정비사업비와 ②조합원불입청산금의 연체료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해산에 의한 잔여재산 분배로 인한 해산에 의한 잔여재산 분
1. 제2차 납세의무의 내용=정비사업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해당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조성된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을 조합원에게 모두 이전해야 한다. 국세청은 정비사업조합이 납부할 국세 또는 강제징수비를 납부하지 아니하고 그 남은 재산을 조합원에게 분배하거나 인도한 경우에는 그 정비사업조합에 대하여 강제징수를 하여도 징수할 금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그 남은 재산의 분배 또는 인도를 받은 자인 조합원에게 그 부족액에 대하여 제2차 납세의무를 부담시킨다. 이 경우 해당 제2차 납세의무는 그 남은 재산을 분배 또는 인도받은 가액을 한도
국가재정이 건실해서 자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면제하는 국가도 있고, 더 나아가서 일부 자원부국은 자원만 팔아도 국가 재정의 잉여금이 넘쳐나서 국민에게 보조금도 나누어 준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그러한 국가에서 태어나지 못한 것이 때때로 아쉽기도 하고 그런 국가의 국민들이 부럽기도 합니다.자원의 축복을 받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부담시킵니다. 사회보장제도의 수준을 좀 더 높게 유지하려면 자국민에게 납세부담률을 높이겠고,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국민에게는 상대적으로 저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조제4항(2017.2.8. 전부 개정되기 전의 것)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자가 같은 법 제60조에 따른 정비사업비를 부담하여 건설한 건축물을 종전 토지소유자 및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경우 건축물 분양에 대한 법인세 납세의무자는 해당 사업시행자가 되는 것이며, 사업시행자가 토지등소유자에게 종전의 토지를 대신하여 관리처분계획에 의해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건축물을 분양하는 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해당 사업시행자의 과세소득에 해당하지 않는다(사전-2019-법령해석법인-0654, 2020.0
1. 처분청(세무서) 주장=처분청(세무서)은 시공사가 부담한 조합원 이주대출금 이자는 공사도급액에 포함되어 사실상 청구법인(정비사업조합)이 부담하였고 그 성격은 이주보상금과 마찬가지로 조합원에게 지원된 금원으로 보아야 함에도 수익사업부문에 부당하게 손금으로 계상되었다면서 이를 부인하였다. 처분청은 청구법인이 지급한 조합원분양대출금이자와 이주대출금이자을 각 조합원의 배당소득으로 소득금액변동 통지하였다.2. 사실관계 및 판단(법인, 조심-2019-부-3546, 2020.02.26.)=처분청은 이주비 대출금이자는 거래의 형식적 측면에서는
명의신탁된 부동산에 대해 등기 명의인인 명의수탁자에게 재산세가 부과된 경우에 명의수탁자는 어떻게 해야 재산세 납세의무를 면할까. 명의신탁이 된 사실을 드러내야 한다. 명의수탁자는 과세처분에 대해 불복을 하여 “사실은 내 소유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등기 명의를 빌려주어 재산을 보유하고 있노라”고 고백해야 한다.이렇게 보면 대법원 판례의 해석이 타당하다. 법에 금지된 명의신탁을 한 명의신탁자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형사처벌과 과징금, 가산세 등 제재가 가해짐으로써 법이 실효성을 갖는다.양도소득세도 등기상으로는 명의수탁자에서 양수인에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사업조합의 일반분양수입은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다. 그러나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조합은 비영리사업을 하는 조합이므로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조합들이 있다. 이에 따라서 상반된 의견에 대해서 법원의 판결을 살펴본다(부산지방법원 2020구합22764, 2021.01.21.).1.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의견(부산소재 **조합 원고의 주장)=구 조세특례제한법(2013.6.7. 법률 제11873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조특법으로 칭함) 제104조의7제3항은 “정비사업조합이 도시정비법에 따라 해당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누진 과세제를 취하기 때문에 명의신탁을 함으로써 조세 부담을 줄이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조세회피를 위해 명의신탁을 하는 동기가 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탈세를 막으려는 것이 부동산실명제의 대표적인 입법이유다.지방세법상 재산세 납세의무를 부담하는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란 재산에 대한 실질적인 소유권을 가진 자를 의미한다. 등기부에 소유자로 등기되었는지 여부가 기준이 아니다. 매수인이 매매대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오지 않은 경우를 예로 들면, 사실상 소유자는 매수인이라는 이야기다
부동산을 명의신탁하기로 하는 약정은 무효이고, 그에 따라 이루어진 등기도 효력이 없다. 이 명의신탁 관계를 둘러싸고 세무적으로도 복잡한 문제가 있다. 원래 명의신탁을 하는 주된 이유 중의 하나도 조세회피를 위한 것이다.매도인과 명의신탁자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전등기는 명의수탁자 앞으로 하는 3자간 명의신탁을 경우를 보자. 명의신탁자가 매매대금을 모두 지급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명의신탁약정은 무효이고, 명의수탁자 명의의 이전등기도 무효이다. 매도인과 명의신탁자 사이의 매매계약 자체는 유효하다. 명의신탁자를 기준으로 하면 매매대금을 모
내국법인이 해산 및 청산등기가 종결된 후 보유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 법인세법 제79조의 규정에 따른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납부하여야 한다.(국세청 사전답변–2017–법령해석법인–0119, 2017.04.19.)1. 질의내용 및 사실관계=영리내국법인이 해산등기 및 청산등기를 완료한 후에 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 납세의무가 있는지 여부.당사(질의법인)는 건축자재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1962년에 설립, 1972년 6월 해산등기, 1972년 7월 청산등기를 하고 법인등기부등본을 폐쇄했다. 질의법인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은 법인이 해당 건축물 분양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법인세 납세의무를 부담한다(국세청 사전답변-2019-법령해석법인-0654,2020.01.17.).1. 질의내용=본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이 시행사인 공사의 법인세 신고납부 대상인지 또는 토지 등 소유자의 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인지 여부 및 관리처분계획에 따른 토지 등 소유자 분양분(자기지분 범위 내)이 소득귀속 주체의 과세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2. 사실관계=당 공사는 지방공기업 등에 따라 지자체의 100% 출자로 설립된 지방공사이다.
1.질의내용 요약당 조합(주공00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02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법인으로 등기한 조합이나, 현재까지 소득세법 규정에 의한 공동사업자로서 소득세법을 적용받고 있는 조합이다.2009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임대주택건립 의무제가 폐지되어 임대주택이 일반분양주택으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수입금이 발생되어 권리가액 변동 및 환급금이 발생한다.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임대주택건설 의무제도가 폐지되어 임대용주택이 일반분양 주택으로 전환됨에 따라 동 조합이 조합원에게 기 부담한 부담금을 환급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