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재개발 구역지정 필수요건에서 호수밀도를 뺀다. 앞으로는 호수밀도 미달로 재개발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사업 추진의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현행 부산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거정비지수의 기본항목인 △구역면적(대지면적 1만㎡ 이상) △노후도(전체 동수의 2/3 이상) △호수밀도(50/㏊ 이상)를 충족해야 한다. 이는 필수항목으로 모두 충족해야 한다.결국
부산에서도 시 차원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례가 제정된다. 이미 해운대구와 남구, 수영구 등은 자체적으로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 중인 상황이다. 다만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의 경우 시장이 수립하는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시 차원의 조례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산시의회 김광모 의원(해운대구2)은 지난 16일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8일 해양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부산지역 내 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