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이다.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지 내에 주택공급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대책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인 158만호가 집중되어 있다.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비롯해 안전진단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안까지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중 정비사업 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봉천13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봉천13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지정 이후 주민 갈등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13년간 사업추진이 정체된 곳으로 올해 3월 정비구역일몰제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놓였던 곳이다.하지만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사업 선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같은 해 12월 주민동의율 70%를 확보하고, 지난달 28일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봉천13구역은 사업부지 약 1만3,000㎡에 용적률 500%를 적용해 최고 27
정부가 2·4 대책 발표일 이후 사업예정구역 내 부동산 취득시 입주권을 부여하지 않는 게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비판에 반박하고 나섰다.현행 토지보상법 체계상 기존 소유자의 재산에 대한 보상은 현금보상이 원칙이고, 감정평가 이후 실시하는 보상은 헌법상 정당보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재산권 침해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책 발표일 이후 부동산 취득시 우선공급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도심내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하면서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번에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곳에서 앞으로 4,763세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영등포구 양평13구역의 경우 기존 세대수는 389세대인데 앞으로 공공재개발을 통해 618세대를 공급한다. 준공업지역인 양평13구역은 양평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다. 지난 2010년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분양 여건이 좋지 않아 사업이 정체됐고 주민간 갈등도 커졌다. 앞으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주거지역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300%로 상향하고, 분양가상한제도 제외되는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첫 시범사업 후보지로 8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상은 흑석2, 양평13, 용두1-6, 봉천13, 신설1, 양평14, 신문로2-12, 강북5구역이다.이번 후보지 선정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60곳 가운데 이미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있는 기존 정비구역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후보지 8곳은 사업성 부족이나 주민간 갈등 등으로 구역지정 이후 평균 10년 이상 정체돼 왔다. 다만 모두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1월 14일 선정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공재개발 기존구역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의 경우 지난 11월 4일까지 총 70곳이 자치구에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다. 기존구역이 14곳, 신규구역이 56곳이다. 이후 자치구는 기존구역 14곳의 현황과 노후도 등을 검토하고, 이중 13곳을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했다. 1개소는 도시재생사업구역으로 제외됐다.시는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기존구역 13곳에서 최종적으로 후보지를
면적이 확대되면서 조합설립 변경인가 문턱을 넘지 못한 서울 서대문구 홍은8구역이 해제될 운명에 처하게 됐다. 시는 지난 17일 구의 정비구역 해제 요청에 대한 검토 결과 타당하다는 의견을 모았다.홍은동 11-320번지 일대 홍은8구역은 2004년 4월 정비구역 지정 당시 면적이 1만62㎡였다. 정비구역 지정 이전인 2003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2004년 9월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쳤다. 그러다가 2009년 2월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3만3,923㎡로 늘어났고 20011년 6월 정비구역 확대가 고시됐다.하지만 홍은8구역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