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개발조합은 정비계획 입안권자가 수립한 정비계획의 범위에서 구체적인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공동주택, 부대 및 복리시설과 기타 정비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각 시설별 부지의 위치 및 면적을 특정하고, 해당 부지에 신축할 수 있는 건축물의 용도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의 상한만 정할 뿐 구체적인 건축계획은 향후 조합이 수립할 사업시행계획에서 정해진다.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수립 시 집합건물인 공동주택과 상가를 신축하고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이를 조합원들에게 배분하는 형태가 현재 진
1. 문제의 소재=기존 조합장을 포함한 조합 임원진이 조합원 발의에 의한 해임총회 소집 의결로 인해서 해임되었는 바, 직무대행자 체제 하에서 새로운 조합 임원진 선출 작업이 진행되었고 기존 해임된 조합 임원들이 위와 같은 신규 조합 임원진 선출 과정에서 새로이 입후보하였다. 다만 이 사건 조합 정관에서는 ‘임원의 결격 사유 및 자격 상실 등’에서 “임원으로서 제18조제1항 규정에 따라 해임된 자는 임원 및 대의원으로 재선출될 수 없다”는 규정을 두고 있었는 바, 해임된 조합임원들의 입후보가 위 정관 규정에 위배되는지 문제되었다.2.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시장·군수 등이 연번을 부여한 후 검인한 서면동의서를 사용해야 한다.그런데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지역에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을 위한 서면동의서의 검인 신청을 할 경우 시장·군수 등이 연번 부여와 검인을 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시장·군수 등은 서면동의서에 대한 연번 부여 및 검인을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즉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 모집 절차에 들어갔더라도
본래 시공자 선정의 첫 관문인 현장설명회는 관심 있는 업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설명회가 입찰 흥행의 지표로 여겨졌기에 조합 역시 가능한 한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장설명회 참석이 실제 입찰참여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고 심지어 현장설명회 호황 이후 유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현장설명회 참석 업체 수를 보고 입찰 흥행을 기대했던 조합으로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장설명회부터 허수를 배제하고 실제 경쟁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이른바 ‘현설보증금’이다.
정비사업 조합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제4항에 따른 해임총회는 빈번하게 개최된다. 특히 도시정비법은 발의요건도 완화하고 해임총회의 소집권한을 즉각적으로 발의자 대표에게 부여하는 특례를 제공한다. 임원 해임을 위한 사유도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해임총회가 소집권자의 의도에 따라 성공적으로 가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임원에 대한 해임결의가 있으면, 그 결의 즉시 해임의 효력이 발생하고, 해임총회를 주도한 자들은 연이어 궐위된 임원을 보궐선임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경우 해임된 임원은 자신의 해임으로 인해 개최되
1. 청약제도Q.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해당 주택건설지역에서 1년 이상의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청약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해당 주택건설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고 하여 청약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니며, 1순위 청약요건을 갖춘 자이나 1년 이상의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주택건설지역외의 기타 지역 1순위로 분류된다. 국민주택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자저축 가입 후 1년(지방 6개월) 경과 및 납입횟수 12회(지방 6회) 이상인 자 중 과거 5년 이내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세대에 속하지
A 조합은 조합장과 이사를 새로이 선임하고자 입후보 공고를 하였는데, 대의원인 B가 이사나 조합장에 입후보를 할 때 대의원직을 사퇴해야 할까? 이는 조합 임원의 겸직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먼저 조합 임원과 대의원의 겸직에 관한 일반 문제를 살펴본 후 위 사안을 검토해 보자. 첫째, 다른 조합의 임원 등 겸직에 관하여 살펴보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2조제5항은 “조합 임원은 같은 목적의 정비사업을 하는 다른 조합의 임원 또는 직원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도시정비법 제2조에서 사업 목적에 따라 정비사업의 종류를
모두들 아시다시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사업유형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존의 낡은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앉힌다는 커다란 개념에서는 별반 다를 것 없다. 기존의 건물을 헐어내야 그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앉히는 작업이 가능하기에 건물을 헐기 위한 전제로써 사업시행자는 반드시 구역 내 토지·건물의 점유권을 확보하여야 한다. 사람이 살거나 생활하고 있는 건물을 그대로 허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조합원들이 재개발·재건축의 대의명분을 십분 이해하고 순순히 점유권을 양보해 준다면야 문제랄 것도 없지만 모든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