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사업은 여타의 정비사업과는 달리 리모델링사업 전반을 규율하는 특별법이 존재하지 아니한다. 주택법에 일부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기는 하나, 리모델링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고 리모델링사업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법적 체계가 빈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모델링조합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많은 사항을 규약으로써 정할 수밖에 없다.이주와 관련해서도 주택법에는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실을 임차인에게 고지하고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28. 정비사업 자금 마련이주·철거·착공시까지 조합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사업진행이 가능하다고? 사기 아닌가요?■ 김민우 변호사의 Key Point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의를 들으신 많은 분이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업단계를 거치면서 막바지를 향하여 달리는 부분이 이주·철거·착공 단계인데, 이때까지 많은 사업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래서 그 많은 비용을 조합원들이 전부 납부하여 그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텐데, 이상하게도 재건축·재개발 등은 이주·철거·착공 때까지도 조합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구는 지난 14일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중구 을지로2가 185번지에 위치한 2,735.4㎡ 면적의 사업장으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빌딩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8~지상24층 높이로 연면적은 4만5,406.69㎡로 계획됐다. 사업시행 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60개월로 설정했다.한편 명동구역 제1지구는 지난 1983년 9월 최초 정비구역으로 결정되어 지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
현대건설이 CDP 기후변화대응 부분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전 세계 2만3,200개 이상 평가 대상 중 1.5% 기업에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유일하다.현대건설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롯데건설이 PF우발채무 해소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하나증권은 전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롯데건설의 미착공PF 규모는 3.2조원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보유 현금은 2.3조원 수준이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1조원이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2조원 중 2.4조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
요즘 주택건설시장이 급랭하다보니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간의 다툼도 많이 증가하였다. 다툼의 내용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시공사가 조합에 대여한 자금에 대하여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에게 자금을 반환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쟁점사항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작년 말경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건설시장 침체분위기에서 본인이 여러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석하면서 느끼는 바는 정비사업조합을 추진하려는 조합들이 상당히 많이 감소할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공공기관인 시청, 구청에서 각 정비사업조합의 사업 타당성 등을 분석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4~지상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는 분양후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타입별 세대 수는 △84㎡A 114세대 △84㎡B 42세대 △105㎡A 35세대 △105㎡B 80세대 △108㎡ 85세대 △155㎡ 2세대다.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1. 서설=주택법 제11조의2 제3항은 “주택조합 및 주택조합의 발기인은 제2항제5호에 따른 업무 중 계약금 등 자금의 보관 업무는 제1항 제5호에 따른 신탁업자에게 대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는 바, 이는 전문성을 갖춘 신탁회사에 자금의 관리 및 집행 업무를 위임함으로써 자금 지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수 관계자의 의사에 따라 무분별하게 재원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에 그 규정 취지가 있다.위 규정은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일부 현장에서 다른 경로로 분담금을 납부받은 뒤 아무런 통제 장치 없이 자금을 지출하는 과정에
이번 호에서는, 대법원 2023. 2. 2. 선고 2019다232277 판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정비사업은 사업 규모가 매우 크다. 수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자랑하는 현장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건축시설공사비, 손실보상비, 관리비, 정비사업비, 조사측량비, 외주용역비 등 정비사업비의 항목도 다양하다. 그런데 정비사업 주체인 조합은 건물을 지어 분양할 때까지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분양은 정비사업 막바지에 하므로, 조합은 정비사업 기간 대부분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조합은
1. 서설=지역주택조합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조합원을 모집하고, 법령상 요구되는 사업부지의 사용권원 또는 소유권을 확보한 후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무사히 착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각 단계의 진행을 뒷받침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사업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조합원들이 납입한 분담금 등을 재원으로 하여 시행되는 사업인바, 사업계획승인을 득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확실해져 금융기관으로부터 PF대출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이 지극히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이 집행부를 재구성하는 등 순조로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합은 내년 1월부터 이주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4일 조합임원선출 등을 골자로 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장 등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집행부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정혁태 조합장 체제가 출범했다. 또 감사와 이사 등을 선출해 집행부 재구성을 마쳤다.이와 함께 이주기간 승인의 건이 통과되면서 조합은 오는 2024년
GS건설이 오는 18일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원에 들어서고 숭어리샘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2~지상42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단일 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국토교통부는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 8곳에 대한 점검 결과 총 110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됐다. 적발된 110건 중 15건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재개발, 성동구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부산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부산 중구 명륜지구 재개발, 울산 중구B-04구역(교동지구) 재개발, 남구B-14구역(야음동 송화3) 재개발, 충북 청주시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가 전국 정비사업 관계자들을 위한 제6차 정기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분담금과 공사비 절감, 금융시장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한주협은 지난 19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강의실에서 2023년 제6차 정기수요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의는 △윤태국 리더건설 대표 △백진욱 DB금융투자 이사 △이원성 플랜씨엠 대표가 각각 강사를 맡아 진행됐다.이날 첫 강사로 나선 윤 대표는 ‘토목공사 공법 변경을 통한 공사비 절감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최근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일어난 해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시중금리 이상으로 이사비나 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법령과 동일하게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일부개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시공자가 시중 은행 대출금리 이상으로 이사비 등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내용이 법령과 달라 동일하게 개선한 것이다.실제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에는 시공자가 이사비와 이주비, 이주촉진비 등을 무상 또는
코람코자산신탁이 동서울농협협동조합과 신탁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8일 동서울농협 측과 ‘상생발전과 부동산금융 및 부동산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코람코와 동서울농협이 양사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공유해 부동산관련 대출, 자금운용 등의 분양에서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 실천방안도 함께 모색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코람코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서울농협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
GS건설이 대전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를 재건축 하는 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2~지상42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적인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중심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1,000% 이상 적용하고, 높이규제를 폐지해 초고층의 마천루를 건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새로운 금융생태계를 형성하고,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전 세계 5대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산업 성장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