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작구 내 최고 사업조건을 제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지난달 22일 노량진1구역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특히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경기주택도시공사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1호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에 대한 준공인가를 지난 3월 완료하고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1981년 준공된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2019년 3월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한 뒤 2021년 4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쳤다. 시공은 한양건설이 맡았다. 기존 48세대의 노후주택을 헐고 1개동 지상14층 81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했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업계에 신탁사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신탁방식이 도입된 이후 신탁사를 선정하는 구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수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하나자산신탁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만 5곳을 수주하는 등 매년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신탁에서도 안정적인 자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데 이어 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정비사업에서 시공자는 조합이 선정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로 꼽힌다. 집을 짓는 주체이자, 어떠한 브랜드가 적용되느냐에 따라 향후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그만한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바로 ‘공사비’다. 시공자는 이윤 추구가 담보되는 사업장에서는 어김없이 경쟁에 나선다. 만약 출혈경쟁이 있다면 직원들은 총회가 끝나는 날까지 정신없는 일과를 소화해내야 한다. 대상은 공사비가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압축된다. 기자가 사석에서 대면한 시공자 직원 4명과의 대
최근 정비사업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에 갑갑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공자의 공사비 상향 요구에 사업이 잠정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업을 반드시 완수해야만 하는 조합 입장에서는 공사비 상향을 고민할 수밖에 없고, 공사가 중단돼도 아쉬울 게 없는 시공자가 사실상 갑의 위치에 서는 사례도 포착되고 있다. 조합·시공자 간에 누가 갑의 위치에 서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가는 부동산 시장 활황기와 불황기로 나눠 구분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과거 시장 활황기에는 건설사들이 공사비 예가가 어느 정도 수지타산에 맞는다는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2~3년 내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정비사업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높아진 금리를 꼽았다. 금리 인하가 하반기 이뤄진다면 보합세로 전환되거나 반등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는 재정비가 필요한 노후도심의 규모가 늘어나는 시점이니 만큼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체로 원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역별 후보자들은 정비사업을 포함한 개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고, 심지어 대통령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등 선거 단골로 등장하는 개발약속이 주를 이룬다. 반면, 공약들은 기반시설 부족, 미분양 우려 등의 문제도 제기되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대표적인 공약은 1기 신도시 등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법적 기반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제정하고 지난 1월 31일 시행령을 발표했다.
지난해 신탁업계는 정비사업 부문에서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정비사업 현장에서 37곳을 수주해 약 2,360억원대의 수주고를 채웠다.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신탁방식에 대한 제도 개선과 풍부한 자금력 등을 내세운 전략이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입안하고,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주 예상
서울시가 사업성이 떨어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원에 나선다.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2004년 종 세분화 이전에 받았던 현황용적률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기존보다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고 공공주택 매입비 현실화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시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크게 사업성 개선 방안 5종과 공공지원 5종으로 총 10종 대책으로 구성됐다.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더 원활하게, 사업성이 없는 곳은 길을 터주
마중이라는 말은 오는 사람이나 대상을 맞이한다는 말입니다. 마중이 들어간 말에는 달마중, 마중물, 물마중 등이 있습니다. 북한말로 해마중, 봄마중 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맞이, 봄맞이로 사용합니다.마중물은 물을 길어 올릴 때 수압차를 주기 위해 펌프에 붓는 한 바가지의 물을 의미합니다. 이 한 바가지의 물이 없으면 펌프질을 해도 물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한 바가지의 물이 들어가면 그 뒤로 계속 펌프질을 해서 물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하는 계기나 실마리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한 바가지의 마중물은 펌프
시공사 선정총회에 참석해보면 알록달록한 화환들이 끝없이 자리하고, 깨끗한 차림을 한 사람들이 양쪽에 도열하여 “기호 0번 조합원님들을 최고로 모시겠습니다”라는 구호 소리가 들린다. 마치 불과 몇 년 안에 우리 아파트 단지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져서 새집에 들어갈 수 있다고 참석한 조합원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다. 그리고 참여한 시공사마다 제출한 두꺼운 사업제안서에는 표지부터 화려한 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중간에 저녁 야경을 보면서 스카이라운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이미지까지 모든 것이 흠잡을 데 없는 영화를 보는 듯 착각을
0.35%의 정비사업 신탁방식 수수료율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신탁사 간 싼 수수료율 경쟁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되레 저가 수주에 따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지침서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신탁수수료율이다. 수수료율이 낮을수록 유리한 배점 구조이기 때문이다.목동13단지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선정 기준으로 기업평가(25점), 실적평가
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올해 총 248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3,000억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지원받은 융자금을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특히 올해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신속한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 절차를 작년보다 2개월 빠르게 진행한다. 지원대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 참여형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아파트가 내달 준공된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 단독이 아닌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지난 1981년 2개동 48세대 규모로 준공된 대림아파트는 지하1~지상14층 아파트 1개동 81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GH는 2019년 3월 19일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2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
최대 연 4.5% 금리 혜택이 주어지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24일 발표된 청년 내집 마련 1·2·3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청년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출시한다고 발혔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맞춰 하위 규정인 시행령·시행규칙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공포된 재건축이익환수법이 3월 27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번 입법예고안의 경우 지난 1월 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재건축부담금 추가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도 포함돼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감경·유예를 적용받기 위한 △1세대 1주택요건 △고령자 납부유예 절차 규정 △부
삼성물산이 무릎을 꿇었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인 포스코이앤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삼성이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경쟁사에게 시공권을 빼앗기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반면 포스코는 지난 몇 년간 ‘정비사업의 신흥강자’라는 평가가 허명이 아님을 재입증하게 됐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이날 포스코는 조합원 297명 중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 옥석 가리기에 나선 가운데 롯데건설이 잇단 분양 흥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올해 롯데건설은 경기 안산시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으로 첫 분양 완판을 이뤘다.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 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전용면적 59㎡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 이후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후발 주자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부산 ‘해운대 센텀’ △GTX-D·E노선 계획이 발표돼 서울 접근성이
경상남도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최근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도는 이런 내용의 2024년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도 건설지원과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업계 의견을 듣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는 등 5대 전략 17대 과제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먼저 1분기 공공 건설공사 40% 이상을 조기 발주한다. 올해 발주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