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학교용지 의무확보 기준이 전체 세대수에서 순증가 세대수로 바뀔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국민 건의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학교용지 확보기준을 완화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현재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세대수와 관계없이 전체 세대수로 학교용지 확보 세대수 계산을 하게 된다. 이는 순증가 세대수 기준으로 산정하는 재건축에 비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실제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300세대 이상을 짓는 경우 학교용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재건축사업이나 빈집 및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해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절충점을 찾겠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노 후보자는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2·4 공급대책도 기존에 있는 대책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서로 윈윈하자는
광주역 일대 등 47곳이 올해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괄사업관리자 등 16곳 △혁신지구 2곳 △인정사업 29곳이다. 이 곳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국비 3,9000억 △지방비 3,300억 △부처연계 900억 △공기업 1,100억 △지자체 자체 3,900억 △기금 및 민간투자
코로나19가 재차 대유행에 접어들었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비대면 총회 도입은 지연되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전자투표를 직접 참석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소관위 심사조차 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이 직접 나서서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시행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국무조정실은 지난 13일 규제개혁신문고에 접수된 10대 경제·민생 규제혁신 사례 중 하나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조합총회의 비대면 전자투표 도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정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천명했다.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들썩이자 시장의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의 협의
분양가상한제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안전진단 강화, 코로나19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재개발·재건축에 큰 악재로 작용해왔던 요소들이다. 구도심에서 유일한 주택공급 수단인 정비사업은 위축됐다. 이로 인해 수요는 높은 반면 주택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장기적으로는 집값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그런데 정부가 수도권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주택공급 부족 및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5%가 상한인 재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김희범 제1차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 국무조정실(실장 추경호),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31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행복주택 건설과 주민편의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복주택 협업은 올 3월 정부의 전략·기획 협업과제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우선 협업이 가능한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관계부처 간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