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이 막바지 재건축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주를 마치고 조만간 철거에 착수할 예정으로 34평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3,642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분이 무려 1,200세대 이상인데다 영통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원의 은마아파트’로 불릴 정도다. 현재 조합에서는 철거를 앞두고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안전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교육환경영향평가서를 관할 교육감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시·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문제는 교육환경평가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재개발·재건축조합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학교장과의 협약서를 관행처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나아가 조합이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학교장과 가까스로 합의를 이뤄내도 학교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합의가 번복되거나, 학교장의 무리한 요구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정상
공동주택 리모델링 업계에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안전진단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리모델링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규제 대상이 된 재건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안전진단 등 중복된 절차로 인해 빠른 사업 진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현황 분석 및 개선안 도출’을 주제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정책당면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안전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