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사업시 교육환경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개발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 대규모 건설 추진 시 교육환경평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지정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위해우려시설의 설치나 영업을 금지해 교육환경을 보호하는 데 취지가 있다.그런데 학교 주변의 각종 고사로 학생의 통학이 방해를 받거나, 공사 소음이나 먼지가 통학로와 학교로 유입돼 학습환경을 저해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
학교나 교육환경보호구역이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 포함된 경우 조합은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평가서’를 작성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17년 2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환경법이 시행되기 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도 교육환경평가서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교육환경평가서를 관할 교육감에게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해석했다.교육환경법에 따르면 학교 등이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어 해당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교육환경영향평가서를 관할 교육감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시·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문제는 교육환경평가서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이 재개발·재건축조합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학교장과의 협약서를 관행처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나아가 조합이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학교장과 가까스로 합의를 이뤄내도 학교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합의가 번복되거나, 학교장의 무리한 요구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정상
서울시가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에 대한 규제인 용도지구 재정비를 추진한다. 지정 당시의 목표를 달성해 이미 실효성이 사라졌거나 타 법령과 중복되는 용도지구를 통폐합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용도지구 재정비는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우선 그동안 중복규제를 받아온 ‘김포공항주변 고도지구’와 현 시점에서 지정 취지가 약해진 ‘시계경관지구’ 등 4개 용도지구에 대해 폐지를 추진한다. 서울시 전체 용도지구 면적의 43%(86.8㎢)를 차지한다. 그동안 용도지구를 간헐적으로 신설·폐지한 경우는 있었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 주변에 고층건물을 지을 때 해당 학교의 일조량이 연속 2시간 이상이거나 총 4시간 이상이 돼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내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올 2월 3일 제정·공포된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의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먼저 시행령 제정안의 경우 교육감은 교육부장관이 매 5년마다 수립하는 교육환경보호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교육환경보호시행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