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중 가장 비싸고, 넓고, 유명한 지역 분당.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 제2의 전성기가 찾아올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과천과 함께 경기권 최상위 금싸라기 땅으로, 1기 신도시 전체 면적 중 39% 이상을 차지해 대장주라 할 만하다.분당신도시는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서울 아파트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어져 교통·교육·학군과 풍부한 녹지, 대형쇼핑몰 등 웬만한 서울지역보다 인프라가 우수하다. 그만큼 주거충성도도 높다.개발 당시 한국적 신도시 개발모형을 제시한다는 목적도 있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라이프아파트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전할 전망이다. 조만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단지는 이미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길 정도로 토지등소유자들의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상록라이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24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기반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추진준비위원회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상록라이프아파트의 재건축 기조를 발표하고 사업 관련 협력사 등을 초청해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비사업전문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상록우성아파트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4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각 단지들의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상록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최우식)는 지난 9일 정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법기반 재건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토지등소유자들을 비롯해 총선 국회의원 후보들과 김기홍 총괄기획가, 정비·설계·신탁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
인천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기존 44곳에서 60곳으로 늘린다. 시는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전략을 마련하고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안은 지난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계획안에는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특히 기존 44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6곳과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경기 군포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정비예정구역 설정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궁내동, 재궁동, 오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석대상은 각 정비예정구역별 단지 주민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위촉한 산본신도시 총괄기획가 김용석 교수와 용역 수행사인 KG엔지니어링, 군포시 주택정책과에서 참여해 특별정비예정구역 설정, 산본신도시 정비방향, 인구 및 밀도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준공 후 30년이 지난 산본신도시는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지난해
부산 구덕운동장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원도심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박형준 시장은 지난 2021년 7월 15분도시 비전투어 행사에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2022년부터 민간제안사업 방식으로 이 일대를 복합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다. 하지만 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력을 잃게 됐다.이에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융자사업인 리츠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방식으로 방향을 결정하고
40년 만에 바뀌는 서울시 지하철 노선도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 시는 지난 9월 개최된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 공청회’에서 2호선 원형, 다이어그램 방식 적용, 표기 요소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를 거쳐 최종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 적용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신호등 방식의 환승역 표기 △위치 이해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표기 △노선 간 구분이 쉬운 색상 및 패턴의 적용으로 역 찾기 소요 시간이 최대 약 55%, 환승역
업계에서는 필로티 및 최상층증축 수평증축이 수직증축에 해당되고, 결과적으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야한다는 서울시 지침이 법리 논리만 따진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한다. 시는 법제처 및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했는데, 기술적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일선 조합 및 업계 등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 법제처는 지난 7월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에 세대수를 증가하지 않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놨다. 핵심 내용은 세대수 증가가 없더라도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절차를
한국부동산원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12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6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12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2일부터 9월 26일까지 실시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선정지역은 부산 2곳, 울산 3곳, 인천 4곳, 경기 1곳, 충남 1곳, 광주 1곳 등이다.관리지역 제도는 노후·저층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20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부담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13일 열린 소위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소위에서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함께 논의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국토위에 따르면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제1차 회의를 열고 총 2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관심을 모았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
경기 고양시가 도시계획 새 판 짜기에 나섰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1기 신도시는 물론 재개발·재건축 수요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노후도시 등을 반영한 2035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도시기본계획에는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전략인 경제자유구역, 원당역세권 개발을 통한 일자리 거점 조성을 추진하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등 핵심사업이 담긴다.이동환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지자체가 추구하는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핵심적인 정책과 전략을 담는다”며 “이번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함께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되며,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3개 시·도는 여건 변화와 교통·환경 등 수도권의 광역적 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구성했다.
서울시 리모델링조합들이 특별법 제정과 내력벽 철거 허용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서울 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이하 서리협)는 지난 11일 서대문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리협은 지난해 1월 출범한 단체로, 서정태 자양우성1차 조합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추진 대상 단지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법 제정 등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별법 제정은 리모델링 업계가 꾸준하게 요구해오고 있는 사안이다. 주택법 등에 혼재된 리모델링 규정을
북한산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국회의원의 주최로 지난 17일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이순희 구청장도 참석해 힘을 더했다.천 의원은 “30년 전 일률적으로 지정된 북한산 고도제한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왔다”면서 “자연경관 훼손은 최소화하면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불편 해소를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유옥현 강북구 도시관리국장이 ‘강북구 고도제한 완화 추진 배경 및 주요 경과’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장
Q. 최근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현실화 수정 내용과 정비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A. 국토교통부는 2022.11.23.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20.11.03.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사실상 폐기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공시가격 수준 상승함에 따른 과도한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하에서는 기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수정안을 살펴보고 부동산 시장 및 정비사업에 미치는 영향
서울시가 도심 쇠퇴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과 정비를 병행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또 망우본동 일대와 신월1동 일대 등 5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도 신규로 지정됐다.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2030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2세대 도새재생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쇠퇴지역 균형발전’ 정책 달성 위해 개발·보존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 활용=‘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란 특별법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이 허용된 지 벌써 8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안전성 검증 문제가 공론화되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규제는 리모델링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최근 서울시가 주최했던 리모델링 안전성 관련 토론회에서 조합들이 내놓은 공통된 의견이다. 토론회 직후 후폭풍은 거세지고 있다. 조합들은 안전성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반발하고 있다. 이미 수직증축은 4차례에 걸쳐 안전성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설계가 적용되는 등 기존보다
내년 부동산 보유세가 2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사실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현실화율도 가파르게 올라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에도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 인상 등이 병행되면서 국민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크게 늘었다.구체적으로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1조원 △2020년 5.8조원 △2021년 6.
서울시가 기존 보존 위주의 도시재생에서 소규모 개발로 방향을 바꾼다. 시는 지난해 6월 ‘2세대 도시재생’으로의 방향 전환을 발표한 이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하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 2015년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이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과도 있었지만 환경 정비 및 인프라 확충보다는 보존․관리 중심으로 이뤄
대한민국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 부산. 이곳은 현재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전용면적을 넓히거나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부촌이자 신도시로 꼽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발맞춰 시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시의 과밀과 주거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해운대구와 동구 등을 중심으로 시내 164개 단지를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추진 대상으로 파악했다.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