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에도 발표한 부동산 대책도 주택공급을 늘려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책의 내용만 보더라도 정책 방향은 명확하다. 과거 규제 위주의 정책을 통해 주택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닌 충분한 공급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건설경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도심의 주택공급을 책임지는 분야로 재건축·재개발을 선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민생 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은 규제 대상이 아닌 지원 대상이라고 발언한 점에서 지향점을 엿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 6일 1·10 공급대책과 관련해 주택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및 소속 회원사가 참석해 1·10 공급대책의 지원내용과 후속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진 차관은 “정부는 1·10 공급대책 발표 이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월 31일부터 하위법령 입법예고를 신속히 추진하며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긴밀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10대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관·주무관 등 실무진 80명과 만나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 추진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게 맞는 주택공급’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소통은 박 장관 취임 후 발표한 첫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 장관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실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양 방향의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국회, 언론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양 사는 지난 8일 우협 선정 내용을 공시했다.앞서 지난 8월 주민협의체는 협상대상자로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제물포역 도심복합사업은 도화동 94-1번지 일대에 아파트 3,500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예상 공사비는 1조745억원이다. 53% 지분을 가진 DL이앤씨가 5,695억원이고 현대건설은 47%에 해당하는 5,555억원이다.iH는 지난 2021년 정부가 ‘공공주도 3080+
국토교통부가 9·26 대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3일부터 분야별 릴레이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3일 주택건설 시행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둘째 주에는 주택건설 시공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셋째 주에는 주택 금융업계와 만난다.첫 회의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부동산개발협회 및 소속 회원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석해 주택사업 유형별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김오진 제1차관은 “금융지원 등 공급대책 후속 조치에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이 인허가, 착공으로 이어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기금융자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국토부는 9·26 대책의 일환으로 초기 사업비 배정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연내 융자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재원 접근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주택도시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총 269개 사업에 1조5,892억원(2023.10.11. 집행기준)을 지원해왔다.문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파르게 증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이 약 1년째 국회에서 공전 중이다.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정부도 완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여전히 대못으로 박혀있다.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내놨다. 핵심은 면제 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다. 부과개시 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1주택 장기보유자 등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과 관련해 업계 관련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김오진 제1차관 주재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 HUG,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협회 등이 참석한다.국토부는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세부 과제별로 관계기관의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HUG의 경우 PF보증의 한도를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
서울 도봉구가 주민과 함께 재건축·재개발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구는 지난 7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는데, 구민 8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설명회 1부에서는 오언석 구청장이 △일터(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쉼터(문화가 풍부한 도시) △삶터(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 3가지 주제로 민선8기 도봉구 주요 역점사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2부에서는 △정비사업의 동향 △도봉구 정비사업 현황 △정비사업의 개요 △유의사항 등 도봉구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법적 동의율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iH(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주민동의율 65%를 달성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굴포천역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 8만6,133㎡에 아파트 2,53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5월 3080+ 주택공급대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월 예정지구 지정을 마쳤다.iH 관계자는 “토지등소유자 주도의 사업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작년 1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
정부가 지난 ‘8·16 공급대책’을 통해 전국 270만호(연평균 54만호) 인허가 계획을 발표했으나 평균적으로 15~18%인 4~50만호는 착공과 준공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의 17년치를 분석한 결과 인허가에서 착공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 15% 수준의 물량이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준공 과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약 18% 수준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정부가 계획한 270만호 인허가 물량에 대입하면 착공 단계까지
정부의 8·16 대책에 대한 후속 법안이 줄줄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비 사업을 비롯한 소규모정비사업, 도심복합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제·개정안이 마련된 것이다. 우선 김선교 의원은 지난 18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김정재 의원이 민간방식의 도심복합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놨다.
iH(인천도시공사)가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H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분양리츠 업무를 추가하는 변경인가를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iH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AMC : 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인가를 지방공기업 최초로 승인 받았다. 이번에 iH는 업무범위 변경인가를 통해 공공분양 사업을 시행하는 리츠의 자산관리업무도 수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iH는 업무범위가 주택임대사업, 대토리츠사업, 도시재생사업으로 제한됐다.iH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주택 308
윤석열 정부가 첫 주택공급대책을 내놨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주택공급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향후 5년간 270만호 규모의 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는 목표다.국토교통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예정한 공급 물량은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인 257만가구보다 약 13만가구가 많은 270만가구에 달한다. 특히 신규 주택공급 물량은 서울(50만가구)을 비롯한 수도권(158만가구)에 집중되어 있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16일 발표된다. 수도권에 쏟아진 호우를 우선 대처하기 위해 발표시기를 일주일 연기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주택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 관련 발표를 오는 16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9일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후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 복구 등에 집중하기 위해 대책 발표를 미뤘다.국토부는 예정일보다 1~2일 늦추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충청권 등에
정부가 금일(9일) 발표키로 예정했던 ‘250만호+α 주택공급대책’ 발표를 연기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지면서 대응에 집중키로 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9일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브리핑 예정인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 등의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대책 발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당초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금일 제2차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번 대책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비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9일 공개된다.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250만호+α 주택공급’의 핵심이 민간사업 주도로 공급하는 내용인 만큼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칭 ‘8·9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월 10일 전후에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9일을 발표일로 확정하고 대책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책에는 국토부가 업무보고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역대 최고금액의 재건축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와 비교해도 무려 3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이 높은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한강맨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으로 조합원 1명당 평균 7억7,000만원 가량을 통보했다. 그동안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의 최대 규모는 성동구 성수장미아파트의 5억원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보다 앞서 서초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경제2분과에 부동산 전문가를 대거 발탁하고, 부동산 태스크포스(TF)도 출범하는 등 부동산 챙기기에 나섰다. 인수위에 부동산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아 발생한 ‘부동산 홀대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인수위는 지난달 24일 부동산 TF 팀장에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심 교수가 국토도시학회 이상, 도시정책학회 이사, 국토교통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부동산 TF를 이끌게 됐다고 알렸다.심 교수는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4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 대한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를 제외한 경기도와 광역시가 대상이다.이번 공모는 경기도와 6개 광역시가 합동으로 2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한다. 최종 후보지는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신축·노후주택이 혼재되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소규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