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내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숨은 진주로 평가 받는 단지가 있다. 바로 1,316세대 규모를 대상으로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나선 오금현대아파트다. 최근 이 단지는 보완 끝에 정비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공공기획 이후 기존 정비계획을 원점 재검토 했고, 단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밑그림을 마련한 것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약 8년 만이다. 사실 이곳은 과거 정비계획 공람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민·관 소통 부재, 높은 건폐율 및 임대비율, 단지를 가로지르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재건축 청신호가 켜진 시점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된다. 앞으로 이 곳에는 아파트 2,436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시는 지난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지난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24개동 1,316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2016년 7월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추진됐다. 이후 2020년 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처음으로 상정됐지만 당시 도시·건축혁신사업으
18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재개발사업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30일 다목적홀에서 ‘북동재개발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주제로 34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북동 재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주민간 이해 충돌로 18년 동안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이다. 이에 시는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전공공기획 제도를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먼저 지난해 11월 경관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사전공공기획단 자문을 조건부 의결했고, 올해
광주광역시가 장기간 사업이 지체되고 있는 북동 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공공기획’을 도입한다. 사전공공기획은 ‘광주형 신속통합기획’으로 공공이 사전에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지난 22일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북동 재개발사업 사전공공기획’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사전공공기획을 선보이는 만큼 추진 주체이자 관계자인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의 소통·이해를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북동 재개발을 최초 모델로 삼아 사업 추진을 돕고 향후 활성화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광주 북구 북동 재개발이 사전공공기획으로 추진된다. 18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북동 재개발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시는 북동 사전공공기획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14일 시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북동 재개발구역은 수창초등학교 주변 중심·일반 상업지역으로 광주시의 대표적 노후 원도심으로 꼽힌다. 구역과 인근에 일제 강점기부터 존치한 가옥 등 근대건축물과 북동성당, 수창초(본관) 등 광주시 지정문화재, 금융·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또 아시아문화전당, 옛 전방·일신방직 등과 연계되는 금남로, 독립로와도 가까
신속통합기획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면서 내놓은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이다.신규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서울시내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정비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절차를 단축시켜 주택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점이다.오 시장은 지난해 5월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속통합기획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당초 공공기획으로 출발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과 용어가 비슷해 혼선을 막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장점으로는 사업기간을 단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키로 결정했다.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순창)은 지난 24일 서빙고동 소재 온누리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1,244명 중 8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의 유일한 안건이었던 ‘신속통합기획 신청의 건’은 참석 조합원의 약 84%(703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당초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 8월 서울시와 협의해 공공기획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공공’방식이라는 이유로 반대함에 따라 조합은 반대의견을 포용하는 취지로 신
올해는 도시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시장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4·7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진 부산시장이 각각 당선됨에 따라 정비사업 방향도 새롭게 설정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재개발 후보지 첫 공모에서 연말까지 25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무려 100곳이 넘는 곳이 참여했다.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자치구도 후보지 추천 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구의 경우 무려 65% 동의율을 확보했던 원효로4가구역이 추천 대상에서 탈락했다. 자치구별로 추천 대상을 4곳 이내로 제한하면서 대거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신통기획의 흥행은 재건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여의도 시범과 강남 대치미도, 송파 장미1·2·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재개발에서 재건축까지 확대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재건축 초기단지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통과단지가 강화 이전에 비해 약 90%가량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들이 줄지어 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안전진단을 연기하는 단지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장들이 국토교통부에 안전진단 규정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성공모델 찾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도시재생지역과 해제구역 등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재개발과는 달리 재건축은 공공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절반의 성공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재개발, 도시재생·해제구역 공모전 경쟁 치열… 공모 첫날 접수하기도신속통합기획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심의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내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한다. 본회의 심의의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위원회로 정비계획 수립 등 주요 쟁점사항을 집중 검토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게 된다.시는 이런 내용으로 신속통합기획의 행정절차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가장 큰 특징은 도시계획 결정 이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건축, 교통,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심의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도시계획
서울시 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1호 사업장으로 공모에 신청한 숭인동 일대 주민들은 환호하고 있다.주민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전환 불가 방침에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었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도시재생은 전임 서울시장 주도하에 대규모 정비사업을 지양하면서 추진해왔던 사업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과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일선 시범사업장 주민들로부터 점차 외면 받았다.아직도 도시재생이 갖는 의미는 애매모호하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
LH가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LH는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업 후보지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LH 공공정비’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홍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홍보 채널을 이용해 제약없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LH 공공정비는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을 대상으로 한다. 각종 인센티브와 공공성 요건, 후보지 선정, 사업 절차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후보지별 추진현황까지 공유할 예정이다.또 공공재개발·공공재건
서울시 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활로가 열렸다. 시가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된 이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을 신속통합기획(구 공공기획) 재개발 공모 대상지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첫 선발주자는 숭인동 일대다.지난 23일 서울시는 ‘2021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숭인1구역(가칭)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신속통합기획 공모는 시가 정부의 공공재개발과는 별도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정부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도 포함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도시재생을 추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한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공공기획 재개발로 불렸던 이번 공모에는 정비예정구역은 물론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도 신청이 가능하다.시는 지난 23일 ‘2021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와 제도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12월 중 25개 내외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공모
서울시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올해 안으로 총 25곳 내외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 공모절차는 토지등소유자가 구청에 공모를 신청하면 자치구가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시에 후보지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시는 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위원회는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먼저 토지등소유자가 공모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후 공모신청서를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 공모신청서에 공모신청 동의서, 구역계, 토지등소유자 명부 등의 필요서류를 첨부해 구청에 제출하면 신청은 완료된다.자치구
서울시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된 이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의 경우에도 신속통합기획(공공기획) 재개발 대상지로 선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지난 15일 도시재생폐지연대(위원장 강대선)는 김도식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도시재생지역도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도시재생폐지연대는 과거 뉴타운으로 해제된 후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곳들의 주거환경이 노후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서울시가 공공기획이라는 명칭 대신 ‘신속통합기획’으로 변경해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주거정비지수제도 폐지하고, 주민 동의절차도 현행 3번에서 2번으로 간소화한다.시는 지난 1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오는 23일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5월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대 방안은 주택공급 활성화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로 설정한
서울시가 공공기획의 명칭을 신속통합기획으로 변경해 브랜드로 활용한다. 법적 정식명칭은 ‘정비지원계획’이지만, 통합계획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의미로 브랜드 명칭을 사용키로 한 것이다.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정비사업 과정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민(조합)과 공공이 함께 복잡한 정비사업 프로세스를 통합된 기획을 엮어내는 방식이다.당초 공공기획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등 공공주도 정비사업과 용어상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변경된 이름을 사용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