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산정 방식과 심사절차 등을 개선한 고분양가심사제도를 시행한다. 정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실성 있는 분양가 심사제도를 통해 주택공급환경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HUG는 지난 30일 그동안 현장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분양가심사제도는 HUG가 주택분양보증 발급 이후 고분양가 등으로 인해 미입주 사태가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분양가 산정 시 과도한 기준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정비사업은 분양가 산정 시 이주비 금융비용이나 총회비용 등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 HUG 고분양가심사제도의 비교단지 선정기준도 현재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리화 방안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해 고분양가심사제도, 기본형건축비 등 분양가 산정과 관련한 제도에 대한 개편 방향을 마련했다.우선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