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하계5단지를 첫 번째 고밀재건축 임대주택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일 오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 가능성을 재확인했다.피나클 앳 덕스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 인접한 공공주택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 같은 곳이다.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최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공공재건축·재개발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당초 계획보다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공재개발은 예상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공공재건축은 참여사업장이 극소수에 불과해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목표는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이었다. 특히 서울 등 주요 도심의 주택공급 방안으로 공공성을 강화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공공재건축·재개발이 대책의 핵
서울시의회가 출구전략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해제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시의회는 지난 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서울시 정비사업 해제지역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안전관리 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설정해 올해 안으로 결과물이 제출될 전망이다.용역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비사업 출구전략이 시행됨에 따라 정비구역이 해제돼 약 25만호의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 주택공급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공식적으로 조합방식과 시장·군수 등의 공공시행자방식, 지정개발자방식, 사업대행자방식, 토지등소유자방식 등 다양한 추진방법이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극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선택지는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유일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난해 공공참여형 재개발·재건축 도입이 발표된데 이어 올해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공식
공공재건축을 향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상 밖 흥행을 예고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전컨설팅 대상 조합들은 정부가 약속했던 시한에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자 일부 주민들의 공공재건축 철회 압박에 시달렸고, 급기야 참여 중단 및 검토에 나섰다.공공재건축 시행이 예고된 시기는 지난 8월이다. 당시 정부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시행을 예고했다. LH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 용적률 500%, 층수 50층까지 완화해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대신 증가하는 용적률의 50~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사업을 위해 고밀주거형 준주거지역이 신설된다. 이 지역에서는 건폐율 50% 이하 및 용적률 500% 이하가 적용된다.공공재건축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초과하는 용적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용도지역 운영이 따로 필요한 상황이었다.서울시의회 고병국·장상기·임만균·김호평·오중석 의원은 지난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현행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준주거지역의 경우 건폐율 60%와 용적률 400%가 적용된다. 공공재건축 도입 당시 정부가 발표
일선 재건축단지들이 공공재건축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공공참여로 인해 아파트 품질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에서 공공이 건설하는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고, 브랜드 가치가 낮아 가격이 낮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공재건축도 공공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공공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성냥갑 아파트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김학주 한국감정원 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봤다.▲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주택공급량 확대와 임대주택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지난 8월 4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공공이 참여하는 대신 고밀개발하고,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이른바 공공재건축이었다. 용적률과 층수 등을 대폭 상향해 사업성을 높이되, 투기방지를 위해 개발이익의 일부를 환수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대책 발표 이후 공공재건축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재건축에 과도한 혜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효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과 공공재개발 등 공공정비사업 시대 개막에 맞춰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가 개소했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구 KDB 생명타워 14층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산특별본부 내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공공정비사업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조합에게 올바른 정보제공과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통합지원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이 센터장을 맡고 각 기관의 파견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수도권에 38만6,000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올해 이후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기존 사업장과 이번에 도입하는 고밀재건축·공공재개발 물량을 합한 수치다.올해 9만6,000호를 시작으로 △2021년 8만1,000호 △2022년 5만7,000호 △2023년 이후 15만2,000호가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택지 84만호 △정비사업 39만호 △기타 4만호 등 127만호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중
서울시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선도사업을 조속히 선정한다. 공공재건축에 앞서 발표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도 9월에 들어가 11월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8·4 대책 중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서울시 물량 11만호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시는 오는 2028년까지 서울에 총 11만호(공공재개발 2만호, 유휴부지 발굴 및 복합화 3만호,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 5만호, 개발예정부지 고밀화 및 규제완화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를 위해 시는 행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후보지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건축 선도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전담조직(TF)’를 발족하고 지난 10일 1차 회의를 가졌다.국토부 주택정책관과 서울시 주택기획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며 기획재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감정원이 참여한다. 앞으로 매주 정례회의를 열고 공공재건축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국토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건축에 필요한 법령 정비, 도시규제 완화, 행정절차 진행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LH·SH·감
정부가 수도권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도입한다. 공공이 참여하는 재건축에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허용하고, 층수도 50층으로 완화해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구역과 정비예정구역도 공공재개발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태릉CC 등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총 13만호 이상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택공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