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 10명 중 6명이 올 하반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 동안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1.9%가 하락할 것으로 답했다.이는 작년 말에 조사한 2022년 주택 매매가격 ‘하락’ 응답 비율인 43.4%보다 약 20% 더 커진 수치이다.지역별로는 서울(63.2%), 경기(63.7%), 인천(61.0%)에서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 응답 비율이 60% 이상을 보였고 지방5대광역시(59.5%)와 지방(58.0%) 역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조만간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공급과 세금, 금융에 대한 규제를 정상화해 주거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는 주택공급량은 물론 공급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재계약을 마친 서울 아파트를 다시 계약하려면 평균 1억2,000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지난 2020년 7월 말 임대차 3법 시행(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우선 시행) 이후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27.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임차인이 전월세상한제 5%를 활용해 재계약한 경우라면 신규 계약으로 전환되는 8월부터 시세 격차(약 22%p 차이)에 대한 증액분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구체적으로 서울은 상한제로 재계약한 아파트가 신규 전환되면 평균 1억2,65
상반기 분양 예정이던 서울시내 물량이 급감했다. 5월 현재 약 76%가 줄어드는 등 공급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인포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서울지역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24개 단지 9,734가구였다. 하지만 5월 현재 1월부터 분양한 물량을 포함해 상반기 분양계획 물량은 17개 단지 2,350가구로 집계돼 7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올 1월에만 해도 둔촌주공 재건축인 둔촌 올림픽파크 애비뉴포레(일반 4,786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일반 1,067가구), 은평구 센트레빌
2022년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2% 올랐다. 하지만 7주 연속 상승폭은 줄었고 2020년 5월 29일 0.01% 이후 가장 낮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DSR 2단계 조기 도입 등 금융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 시장은 더 위축됐다. 작년 아파트 매매 상승폭이 컸던 지역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와 서대문구 아파트값이 금주 떨어지면서 절반 이상이나 되는 16곳이 보합 또는 하락했다. 계속되는 거래 위축 상황속에서 신도시 아파트값도
서울 아파트값이 매매가는 4주 연속, 전세가는 2주 연속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금천, 강서, 구로 등은 지난주 보다 가격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여신 축소와 기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 강화 여파로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던 외곽지역의 매수세가 더 위축되고 매물도 늘어났다. 오는 23일 2022년도 공시가격(단독주택) 공개를 앞두고 있어 주택 시장은 더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6.68%, 서울은 10.13% 올랐다. 지난 2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 공시가
계룡건설이 11월 대전광역시 학하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학하 리슈빌 포레’의 공급에 나선다.학하 리슈빌 포레는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 도시개발구역 A6블록에 지하2~지상29층 9개동 총 634가구로 조성되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장 10년(2년마다 재계약)동안 거주가 가능하고 계약갱신 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거주기간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통상적인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경우 상가임대차법이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리처분인가 고시가 있으면 사업구역 내 상가건물의 세입자들은 더 이상 상가건물을 사용·수익할 수 없기 때문에 상가임대차법이 정하는 임대차 보장기간은 무의미하다.그러나 도시정비법에 의하지 않는 각종 사업들, 예를 들어 주택법에 의한 리모델링사업, 집합건물법에 의한 상가재건축, 민간임대주택법에 의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1인이 구역 내 다른 토지등을 모두 매집하여 진행하는 개발사업 등의 경우에는 도시정비법과 같은 강력한 사용·수익권 중
법조문 표현 차이는 해석하기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법조문은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때 해석하는 사람에 따른 차이가 적은 것이 바람직하다. 법조문 해석이 제대로 되어야 행동의 기준을 정할 수 있고, 기준을 잡아야 현실의 다양한 상황에서 규범에 맞도록 행동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법조문이 누구나 이견 없이 해석되는 경우는 드물다. 말이나 글자로 표현되는 것을 모두 한 가지로 해석되게 정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재판에서 법령의 문언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든, 적든 임대차2법이 시행된 이후 1년이 지나가는 올해까지는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통상 전세가격은 입주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다. 실제로 지난 2018년 4분기 아파트 입주물량은 직전분기 대비 3배 이상(5,929가구→2만233가구) 늘었다.당시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가 한 번에 입주하며 서울 전세가격이 3분기 연속 떨어진 바 있다. 다만 그 이후에도 입주물량은 과거보다 많았지만 전세가격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 이슈로 특정지역으로
앞으로 전세 낀 집을 살 때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주택 매매 시 매수인과 매도인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지난 12일 개정·공포했다. 개정 내용은 오는 2월 13일부터 시행된다.먼저 집을 사고 팔 때 공인중개사가 매도인으로부터 확인 서류를 받아 해당 주택의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매도인과 매수인이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 행사를 완료한 경우 ‘기 행사’, ‘행사’한 경우에는 현재 및 갱신 후 임대차 기간을 명시
재건축 조합원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는 이유로 상가임대차 재계약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야 계약갱신을 거절할 사유가 발생하는데, 사전에 계약을 거부한 행위는 잘못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법원은 계약갱신 거절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노정희 대법관)은 지난달 26일 ‘손해배상’ 소송에서 상가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손해배상을 할 의무가 있다는 원심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재건축구역 내 상가를 임차한 A씨는 임대인인 B씨에게 임대차 종료를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가격도 훌쩍 올랐다. 서울 전세난의 나비효과가 인천·경기로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KB국민은행과 한국감정원의 시세 조사 결과 전셋값 상승률이 최대·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1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70%로 2011년 9월 2주에 기록한 0.62% 이후 9년 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을 갈아치웠다.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1주 전국 전셋값 변동률 0.23%는 2015년 4월 3주 상승률 0.23%와 5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며 수도권의 경우 0.23%를 기록하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중이다. 매매가격 상승세도 소폭 커졌다. 매매가보다 2배 이상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전세가격은 우상향 흐름이 뚜렷하다. 서울 25개구 중 16개구에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p 높아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5%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9%, 신도시가 0.08% 오르면서 지난주와 비슷했다.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이 0.13% 상승했다. 경기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해 계절적 비수기 없이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 올라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16개월째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전세 매물이 부족해 전통적인 비수기인 7~8월에도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현재 가을 이사 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세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법정 월차임 전환율 하향 조정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0일까지 입법예고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법정 월차임 전환율 상한 산정시 기준금리에 더하는 이율을 현재 3.5%에서 2%로 하향 조정된다.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대출금리나 타 금융상품 수익률 등에 비해 법정 월차임 전환율이 높은 수준이어서 임차인이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보다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월차임으로 전환하는 경우 한국은행에서 공시한 기준금리에
정부가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해설집을 발간했다.이번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해설집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소개 △개정법의 주요 내용에 대한 해설 △민원사례에 대한 FAQ △임대차 관련 상담 및 문의방법 △분쟁조정제도 안내 등이 담겼다.특히 지난 7월 31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시행 이후 서울시·경기도·법률구조공단·LH·한국감정원 등 기관별로 접수된 민원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아울러 해설집에는 임대차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기관별 상담소 및 콜센터
지난 기고에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의 공익성을 고려한다면 원활한 사업의 시행을 위해 도시정비법 제81조제1항과 같은 일괄적인 사용·수익권 상실 조항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법론에 대해 얘기하였다.이번 기고에서는 현행법 하에서 청년주택사업의 시행자가 기존 세입자들을 이주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사업시행자는 수용 등을 통해 건물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는데 기본적으로 임대차계약의 종료에 따른 인도를 구할 수밖에 없다. 만일 임대차계약의 종료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세입자로부터 부동산을 인도받기
법정 월차임 전환율이 현재 4%에서 2.5%로 하향 조정된다. 허위 갱신거절을 막기 위해 임대차 정보열람권도 확대된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말 입법예고하고 10월 중 시행을 목표로 입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앞서 지난 7월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도입됐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이 희망하는 경우 1회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로 임차인의 안심 거주기간이 2년 더 연장됐다. 계약 갱신시 임대료 상한도 5% 범위 내로 제한돼 임차
앞으로 세입자가 희망하는 경우 임대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임대료 증액 규모도 최고 5%로 제한된다.정부는 지난 3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제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주택임대차보호법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 27일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지 이틀만인 29일 통과된데 이어 다음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됐다. 이에 따라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즉시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