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의견조사 결과 후보지 해제 요건에 해당하는 반대 비율이 3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성동구청은 29일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 의견조사 결과를 공고했다. 조사는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됐다.공고문에 따르면 대상자는 총 346명으로, 309명이 주민 의견조사에 참여했다. 이중 찬성이 190명, 반대가 105명으로 집계됐다. 또 무효는 14명, 기권 37명으로 파악됐다.이번 주민 의견조사에서 공공재개발에 반대한 토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후분양 확산을 위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선분양은 주택을 짓기 전 분양해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청약을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후분양은 주택건설 공정이 거의 끝난 뒤 분양하는 제도로 청약자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다.SH공사 전략사업본부 관계자는 “2006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80% 공정 시점 후분양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90% 시점 후분양제로 확대했다”며 “후분양제는 장점이
재건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말이 통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새집에 환급금까지 받고 들어갈 수 있었으니 말이다.이제 시대가 변했다. 공사비가 오르면서 분담금을 얼마나 더 납부해야하느냐를 두고 시공자와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저층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즐비했던 과거에는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비용이 있었다. 이른바 ‘환급금’이다. 예컨대 5층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30층 아파트를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조합원 분양분을 뺀 나머지 물량을 일반분양하면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현재로서는 꿈같은 이야기다. 환급금은 저층 아파트 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구는 13일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 공공재개발구역에 대해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오는 5월 사업에 착수해 203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연희2구역은 안산도시자연공원과 홍제천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구성돼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개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SH공사는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부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재부도 이를 받아들여 올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국민주택규모 이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
서울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해 있어 문화재보존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등 이중 규제를 받았다. 문화재 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으로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총 93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기여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조2,381억원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소유한 13만8,295호의 공공임대주택 임대액(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SH 임대액은 시세의 34.7%에 불과한 수준이다. SH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2012년 약 3,418억원이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에는 약 1조2,381억원으로 늘었다.SH 공공임대주택은 아파트 월세형 7만8,753호(57%), 아파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 점검에 나선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의회는 이날 풍납동 모아타운 현장점검에 나서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풍납동은 SH공사가 참여한 6개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중 첫 번째 관리계획 승인이 예정된 곳이다. 특히 풍납동 모아타운 사업지는 풍납토성 문화재 영향으로 건축 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앞서 시는 지난 2023년 3월 8일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인 ‘모
서울시가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푼다. 이미 주택단지로 전환된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도 변경한다.오세훈 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준공업지역을 새로운 산업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해 수십년간 도시정비를 저해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먼저 직주근접이 실현되는 생활환경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해 주택정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과거 준공업지역 내 공장이전 부지에 무분별한 공동주택 건설을 막기 위해 250%로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에 나선다. SH는 원자잿값·인건비 등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3월 서울시는 시공자의 공사비 증액 요청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SH공사가 공사비 검증에 참여해 관련 갈등을 줄여나가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SH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비 검증 전담 부서인 공사비검증부를 설치하고 관련 세부계획을 실행해 왔다.S
서울 성동구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 추진 여부가 내달 29일 결정된다. 구는 가칭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추진 여부를 위한 주민의견 조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공고했다.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금호23구역은 사유지 토지등소유자 347명 중 209명이 동의(60.2%)해 정비계획 입안 제안 동의율을 충족한 상황이다.구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서울시 조례에 따라 토지등소유자 60% 이상 및 토지면적 50% 이상 요건은 충족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재개발 1곳, 재건축 1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후 대상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최근 서울시는 각 구청에 ‘SH공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시행 절차 등 추가 안내 및 대상지 추천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공사비 검증제도 강화’ 추진 방침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정비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한 조합·시공자간에 갈등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각 구청은 관내 정비사업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업무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내에 재건축·재개발 각 1곳씩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무료로 공사비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최근 관내 자치구에 ‘SH공사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추천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SH공사가 서울시에 시범사업을 위한 대상지 추천을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SH공사는 지난해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대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자치구별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각 2개소 내외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총 126세대 모집에 1만339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브랜드인 ‘뉴:홈’ 시범사업으로 마곡지구 16단지는 총 273세대 중 일반공급 57세대 모집에 3,072명이 신청해 평균 54대 1을 기록했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333세대 중 일반공급 69세대 모집에 7,267명이 신청해 평균 105대 1로 마감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위례지구 A1-14
서울 송파구 풍납동 모아타운이 속도를 내고 있다. 풍납1동 483-10번지 일대 4만6,687㎡에는 아파트 93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풍납동 광성교회에서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10만㎡ 이내 지역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모아타운 지정 시 각종 건축 규제 완화 혜택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풍납동 모아타운은 SH공사 참여하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대상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SH인터넷청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특별공급 접수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마곡지구 16단지(전용면적 39·51·59·84㎡)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273세대이며, 위례지구 A1-14블록(전용면적 50·59㎡)은 이익공유형(나눔형)으로 333세대를 공급한다.마곡지구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정됐다. 구는 지난 10일 장위동 85번지 일대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로 SH를 지정·고시했다.SH공사가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구역(해제구역 가운데 사업이 재추진되거나 최초 사업 추진 구역) 가운데 장위8구역이 최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장위8구역은 주민 갈등과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 그러다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앞으로는 공공임대주택 주차장에서 페라리나 벤틀리 등 슈퍼카를 볼 수 없게 된다. 고가차량을 모는 이들이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없도록 규정이 정비됐기 때문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외부차량(임차인외 차량) 주차 제한 철저 단속 △기준가액 미만 차량
서울 서대문구가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구는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조합 관계자와 구민 등을 대상으로 총 33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연인원 2,400여 명이 대면으로 수강하고 유튜브 조회 수도 1만2,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정비사업 아카데미는 다양하고 복잡한 정비사업 방식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정비사업 주민학교’와 정비사업조합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업 역량 강화 교육’으로 나뉘어 열렸다.주민학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제43차 장기전세주택 1,14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서울시 재건축 매입형 신목동비바힐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신규 공급 5개 단지와 재공급하는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16개 자치구에 위치한 16개 지구, 41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신규 공급 세대 수는 신목동비바힐스(양천구) 4세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동대문구) 64세대, 래미안원펜타스(서초구) 37세대, 강동 헤리티지자이(강동구) 114세대,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