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시장이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후발주자로 나섰던 건설사들이 단독 수주 릴레이를 펼치는 등 속속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경우 경기 용인 뜨리에체,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지 삼성1차, 한화건설도 서울 강서구 염창무학에서 리모델링 시공권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이들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외에도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리모델링 수주에 적극적인 이유는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고층 아파트들의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장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뜨리에체아파트에서 리모델링 첫 단독수주에 성공했다. 고급 이미지를 강조한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490여가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지난 1일 뜨리에체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성희)은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SK에코플랜트가 조합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SK에코플랜트는 단지명으로 ‘RENAISOLUS’를 제안하는 등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의 재탄생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리모델링으로 용인 수지에서 독보적인 명품 단지를 건립해 다시 부흥시키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