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한다. 국토부는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이나 쉼터를 만들어 우리 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카페, 마을작업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89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데, 올해는
성과가 있으면 의욕이 생기고, 그 의지가 또 다른 결과물을 낳아 선순환이 반복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자칫 패배의식에 물들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의 예전 모습이 그랬다. 지난 2008년부터 재건축 움직임이 있었지만 201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7년간 재건축에 진척이 없자 사당5구역 주민들의 마음이 절망감으로 젖어갔다. 이 가운데 2014년 구역에 전입한 강성수 현 조합장은 낙심한 토지등소유자들을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라는 위기감이 크게 들었다고 한다. 2015년부터 본인이 직접 사업에 활기를 불어
재건축·재개발 공사비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정부까지 나섰지만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공사비 협상 단계에 이르지 못한 구역들도 수면 아래 가려졌을 뿐 향후 동일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공자 해지 절차까지 진행하며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구역들도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조합과 건설사가 양보할 수 있는 최대지점까지 다가섰지만, 양측 모두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렸다. 공사비가 오른 만큼 분양가가 뒷받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현장에 공사비 증액 청구서가 날아들고 있다. 공사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는 건설사와 도 넘은 공사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조합이 맞서면서 분쟁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전국으로 공사비 분쟁이 확대되면서 정부까지 나서서 갈등 해소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어려워 사실상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최근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자간에 갈등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공사비 증액 요구가 일반화되면서 계약해지나 공사 중단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사례도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된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 정부의 임기 내에 첫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첫 입주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안전진단 면제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금융지원, 이주단지 조성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소규모정비사업도 구역지정이나 조합설립 요건 등을 완화해 사업기간을 단축한다.
HJ중공업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부문에서 6,5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상위 10대 건설사가 지난해 실적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HJ중공업은 전년 대비 수주액이 30%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최근 건설업계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HJ중공업은 PF 사업 참여가 전무해 이 위기에서 한발 비껴나 있다. 타사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수주영업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상승했
DL이앤씨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상을 수상했다. 4년째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DL이앤씨는 지난 12일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 의식을 고취하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반성장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급으로 나뉘는데 올해 평가에서도 DL이앤씨는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시공자 선정 2차 현장설명회에 6개사가 참석했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년 2월 15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을 책정했다. 입찰마감 2일 전까지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조합에 납부해야 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1구역이 다시 시공자 선정에 도전한다. 신축 2,990여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만 무려 약 1조원을 넘어선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앞서 지난 9월 15일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금호건설, 현대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이달 20일 마감된 입찰은 참여사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2차 공고문을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
올 하반기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는 ‘별들의 전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정비업계에서는 수주경쟁 사례가 손에 꼽을 정도로 사실상 멸종 위기에 놓였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출혈경쟁을 감수하면서 수주전에 나설 수 있는 건설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극히 일부 현장을 제외하고는 시공자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한강 조망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공급물량까지 풍부한 사업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추정공사비가 1조원에 달해 올해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히는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의 수주전을 두고 ‘GS건설 VS 삼성물산’ 경쟁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인 양사가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지난 15일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GS건설 △금호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노량진1구역의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삼성물산의 2파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1구역)이 재개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이곳은 신축 2,900여세대 규모의 대어급 사업장으로 평가 받는다. 추정 공사비만 1조원 이상으로 시공권에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남기택)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현금 200억원 및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2일 전까지 조합에 납
서울 서초구 방배남부종합시장 일대가 시장정비사업 시공자를 찾는다.사업시행자인 방배남부종합시장개발(대표자 유춘석)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지명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지명경쟁 참여를 위한 요건은 △2022년과 2023년 누적수주액 1,500억원 이상 △정비사업 준공실적 보유 △자사브랜드 보유 등이다. 입찰보증금은 10억원으로, 입찰마감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8일,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8일이다.
무궁화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3구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현장설명회가 오는 20일 열린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12일 공고문을 내고 내달 10일 입찰을 마감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토록 명시했다. 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이 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4,348.9㎡이다. 도시정비형 재개발로 지하5~지상37층 높이의 아파트 9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
포스코이앤씨의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행보가 매섭다.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2조3,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의 경우 올해만 거여4단지 등 5곳에서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선두 자리 사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공사비 약 2,500억원 규모의 거여4단지 리모델링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앞서 상반기에는 경기 안양 초원세경아파트를 시작으로 항촌롯데, 향촌현대4차,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 리모델링 부문에서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린 상황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단지들의 ‘초고층’ 적용 여부가 사업단계에 따라 선택이 갈렸다. 재건축 초기 단계인 송파 잠실주공5단지는 초고층 추진에 긍정적인 반면 이주·철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초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행 계획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시는 지난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확정·고시하면서 주거지역에 적용했던 이른바 ‘35층 룰’을 폐지했다. 한강변 등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의 초고층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들이 층수 상향에 나섰다. 우
“근로자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한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년 동안 113개 현장에서 총 5만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되고 있다. 하루 평균 70여건이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현장에서는 공사 지연과 손실발생 등 불이익을 우려해 작업중지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산업안전보건법에
‘홀대론’ 리모델링, 추가 대책 필요한가박 국장=지난 2~3년 내에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단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특별법에는 사실상 리모델링 관련 당근책이 거의 담겨있지 않다. 노후계획도시정비에서의 리모델링 관련 대책 부재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강 대표=우선 리모델링 정책 관계자들이 일부에서 나오는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못 해석하고 있지 않나 싶다. 1970~80년대 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워오던 시기는 예전의 일일뿐이다. 지금은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임에도 유독
태영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태영건설은 작년 총 6곳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수주해 1조1,50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도시정비사업은 조합이 시행을 맡는 만큼 건설사 자체사업 대비 위험부담이 적다. 또 사업기간이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긴급한 자금 조달 등의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미분양 리스크가 비교적 낮고 분양 수익 등으로 현금 유동성을 키울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태영건설은 올해에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롯데건설이 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메리츠증권 등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이 뛰어난 우량 프로젝트 등에 주목해 이번 채권 매입을 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현재 마곡마이스 단지, 검단101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