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연말 정비사업 결산을 앞두고 수주 곳간을 채우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빅매치가 예상됐던 일부 사업장들의 경우 무혈입성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경기 과천주공10단지 등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입찰 전부터 경쟁이 예상됐던 곳이다. 대형사들 역시 현장설명회에 대거 참석하면서 빅매치 성사 기대감도 나왔다. 하지만 입찰 결과 각각 대우, 삼성의 단독 입찰로 무혈입성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서울 영등포구가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구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도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대한 정비방안도 마련해 명품 주거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직접 조합설립 및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도 나선다.현재 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재건축 29곳과 재개발 48곳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뉴타운(16곳)을 비롯해 도시정비형(9곳), 공공재개발(8곳), 3080 도심복합사업(4곳) 등
정부가 2·4 대책 발표 1년을 맞아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업계에서는 주택공급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신도시를 제외한 도심지 주택공급 방안은 대부분 후보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지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는 등 갈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후보지는 총 76곳에 달하지만, 본지구 지정은 7곳에 불과하다. 1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지만, 현재까지 공급 확보 물량은 1/10 수준인 1만호인 셈이다.후보지에서 본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 2/3 이상
올해 건설사들의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에 대한 수주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미 3조 클럽에 가입한 건설사는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3곳으로 4조원 돌파도 넘보고 있다. 사상 최초 사례다.민간 정비사업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장기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들의 입주 시점에는 점차 시장 안정화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현재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낮아지는 현상도 목격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금융 규제로 수요자들이 주택마련에 나서지 못할 뿐 부족한 주택공급에
지난 2월 4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2·4대책으로 불리는 ‘공공주택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이 바로 그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쳤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도심지 내 주택공급방안의 일환으로 정비사업 활성화를 꺼내들었다. 공공이 직접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하겠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공공 소규모정비사업 등도 새롭게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