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정비사업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추가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은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임대를 제공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혜택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올 7월 개정·공포돼 내년 1월 19일 시행을 앞둔 위임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경기 광명시 하안동 일대의 재건축사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시·도 예산 총 28억원을 하안동 정밀안전진단에 지원한다는 것이다.양 의원은 지난 2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주민간담회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일정, 용적률 기준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하안동 12개 단지는 앞서 지난해 5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양기대 의원은 경기도
공원이나 놀이터 등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시설이나 정비기반시설이 부족한 경우에도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정비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노후·불량건축물의 구체적인 정의로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개정안에는 현행 기준에 ‘정비기반시설이나
서울 영등포구가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대여하는 등 재건축 활성화에 나섰다.구는 4일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도봉구와 노원구가 무이자 대여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영등포구까지 재건축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현재 제도상으로는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주민들이 직접 안전진단 비용을 모금해 구청에 예치금을 납부하고 용역 선정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비용 마련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등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도 허다했다.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건설사에 대해 입찰참가 제한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정비법에는 건설사가 금품·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에 대해 제한하고 있다. 또 이사비나 이주비, 이주촉진비,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을 제안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만약 건설사나 건설사가 계약을 체결한 용역업체의 임직원이 해당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시공자 선정을 취소
현행 재개발·재건축을 규정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이나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와 관련 자료에 대해 열람·복사 요청을 한 경우 추진위원회장이나 사업시행자는 15일 이내에 요청에 따라야 한다.문제는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을 공유하는 경우 대표조합원이 아닌 공유자의 이런 요청에도 응해야 하는지 여부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따라야 한다.법제처는 이런 내용의 질의에 대해 “대표조합원이 아닌 공유자의 정비사업 자료에 대한 열람·복사 요청에 따라야 한다”고 지난달 28일 회신했다.도시정비법에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도 노후·불량주거지에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9일 대표발의 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방침에 노후·불량주거지의 조사 및 개선계획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또 5년마다 노후·불량주거지 조사 및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의 경우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데도 노후·불량주거지에 포함되는지 불명확한 측면이
국토교통부가 193개에 달하는 청년 주거정책을 10개 정책으로 단순화한다. 또 모든 청년 주거정책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는 마이홈 App 청년전용 페이지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193개 청년 주거정책을 4개 유형, 10개 정책으로 단순화한다. 그동안 정책 주체별로 서로 다른 정책 브랜드를 사용해 명칭만으로는 무엇을 제공하는 정책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이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주거정책 193개를 사업별 특성에 따라 4개 유형, 10개 정책으로 체계화・단순화했다. 아울러 정책 홍보 시 10개 정책명을 표기하도록 지
민간건설공사도 물가상승분 반영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는 물가변동 조정 방식을 구체화한 내용의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고시 개정안이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공 공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품목 또는 비복의 가격 등의 변동으로 인한 등락액이 잔여공사액의 3% 이상일 때 조정이 가능하다.하지만 민간 공사의 경우 현재 표준도급계약서는 물가변동 조정 관련 세부기준이 모호하다.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에도 계약당사자인 민간 발주자와 시공사 간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의 조정이나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
신속통합기획이나 모아타운 등에만 집중하는 서울시가 되레 리모델링은 규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최재란 의원은 지난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관성 없는 서울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하고 리모델링 외에 다른 길이 없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이 불가능한 중층 노후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사업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각종 규제와 억제 정책으로 리모델링이 축소되고 있다고 목
앞으로 면적이 1만㎡ 이상인 재개발·재건축은 소방시설 분리도급 의무화를 적용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소방청이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는 정비사업의 특성상 분리도급에 대한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예외 대상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소방청은 지난 24일 ‘소방시설업 표준도급계약서 전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규칙안은 소방시설공사 분리도급의 예외공사 기준과 소방시설공사의 하수급인에 대한 심사 기준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현행 소방시설공사업법에는 소방시설공사는 다른 업종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중요정책 입안이나 계획 수립 등을 자문하기 위한 위원회 설치가 추진된다.신동원 서울시의원은 지난 14일 정비사업정책자문위원회 설치와 운영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장은 정비사업의 중요정책 입안과 계획 수립, 시행 등을 위한 정비사업정책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자문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15~25명 이내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주택정책실장이, 부위원장은 주택공급기획관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위원은 △시의회가 추천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내 노후 단지에 대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에 착수한다. 지난달 사전컨설팅 대상 단지를 선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다.시는 지난 24일 나라장터에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내달 19일까지 입찰서를 제출 받아 22일 제안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지난달 시는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로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강촌마을 1·2단지/백마마을 1
국토교통부가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하는 등 완화에 나섰다.국토부는 지난 23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8월 28일부터 10월 8일, 행정예고는 8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28일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다자녀 가구 완화와 함께 소득·자산 요건도 낮춘다. 대책 발표일 이후에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공공주택
경기도가 지난 18일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고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의 회계처리와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도는 이 규정에 따라 업무추진비나 경조사비를 지출토록 해 예산 부적정 사용 등에 따른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조합 점검 결과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다 보니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이나 해임된 임원의 주요 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 조합 안팎에서 갈등이 지속된다고 판단해 전문가 자문, 시군·조합 의견 청취를 거쳐 표준 규정을 마련했다
청약저축 금리가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된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에 따라 디딤돌 대출 금리도 2.15~3%에서 2.45~3.3%로 0.3%p 오른다.국토교통부는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 대비 낮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먼저 청약저축 금리를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한다. 작년 11월 0.3%p에 이어 이번에 0.7%p를 인상함으로써 현 정부 들어 총 1%p를 인상한 셈이다. 약 2,600만명이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국토부는 보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공유자의 경우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자가 조합 임원이 될 수 있다. 이 조항은 지난 7월 18일부터 시행 중인데, 조합임원을 선임(연임도 포함)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소량의 지분만 매입한 후 조합임원으로 나서 이권 다툼이나 비리 등을 저지르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다.그렇다면 부부가 공동명의로 똑같은 지분을 소유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지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거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자’에 대한 해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내 준공업지역에서 임대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최대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 의원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서울시 조례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와 상관없이 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이유다.이에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에 따른 인센티브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장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을 받을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등등.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사례다. 이런 허위 모집은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이미 조사를 끝낸 7곳을 제외한 111곳이 대상이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한 바 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
이르면 10월부터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하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입안 신청 이후 반대 비율이 높은 곳은 입안 재검토나 취소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기존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면적 기준은 현행대로 1/2 이상을 유지해 대토지 소유주 등의 주민의사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정비계획 입안 동의요건은 지난 2015년 주거정비지수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