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물량이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5,532세대로 올 상반기 중 가정 적은 물량이다.다만 최근 3개월의 입주물량 감소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5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적지만 6월에는 전국 1만 8,689세대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입찰자격 박탈, 막대한 입찰 보증금 책정과 몰수, 검찰수사, 컨소시엄, 코로나19까지. 올해 1/4분기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사안들이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곳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과 용산구 한남3구역, 강남구 삼성동98 일대, 울산 중구B-05구역 등이 꼽힌다. 이중 갈현1구역이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롯데건설과의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확정했고, 삼성동98 일대와 중구B-05구역도 경쟁 없이 시공 파트너 선정을 마쳤다. 한남3구역에서는 과당경쟁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비사업 사상 초유로 검찰수사까지 진행됐
올해 1/4분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분석 결과(2020. 3. 20 기준) 올 1분기 전국 20여곳에서 시공자 선정이 이뤄졌다. 이중 서울의 경우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 용산구 한남하이츠 재건축, 동대문구 제기1구역 등 총 7곳에서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지방에서는 제주 탐라빌라와 우주빌라를 포함한 소규모 재건축사업장 4곳과 대전 삼성동1구역 등 정비사업장 3곳에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성공했다. 도급순위 10위권 내 대형사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자율주택정비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첫 사례로 SH공사는 지난달 25일 은평구 불광동 442번지 주민합의체(대표자 진남영) 및 불광동 480번지 주민합의체(대표자 김성기)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임대주택 1,4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해 SH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고 건설되는 주택전체를 임대주택용으로 매입해 신혼부부용으로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총회가 사실상 전면 연기됐다. 한남3구역을 비롯해 신반포15차,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단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총회 개최가 금지됐기 때문이다.용산구 한남3구역은 최근 용산구청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예정보다 한달 이상 늦춘 5월 31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앞서 구는 한남3구역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단계가 격상(경계→심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총회 개최를 연기할 것으로 권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조합은 당초 내달 26일
코로나19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에 국토교통부가 고민에 빠졌다.코로나19 초기 국토부는 “유예 연장은 없다”는 원칙론을 고수했지만 최근 상황이 엄중해지면서 “유예연장 시점 연기 필요성을 실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가능성을 열어 놨다. 특히 코로나19에도 일부 단지가 총회 강행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태 파악에 나섰다.사실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점인 4월 28일에 맞춰 총회 등 사업 일정을 수립한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입장에서 총회 강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만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게 되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임시 및 정기총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앞둔 곳들은 자금조달 및 본계약 체결 지연이 예상되면서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일선 추진주체들의 코로나19 관련 피해 사례를 취합해 정부기관에 전달할 예정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갈 길 바쁜데… 정비사업장 곳곳 코로나19에
최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에 속도를 내던 정비사업장 곳곳이 코로나19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오는 4월 28일로 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도래한 반면, 코로나19로 감염 우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총회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도 상한제 유예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사업장들의 사업지연 및 분담금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서울 동작구청과 은평구청은 각각 지난달 27일과 28일 국토교통부에 상한제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이 코로나19 사태로 번지고 있는 사회적 불안감 등을 반영해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을 잠정 연기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이달 8일로 예정됐던 시공자 선정 총회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대관 불가 방침을 내렸기 때문이다.조합 관계자는 “집행부는 당초 3월 8일 은평구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지자체의 대관 불가 방침으로 잠시 연기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만간 내부
올 상반기 부산광역시 최대어로 평가 받는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의 주인이 내달 초 가려진다. 당초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반도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포스코·현대’ 양사간에 경합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처럼 2파전 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향후 시공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가 발생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특화설계로 인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권의 주인이 내달 초 가려진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 방법 의결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2019년도 결산보고서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의결의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대여금) 전환 및 사용 심의의 건 등이다.이날 조합은 당초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롯데건설에 대한 수의계약 방침을 정했다. 또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 날짜를 오는 3월 8일로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 절차는 이렇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은 날부터 120일 이내에 일간신문에 분양공고를 내야 하고, 분양신청기간은 통지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로 한다. 다만 20일 범위에서 한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그런데 분양신청 기간이 끝난 이후 사업시행계획의 변경으로 세대수나 주택규모가 달라지는 경우 어떻게 될까. 이 경우 분양공고 등의 절차를 다시 거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72조제5항은 사업시행자는 정관 등으로 정하고 있거나 총회의 의결을 거친 경우 분양신청을 하지 아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했던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했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달 8일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건설은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강한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평균 청약경잴률도 43대 1을 넘겨 일반 분양단지 평균 경쟁률인 18.6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금융결제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에서는 총 57개 단지 중 32개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공급해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자는 24만8,373명으로 전체 청약자 수인 34만3,432명의 72.3%를 차지했다.자치구별 청약자 수는 서대문구가 4만2,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대문구(3만1,697명) △강남구(2만9
연초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은 수의계약으로 포문을 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정부의 시공자 선정 과정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면서 과열경쟁을 피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에서는 과당경쟁 논란이 불거졌고, 국토교통부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 감독 강화는 건설사들이 출혈경쟁보다 안정성에 방점을 둔 이유이기도 하다. 시공자 선정시 현설보증금 요구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수의계약 전환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설사들
다사다난했던 2019년 부동산시장을 뒤로 하고 경자년 새해 부동산시장이 개장됐다. 올 분양시장은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업무의 한국감정원 이관으로 2월부터 분양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서울 분양시장은 지난 12월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집값 상승을 선도한 13개 구 전지역과 정비사업 등의 이슈가 있는 5개구 37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확대돼 강력한 분양가 통제를 받게 됐다.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 등 곳곳에서 나타난 분양시장의 변화에 대해 논란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시세의 차익을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실적과 올해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첫 17개 시·도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토부가 2019년 시·도별 사업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충남, 전남, 경남, 제주 등은 우수한 실적을 보였고 부산, 대구, 인천 등은 다소 부진했다. 국토부는 이를 고려해 2020년 신규사업 선정 때 시·도별 예산 배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적이 부진한 시·군·구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만회대책을 수립토록 하고 미흡한 경우 2020년 신규사업 선정에서도 배제할 계획이다.부진한 구의 경우 서울(강북구, 관악구,
두산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의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신사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안디옥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 178명 중 137명이 참석해 총 72표를 획득한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두산건설은 경쟁사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가 다소 낮았지만, 합리적인 공사비와 제안 내역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조합의 시공자 입찰제안서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39만5,000원을 제안했다. 경쟁사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 파트너로 롯데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 1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 바 있지만, 정작 입찰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합 집행부는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9년은 재개발·재건축 업계에서 유난히도 시공자 선정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다. 2018년 시행에 들어간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본격적으로 운용됐고, 시공자 처벌 규정까지 강화됐지만, 건설사들이 과거의 관행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특히 용산구 한남3구역과 은평구 갈현1구역 등 대규모 현장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면서 수수전은 더욱 격화됐다. 이에 따라 조합 내부적으로 입찰 무효를 선언하거나, 정부가 합동점검을 나서는 등의 논란이 발생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했다는 것도 지난해 시공자 선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