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에 서울지역이 포함되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연한 강화 등 각종 규제 이후 일부 시장 분위기를 잠재웠지만, 도시재생으로 다시 과열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초 서울은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는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해 부동산 시장 불안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
“달에 첫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것은 쉽지만, 그 다음 도착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어렵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소개되는 ‘선도자의 법칙’이 부동산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수많은 분양 단지 중 ‘First’라는 상징성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에 강하게 자리잡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최초’라는 타이틀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 및 경쟁력, 프리미엄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후속 분양이 이어질 경우 ‘최초’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선택
지난달부터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 5개광역시 가운데 부산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반면 대구는 상승을 이어가는 등 지역간 분위기도 판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월에 1.14%까지 상승했다가 양도세 중과세가 시행된 4월에는 0.16%로 눈에 띄게 상승률이 둔화됐다. 지방 5개광역시 가운데 4월 한달 부산은 -0.09%, 울산은 -0.0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상승세를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이 33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정부 규제가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재건축아파트가 지난해 9월 이후 33주만에 하락했고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 심리지수도 101을 기록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일단락되고 5월부터는 재건축아파트가 이끄는 약세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이 올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8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1,357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뛰어 넘는 호실적이다. 또 매출액은 2조6,528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현장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도 4분기에서 1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외사업 불확실성을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양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세부안에 따르면 매출액
국토교통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택과 교통 문제 해법 찾기에 나선다. 국토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무박 2일 일정으로 제2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을 내달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짧은 시간 동안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을 말한다. 국토교통 빅데이터 밸류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민간의 새로운 시각과 기술을 통해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국토연구원, 한국교
부산 도심재생을 철도 지하화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발간한 정책포커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도심 철도망은 100년에 걸쳐 도심부를 4분면으로 단절해 공간을 왜곡하고 발전을 저해하면서 시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와 부산신항이 건설되면서 철도운송의 대동맥 역할도 크게 약화됐다는 것이다. 이에 도심 단절과 낙후된 도심의 재생을 위해서는 철도 지하화가 최적의 키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이상국 연구위원은 “부산은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선두주자이지만
경기 고양시내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달 30일 고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에 대해 최종 승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기본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고, 고양시가 이번에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양시내 공동주택은 총 460개 단지로 △유지관리 51개 △맞춤형 394개 △세대수 증가형 15개로 분류했다. △유지관리 단지는 성능유지 시설 개선 △맞춤형은 성능향상 시설 개선과 대수선, 개조 △세대수 증가형은 증축과 개축을 통한 세대수 증가가 가
최근 지방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대형 건설사가 싹쓸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지역 건설사와 상생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8일 열린 간담회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13개의 대형 건설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하도급 제고와 인력·자재·장비 사용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하도급 공사 입찰 참가기회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 70% △인력·자재·장비사용 85% 이상 달성 등 외지 시공사의 적극적인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지만, 사업은 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을 반대하던 주민들도 재건축에 대해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되면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 취소처분 문제로 1년 반이 넘는 시간을 소비했다. 하지만 조합의 노력 끝에 사업은 재개됐고, 재건축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의 이야기다. 사실 조합설립인가 취소처분이 내려졌을 당시만 하더라도 홍제3구역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란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조합은 포기하지 않았다. 행정소송 결과가 조합 승소로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이 조합원 이주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귀철)은 지난달 27일 인근 허심청에서 이주·철거를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조합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2년 3월 조합을 설립한 온천4구역은 불과 6년 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목전에 둘 정도로 사업기간이 빠른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 조합장은 “대규모 재개발 구역임에도 조합원들이 합심한 결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남은 사업일정도 꼼꼼히 챙겨 주거환경 개선
대림산업이 부산 금정구 남산1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를 건립할 전망이다. 남산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명희)는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이삭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시공자 선정의 건은 개표 결과 대림산업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림산업은 남산1구역 명품단지를 위한 e편한세상만의 4대 특화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우선 국내 건
경기 과천시는 지난달 27일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주공1단지 등에서 대형 공사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시내 5개 아파트 단지가 동시에 재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형공사 차량의 통행 증가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게 현실이다. 이에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 이행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관계 공무원과 과천경찰서, 자율방재단, 공사현장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대형 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캠페인 홍보물을 전달하거나
대우건설이 신탁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신길10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푸르지오 이름을 내건 신축아파트를 건립할 전망이다. 신길10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대우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뉴웨이브 디자인, 픽셀파사드 등 외관 특화 적용으로 단지 차별화를 약속했다. 또 스트리트형 상가 디자인도 적용하면서 단지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길10구역은 영등포구 신길동 3590번지 일대로 현재 5층
올해 상반기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도 과천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에서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과천주공4단지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고, 주공10단지와 주암장군마을 등도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우선 과천주공4단지의 경우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 결과 양사가 각각 사업 참여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계룡건설산업과 제일건설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특히 서울지역 정비사업장에서는 메이저 건설사들이 수주전을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가운데 보문2구역에서는 지방 건설사들이 격돌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문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계룡건설산업과 제일건설이 각각 사업 참여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입찰이 성립된 만큼 이달 1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시공권 주인을 가리겠다는 방침이다. 보문2구역은 지하2~지상18층 높이의
부산 연제구 새연산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총 3곳의 건설사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달 16일 새연산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대방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권 주인을 가리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새연산아파트는 연제구 연산동 588-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555.9㎡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5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새연산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정비사업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칭한다) 제30조의 규정에 의한 사업시행계획서에 정관 등과 그 밖에 국토교통부령이 정하는 서류를 첨부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군수에게 제출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도시정비법 제28조에 의하여 인가받은 내용을 변경하거나 정비사업을 중지 또는 폐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사한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정비사업조합이 조합원 총회를 미리 개최하여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1. 사업시행계획서에 포함되는
제26조(입찰의 방법) ①사업시행자등은 일반경쟁 또는 지명경쟁의 방법으로 건설업자등을 시공자로 선정하여야 한다. ②제1항에도 불구하고 일반경쟁입찰이 미 응찰 또는 단독 응찰의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건설업자등을 시공자로 선정할 수 있다. 【해설】 ● 시공자의 경우 건설공사의 추정가격이 3억원 이상일 것이기 때문에 법 제29조제1항, 시행령 제24조제1항제1호에 의하여 일반경쟁입찰일 수 밖에 없다. ● 지명경쟁입찰을 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 그리고 2회 이상 유찰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해도, 배식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하지 않는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농담으로 한번쯤 들어본 말일 것이다. 국가의 존립을 결정하는 작전보다 배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배분의 문제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재산이나 세금 배분을 두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수년전 정치권의 민감한 사안이었던 ‘학생 무상급식’은 서울시장이 바뀌는 결과로 나타났다. 무상급식 대상을 학생 전원으로 할 것인지,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