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서울·인천·부산·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정비사업 시행·대행자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탁 방식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한토신은 먼저 한국자산신탁에 이어 두 번째로 강남지역의 재건축 사업시행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삼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동 대표회의는 한토신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7일 개최된 삼호아파트 주민 전체회의에서 한토신을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서울
부산 동구 범일3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 파트너로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컨소시엄한 ‘e-편한세상사업단’을 선택했다. 범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조합 총회에서 기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로 대림·고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범일3구역은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구역이다.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부산 동구 범일동 830-90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범일3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49층 높이로 총 4개동에 1,067가구(오
울산 남구청은 관내 16개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중 최초로 B-08구역에 대해 사업시행인가를 내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남구B-08구역 재개발사업은 울산박물관 맞은편 신정동 901-3번지 일원 11만793㎡ 부지에 33층 아파트 16개동 2,033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또 주변 도로 및 공원 등 각종 기반시설도 조성된다.남구B-08구역 재개발사업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과 200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조합 내부사정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중단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2015년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이 사업대행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원활한 재개발사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흑석11구역은 서울 내 재개발에 처음으로 신탁방식을 도입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사업장이다.흑석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형용)은 지난달 2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흑석동 주민센터 4층에서 전체 조합원 695명 중 총 38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상정된 안건들 가운데 조합원들의 관심은 사업대행자(신탁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다. 개표 결과 한국토지신탁이 경쟁사
경기 파주시 금촌율목지구가 하나자산신탁과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가격협상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 인천 등에서 시범사업 3곳을 추진한 이후 작년 2월 15곳, 작년 8월 7곳이 선정돼 25곳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촌율목지구는 하반기에 선정됐음에도 빠른 사업진척을 보여 올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자산신탁을 선정했고 3개월만에 3.3㎡당 평균 850만원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 사업의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성남 신흥2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총 4,774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로의 탈바꿈될 전망이다.성남시는 지난달 26일 수정구 공원로 382번길 36-1 일원에 위치한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면적이 21만350㎡에 달하는 재개발을 통해 총 4,77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 분양분이 2,224세대이며, 일반분양물량도 1,719세대에 달한다. 임대주택은 812세대를 공급하고, 19세대는 보류시설로 남겨 놨다.이보다 앞서 지난 4월 신흥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관리처
현대건설이 대우건설을 제치고 강북 최대 재개발사업장인 대조1구역을 수주했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 1,546명 중 1,28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조동 88번지 일대 대조1구역은 면적이 11만2,042.7㎡로 여기에 지하4∼지상24층 아파트 26개동 총 2,38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만 4,62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장이어서 올해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혔던 곳이다. 실제로 현장설명회에는 15개사가 참여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2구역이 재개발 시공을 책임질 파트너로 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수영)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현산·SK건설이 조합원의 약 75%의 표를 받아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현산·SK 컨소시엄 관계자는 “계림2구역은 교육·교통여건이 우수한데다, 인근에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현산·SK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를 건설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성남 중1구역이 시공자로 효성·진흥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공동사업단을 선정하면서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당 명제웅)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해 효성·진흥 공동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 오는 2019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0년 9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명제웅 조합장은 “조합 집행부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23년 입주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라며 “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노량진4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노량진7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우선 시는 지난 14일 노량진4구역의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안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해 위원회에 다시 성정하기로 한 것인데, 사실상 사업시행인가를 바로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향후 노량진동 227의 5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은 구역면적 3만9,384㎡에 기존 노후·불량 주택을 허물고 신축
부동산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이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1-3지구의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대토신은 지난해 9월 신탁사의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국내 최초로 인천 작전동 신라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재개발 사업은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인게 특징이다.지난 2015년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한 지금도농1-3지구는 지난해 11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다. 현재 이주가 진행중이고, 지난달 27일 사업대행자 선정 총회까지 마쳤다.대토신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합이 보여준 빠른 사업추진 능력과 신탁사의 안정적인 자
대전 동구 신흥3구역이 33층 아파트 1,588세대로 재개발된다.구는 신흥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용연)이 신청한 이같은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신흥동 161-33번지 일대 신흥3구역은 면적이 10만3,429㎡로 조합은 여기에 33층 아파트 12개동 1,58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이 곳은 지하철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변에 동부경찰서, 신흥문화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충남중학교, 신흥초등학교가 있어 교육·문화·주거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1개사가 참석했다. 덕소3구여 재개발조합은 지난 9일 열린 현설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쌍용건설, 효성, 한양, 고려개발, 중흥건설, 혜림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 구성도 허용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으로 100억원을 내야 한다.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증권도 가능하다.한편 와부읍 덕소리 111-2번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7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현재 중·대형 건설사 곳곳에서 관심을 보이는 등 향후 원활한 재개발사업 진행이 예상되고 있는 곳이다.노량진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서계수)는 지난 13일 지자체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조합이 제공한 사업시행인가서에 따르면 노량진7구역은 동작구 대방동 13-3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2,478㎡이다. 여기에 용적률 237.44%, 건폐율 23.67%를 적용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7개
서울 성북구 정릉골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곧바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 향후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후 2020년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조합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 건립예정세대수는 1,417세대이며 층수는 4~5층이다. 대규모 타운하우스로 조성되는 것이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서울 관악구 봉천12-1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봉천12-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연순)은 지난 7일 열린 현설에 대림산업, 한양, KCC건설, 효성, 삼호, 라인건설, 제일건설, 일성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오는 28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천호1구역 도시환경조합(조합장 김종광)은 지난 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화건설, 두산건설, 한양, 동부건설, 중흥토건, 아이에스동서, 반도건설, 일성건설, 건영, SG신성건설 등 12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내달 27일 마감될 예정이다.이 곳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사업시행자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앞서 세 번의 입찰이 연이어 유찰된 적이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에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두산건설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두산건설은 지난 10일 인천 부평구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승원)은 조합원 총회에서 두산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915억원 규모다.삼산동 191번지 일대 삼산대보아파트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9,021㎡로 여기에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54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조합은 시공자가 선정된만큼 곧바로 건축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안으로
라인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획득했다. 홍은1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종곤)은 지난 3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라인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세 차례 입찰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됐는데 라인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서울 입성에 성공했다.홍은동 11-111번지 일대 홍은13구역은 대지면적이 4만7,199㎡로 조합은 여기에 아파트 8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49㎡ 21세대 △59㎡ 428세대 △75㎡ 56세대 △84㎡ 181세대다. 임대는 141세
경남 창원시 양덕4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29일 양덕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노정우)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양덕동 165-7번지 일대 양덕4구역은 면적이 3만9,056.3㎡로 이중 대지면적은 3만5,122㎡다. 조합은 여기에 최고 36층 아파트 7개동 981세대(임대 30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39㎡ 53세대(임대 30세대 포함) △59㎡A 142세대 △59㎡B 35세대 △84㎡A 479세대 △84㎡B 202세대 △112㎡ 70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