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최근 5년간 재개발·재건축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21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또 구역지정부터 조합해산까지 평균 1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조사에 나서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한 2018년~2023년 상반기 4.5년간 국토부와 관할지자체가 시행한 합동점검에서 총 621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고 이 중 91건이 수사의뢰된 것으로 확인됐다.위반행위 적발건수는 △2018년 107
앞으로 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구역과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이내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못하면 신탁계약이 해지된다. 또 주민 3/4 이상이 해지에 찬성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신탁사가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신탁 계약서·표준규정 표준안을 마련하고, 내달 7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탁 계약서·시행규정 표준안은 주민과 신탁사 간의 공정한 계약 체결과 주민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자체와 이해관계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신탁 계약서와
공공택지 인허가를 앞당기면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급받을 공공택지에 대한 공급계약 체결 후 10개월 안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 된다.국토교통부는 9·26대책의 후속조치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세부 추진방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추첨방식 우선공급 참여 기회나 경쟁평가방식 가점을 부여한다.추첨방식은 추첨 물량의 20%를 인센티브 보유 업체에 우
뉴:홈 3차 사전청약이 18.6대 1로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서울 마곡 10-2, 구리갈매역세권 등 3,300세대의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마곡 10-2 69.4대 1 △하남교산 48대 1 △구리갈매역세권(일반)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마곡 10-2의 일반공급 133.1대 1, 하남교산 59㎡ 일반공급은 104.7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유형별로는 △나눔형 37.9대 1 △선택형 7.4대 1 △일반형 8.9대 1을
옛 뉴스테이 사업이 절반 넘게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 36개 중 19개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36개 사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물량은 5만9,301세대였다. 하지만 19개가 취소되면서 2만8,5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 사라진 것이다.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사업은 △서울 관악 강남(139세대) △인천 송림초교(2,005세대) △인천 십정2(3,578세대) ▲경남 회원3(89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분쟁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 방안은 9·26대책의 후속 조치로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먼저 공사비 분쟁으로 정비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제도를 시행한다.분쟁을 겪고 있는 조합이나 시공사가 기초자치단체에 전문가단 파견을 신청하면 기초자치단체는 파견 필요성 등을 검토해 광역자치단체에 전문가단 구성 및 파견을 요청하고, 광역자치단체는 3~4인의 전문가를 해당 현장에 파견한다. 이때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국토부가 지원한다. 전
정부가 9·26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조치로 관련 법령·기준 등에 대한 입법예고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입법예고에는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위임된 시행령안도 포함됐다. 주택공급 대책 발표 당시 지난해 발표한 8·16 대책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을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만큼 재입법예고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후속조치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나 제도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기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기금융자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국토부는 9·26 대책의 일환으로 초기 사업비 배정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연내 융자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재원 접근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주택도시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총 269개 사업에 1조5,892억원(2023.10.11. 집행기준)을 지원해왔다.문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파르게 증가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이 확대된다. 이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9·26대책의 후속조치로 연립, 다가구,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민간사업자가 비(非)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호당 최대 7,500만원까지 대출하며 금리는 3.5~4.7%로 지원한다. 다가구·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은 3.5%가, 연립주택은 4.3%가, 오피스텔은 4.7%가 각각 적용된다.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은 호당 최대 1억2,000만
정부의 도심복합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20만호 공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 공공주택 후보지 55곳 중 사업승인을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 사례도 10곳에 불과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노후 도심지역의 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9·26 부동산 대책에 대한 본격적인 후속조치에 나선다. 당장 내일부터 대책 관련 법령 등에 대한 입법·행정예고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사업 관련 8개 법령·훈령에 대해 오는 17~18일 사이에 입법·행정예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고대상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10월 17일~11월 3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하 10월 18일~11월 2일) △공공주택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로 나타났다. 또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든 건설사들의 사고 발생 건수는 연간 1,0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소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건설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 1,117건 △2021년 1,012건 △2022년 1,052건이었다. 이는 3년간 발생한 전체 건설사고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이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로 각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통합 시행 면적이 종전 2만㎡에서 4만㎡로 완화되면서 인천시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활력이 기대된다. 서구 가정동 5개 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시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통합 시행 면적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했고, 지난 9월 26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가정동 5개 단지는 지난 2021년 11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선도사업에 선정됐고, 이듬해 4월에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뽑혔다. 하지만 2022년 11월 국토부 지침인
올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모가 1만호에서 2만호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9·26대책의 후속조치로 2023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2만호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상반기 1차 공모 5,000호에 이어 내일(13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2차 공모는 당초 5,000호에서 1만5,000호로 확대된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계획된 임대주택 건설사업뿐만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과 관련해 업계 관련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김오진 제1차관 주재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 HUG,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협회 등이 참석한다.국토부는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세부 과제별로 관계기관의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HUG의 경우 PF보증의 한도를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
쪽방촌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진다. 지금은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경우 현금이나 대토보상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 아파트 분양권으로도 보상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다만 분양권을 받는 경우 대토보상은 받을 수 없다. 일부 대규모 토지주가 분양권과 대토보상을 모두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보상방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른바 9·26대책으로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의 주택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2024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 정부 내에서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 추가 공급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지 내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등 공사비 분쟁 최소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3. 9. 26.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 중 정비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관하여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1. 공사비 증액 기준 마련가. 발표 내용◯ 민간사업의 경우에 공사 과정에서 증가한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계약서(’8. 31. 개정)’를 활용하여 공사비 조정을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이 때 물가변동 반영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공공공사에서 활용 중인 ‘품목조정률’ 또는 ‘지수조정률’로 명확화하고, 계약조정 시 금액 산출
최근 경기 부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도제한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천시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층 아파트 건립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재산권 침해, 나홀로 아파트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등에 대한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시에서도 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지난 5월 민·관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별도의 전담기구를 구성했다. 추진위원장으로는 현장에서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일선 조합장을 위촉했다. 바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되레 늘었다.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23년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81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3,087세대 대비 1,276세대 줄어 위험수위로 판단되는 6만세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9,392세대로 전월 9,041세대 대비 351세대나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676세대로 전월(8,834세대) 대비 13.1%(1,158세대) 감소했고, 지방도 5만4,135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