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자치단체장과 시·구의회가 서울시의 정비사업 지연 행정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가 일선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한 도시계획심의를 미루는 등 고의적으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먼저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 재개발 정책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시가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의 내 성수2지구가 일몰제 적용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나머지 구역들에 도로 및 공원 등에 대한 완결성을 높이도록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재개발사업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 구
잠실5단지 주민들은 당초 서울시가 재건축사업 관련 요구조건을 수용할 경우 내걸었던 빠른 사업 진행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가 요구한대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마련했지만,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로 심의를 지연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2013년 5월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에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은 단지 중앙에 있는 초등학교를 단지 서측으로 이동시키고, 구역 내 일부구간에 대한 종상향을 통해 50층까지 허용해주겠다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의 재건축 지연에 대한 부당행정을 주장하면서 청와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이달 초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데 이어 두 번째 집단행동에 나선 사례다. 주민들은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이유로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업지체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참다못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것이다. 주민들은 서울시의 심의 지연으로 인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사업 재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주민들이
한국도시정비협회가 정비업체의 실적증명 등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한정협은 지난 18일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가든파이브 웨딩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제2기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첫 번째 총회로 협회 내부 정비와 활동 계획 등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먼저 한정협은 정비회사 실적증명서 발급과 관련한 업무를 협회가 주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비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실적증명 관련 서류가 사실상 필수적이지만, 양이 방대한데다 실적 진위 여부가 불문명해 문제가 되는
1. 개요=조합원은 정비사업조합에 종전부동산을 현물 및 현금 및 현금 출자를 통해 조합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고 당해 지분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한다. 지분에 대한 권리 중 조합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본인의 건설비에 일부 충당하여 낮은 가액으로 새로운 건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거나 이사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재개발조합표준정관 제63조(채무변제 및 잔여재산의 처분)규정을 보면 “청산 종결 후 조합의 채무 및 잔여재산이 있을 때에는 해산당시의 조합원에게 분양받은 토지 또는 건축물의 부담비용 등을 종합
[Key Point]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이 드디어 2019.4.23. 공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조항은 공포후 6개월이 경과한 2019.10.24. 시행하고, 개정조문중 제19조제2항, 제35조제4항 및 제69조의 개정규정은 공포한 날인 2019.4.23. 시행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6. 조합 임원 및 전문조합관리인 결격사유 확대(제43조)=현행법 제43조에는 “조합임원의 결격사유 및 해임”에 관한 규정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조합 임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때로부터 6
Q.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에 포함되는 사업시행기간은 감정평가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A. 지난 회 살펴본바와 같이 관리처분 관련 종전자산의 감정평가에는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에서 정한 사업시행기간이 도과되더라도 최초인가일을 기준으로 감정평가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현금청산의 경우는 어떨까요? 경우의 수가 다양하나 지면 관계상 최초사업시행인가 시점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 대상자가 되었으나 사업시행기간이 도과되고 재결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재결에 관해 먼저 살펴보면 ‘재결의 신청은 사업시행
Q. A 재개발 조합입니다. 주거이전비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주거이전비는 공익사업시행지구에 편입되는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 및 세입자에 대하여 지급하는 생활보상의 한 유형이다. 대법원은 주거이전비의 성격에 대하여 공익사업 시행지구 안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의 조기이주를 장려해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하려는 정책적인 목적과 주거이전으로 인해 특별한 어려움을 겪게 될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적인 차원에서 지급하는 금원이라 밝힌바 있다(대법원 2006.4.27. 선고 2006두2435 판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제2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신용산역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운갑)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을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1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각각 현금 50억원, 보증기간을 90일로 설정한 이행보증증권 60억원으로 나눠 납부토록 정했다. 건설사들끼리 컨
광주광역시가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15년 이상 지난 732개 단지 25만여 세대가 대상이다.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처음이다.이번에 수립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10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리모델링 사업의 기본 정책방향 등이 담기게 된다.시는 올 하반기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일시 집중 방지를 위한 단계별 리모델링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안은 내년 하반기쯤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정재웅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시에 일몰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일부 언론이 내년 3월에 정비구역이 무더기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를 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렇게 요청한 것이다.정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기한 내 조합 설립에 실패하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나서서 자치구와 일몰기한 연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 일몰제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실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전향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식래 의원은 지난 24일 제286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에서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잠실5단지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소권소위원회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신천초등학교 부지 기부채납 문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받지 못해 사업이 정체돼
미분양률 95%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던 경남 창원시 회원3구역이 돌파구를 마련했다. 시는 회원3구역 재개발이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앞서 회원3구역은 주민 77%의 동의를 얻어 올해 2월 국토부 수시공모에 신청했으며 지난 3월 한국감정원 현장실사와 국토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쳤다. 특히 허성무 시장이 김현미 장관에게 선정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는 등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34번째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잦은 미세먼지 출현으로 국민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건설사들이 앞 다퉈 입주자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의 헤파(HEPA)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 필터가 부착된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며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 등급의 필터가 부착된 장치를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요리할 때 미세먼지와 냄새가 발생하는 주방에도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림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전반 적으로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의 안전 관련 기준이 강화되면서 사업이 장기화되거나,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내력벽 철거 허용 등 당근책으로 당초 정부 방침이었던 리모델링사업 활성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실제로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가 미뤄진 점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및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한 이후 리모델링사업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잠원훼미리의 경우 리모델링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해 대형 건설사 3곳이 맞붙었다. 전국 최초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사례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개포대청,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장에서도 각각 사업계획승인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이러한 리모델링 열풍은 반짝 효과로 그칠 수 있다는 분
서울시가 단독주택 재건축에서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세입자 보상규정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게 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손실보상 규정이 없는 단독주택 재건축까지 세입자 보상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 재건축조합이 세입자에게 주거이전비나 이사비·영업손실보상비 등을 지급하도록 정했고, 대신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0%까지 적용 받는다. 이러한 방침을 두고 업계에서는
1. 토지분할청구의 대상이 된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원에서 제외되는지 여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1조는 주택단지 안의 일부토지 및 그 위의 건축물과 관련된 토지등소유자의 반대 등으로 조합설립인가나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하여 그 밖에 다수의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재건축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며 마련된 특별규정으로 추진위원회가 법원에 토지분할을 청구한 경우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토지분할이 완료되지 아니하여 동의요건에 미달되더라도 조합설립의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조합설립의 동의 요건
A재건축조합은 조합원의 분양신청기간을 30일로 정하여 분양신청통지를 하였으나 만료일이 토요일이었다. 민법 제161조는 기간의 말일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에 해당한 때에는 기간은 그 익일로 만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 원고의 주장 및 민법의 규정=조합원 甲은 민법 161조는 기간의 말일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에 해당하는 경우 발생할 불이익을 막고자 마련된 규정이므로 당사자 사이에 합의가 없는 이상 조합의 일방적인 통지 또는 공고에 의하여 위 규정의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면서, 분양신청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조합의 분양신청서수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재건축단지들의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 강화와 더불어 서울시의 인·허가 거부 등으로 재건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12일 서울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추진위원회 운영을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을 일단 중지한 이후에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된 이후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다만 압구정3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에서는 설문조사에 대한 법적 효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