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소규모 정비사업과 공동주택 리모델링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을 역행하는 제도라는 주장이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 △경제자유구역에서 건설·공급하는 공동주택 중 분양가격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심의·의결한 경우 △관광특수에서 건설·공급하는 공동주택으로서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50미터 이상인 경우 등에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이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가로주택정비나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회에서도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대 입장을 강하게 내비췄다.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분양가상한제는 집값은 잡지 못하고, 조합원들에게 부당한 폭탄만 안기는 것”이라며 “재산권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장된 헌법상의 권리인데도,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택공급 축소와 품질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주택가격이 되레 상승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분양가를 통제 받는 만큼 아파트 고급화에도 제동이 걸려 품질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다, 품질 하락 등의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
A조합은 총회 개최를 준비하였는데 이른바 ‘비대위’가 개최 예정일 5일 전에 총회 개최금지가처분을 신청하였다. 신청서를 송달받자마자 심문기일이 잡혔고 비대위의 주장이 부당함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처분 인용결정을 받고 말았다. A조합이 예정대로 총회를 개최한다면 가처분에 반하여 개최한 것이어서 그 결의가 바로 무효가 될까. ▲급박하게 이루어지는 개최금지가처분 결정=통상 총회 개최금지가처분 신청은 개최 예정일 직전에 이루어진다. 조합 정관 상 개최 14일 전 게시판 게시 및 7일 전 등기우편 발송으로 소집통지 하는 것이 일
재개발사업의 근거 법령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인데 과거 도시정비법에서는 손실보상에 관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을 준용한다고만 하였을 뿐 영업보상에 관하여 특별한 규정을 두지 않았다. 그렇다면 토지보상법에서는 영업보상 대상자의 요건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그 요건은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45조에서 정하고 있으며 시간적 요건, 장소적 요건, 적법성 요건으로 세분할 수 있다. 위 요건 중 어느 하나라도 충족하지 않으면 영업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즉 모든 요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려는 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동의서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위원장, 위원, 추진위원회의 업무 및 운영규정을 미리 쓴 후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25조제1항).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려는 자는 ①동의를 받으려는 사항 및 목적 ②동의로 인하여 의제되는 사항 ③반대의사 표시의 절차 및 방법을 설명·고지하여야 한다(법 제31조제3항, 시행령 제25조제2항). 도시정비법 시행규칙 별지 제4호서식은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동의서’ 양식이다(시행규칙 제7조제
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강행하면서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장들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높아지면서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정비사업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종전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아닌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 단계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재산권 침해’ 및 ‘소급적용’에
2인 이상이 매수자금을 모아서 특정한 부동산을 매수한 다음 적당한 시기와 방법에 따라 제3자에게 매도하여 수익을 나누어 가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자금 부족 문제나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혹은 멤버 중 일부 사람의 투자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2인 이상이 공동하여 투자를 하였다가 분배를 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와 부딪힌다. 소송 또는 상담 사례에 자주 등장하는 문제다. 우선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므로 동업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공동으로 매수하였다가 각자의 지분을 보유하다가 함
1. 문제의 소재=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다보면 서울시의 경우 공공관리제 하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득한 후 내역 입찰을 하기 때문에 조합 측 설계 도서에 따라서 조합이 공사비 예정 가격(이하 ‘예가’라고 함)을 설정하고 그 예가 이상으로 입찰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그 입찰을 무효로 하는 경우가 통상적이다. 다만 이와 같이 내역 입찰에 의거 시공사가 공사비를 예가 범위 내에서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대안 설계 내지 특화 설계라는 명목으로 입찰 제안 시 별도의 설계안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고 서울 소재 모 조합에서 위 대안 설계에 기
1. 정비사업조합의 종합부동산세란 정비사업조합의 종합부동산세는 재산세과세대상 토지 중 종합합산과세대상 및 별도합산과세대상 토지와 일정한 주택에 대해서 과세한다. 따라서 재산세가 분리과세되는 토지는 과세대상이 아니다. 또한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목적으로 미분양주택 등의 경우 과세대상 주택에서 배제된다. 2. 합산배제대상 주택의 범위 주택건설사업자가 건축하여 소유하고 있는 미분양주택을 과세표준 합산의 대상이 되는 주택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분양주택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자가 건축하여
[ Key Point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하자는 측의 주장을 살펴보면, 사업초기에 소유자들은 돈 한푼 내지도 않고 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다고 말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신축공사를 하려면 돈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사업초기라고 하여도 소유자들이 돈을 내서 사업을 진행하여야 하는데 어떻게 사업초기에 소유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정비사업을 할 수가 있는 것인가요?♣ 재건축·재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고 여사님?”고 여사는 깜짝 놀랐다.“원래 아파트나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이 오래되어서 낡으면 그
현재 국회에는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도 발의돼 국토교통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법안에는 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 진행 시 시공자를 선정할 때 총회 의결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지난 7월 24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성이 확보된 경우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성이 확보된 경우 시행요건과 사업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우선 소규모 정비사업장에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주민합의체 대표자도 시공자 등 업체 선정 시 금품·향응 제공 및 수령적발에 대한 처벌규정이 적용된다. 주민합의체 대표자도 조합임원과 마찬가지로 공무원으로 간주하고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 20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빈집특례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수정·가결된 후 정부로 이송 절차를 거쳐 공포됐다. 개정법에 따르면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주민합의체 대표자도 업체 선정 등과 관련해 금품·향응 제공 수령 시 처벌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민합의체 대표자가 금품·향응을 제공하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공의 관리·감독 권한 및 추진위·조합의 알권리가 강화된다.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이 공포됐다. 개정법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정비업체 등록 취소 시 추진위·조합에도 해당 내용을 의무적으로 통지토록 정했다. 시·도지사의 정비업체, 설계자, 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행정조사 기준도 마련했다. 해당 업체의 법 위반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에 한해 장부·서류 등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비리 차단에 중점을 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얼마 전 국토교통부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도 삼성물산이 평가액 17조 5,152억원으로 정상을 차지하면서 6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아파트와 상가시설·단독 연립주택 등을 제외한 광공업용 건축과 도로·공항·지하철 등 토목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내면서 1위 자리를 사수했습니다.건설사들은 매년 이 순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순위가 높으면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에 입찰할 수 있고,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형 정비사업장일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
서울시가 종로구 사직2구역 직권해제는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고의적으로 막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직권해제 당시 소유권 이전 문제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사실상 막고 있는데다, 구역 내 주택 등 부지 곳곳을 매입하면서 알박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먼저 조합원 승계 여부에 관해서는 시가 당초 국토교통부에 질의회신을 요청한 결과 내용이 발단이 됐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국토부에 ‘조합원 승계 여부 관련’을 제목으로 질의회신을 요청했다.질의회신 핵심 내용은 직권해제 된 이후 소송으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6월 3일부터 두 달간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와 함께 2017~2018년 분양한 전국 282개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합동점검 결과 총 70건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대상 표본 점검 결과 당첨자가 제출한 임신진단서 중 약 10%가 허위서류로 밝혀진 데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전국 282개 단지 신혼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남광로얄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옥)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고려개발, 극동건설, 대방건설, 반도건설, 삼호, 일성건설, 제일건설, 한신공영, 호반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KCC건설, SK건설 등 모두 13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이달 23일부터 ‘2019년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의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에게 저리의 기금융자를 지원해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장기 임대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주거지원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금융자의 대상주택과 사용용도, 임대조건을 강화했다. 대상주택은 다가구, 공동주택, 주거용오피스텔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로부터 3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했다. 신가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병만)은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가동 본향교회 글로리아홀 3층에서 관리처분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2.02%로 산정됐다. 총 수입은 약 1조7,197억1,526만원이며, 사업비 추산액은 약 1조4,371억9,080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2,769억3,766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처분계획안에 포함된 사업개요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