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처분계획 총회결의 무효 판결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위기에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항소를 위한 변호사 선임에 나섰다. 아직까지 항소심과 최종심이 남아 있지만 패소가 확정될 경우 재건축초과이익 폭탄을 맞게 된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의 수가 267명으로 극적인 합의 또한 사실상 불가능해 조합이 쥔 카드가 많지 않다. 일단 조합은 주민 이주를 당분간 연기하고 소송 전략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하고 조합원과 대화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게 조합의 방침이다. 박노창 기자 park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5개사가 경쟁을 벌인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수우)는 지난 2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설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마감 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납부하면 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조8,880억5,771만4,000원이다. 3.3㎡당 595만원(VAT 별도)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인천 중구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대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지난 2일 한국토지신탁을 경동구역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경동구역은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동력을 얻었고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전 용운주공아파트를 비롯해 장기간 정체됐던 사업을 정상화시켜 성공까지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인천 경동구역도 랜드마크 사업장으로 개발해 조합원에게 최대의 이익을 돌려
한화건설이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를 통해 올해 정비사업 부문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곳에는 한화건설의 새로운 브랜드 ‘포레나’를 첫 적용한 신축 아파트 430여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덕천3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한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한화건설은 공사비 등의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공사비의 경우 한화건설이 3.3㎡당 449만4,000원을 제시한 반면 경쟁사는 459만원을 책정하면서 9만6,
부산광역시 연제구 효성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효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최길성)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10월 1일 입찰을 마감하겠
인천 부평구 산곡2-1구역 재개발 시공자인 신일이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00㎏을 기부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 받은 쌀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곡1동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신일 유형규 소장은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는 2022년까지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 기부를 계속할 것”이라며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주례2구역이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사상 스마트시티 배후 주거지로 서부산권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곳이다.롯데건설은 주례2구역 재개발을 통해서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37층 9개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80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9㎡ 25가구 △73㎡ 129가구 △84㎡A 154가구 △84㎡B 94가구 △84㎡C 401가구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삼일구역이 정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광주시는 지난 1일 남구 방림동 436-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방림삼일구역 주택재건축에 대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당시 정비예정구역 면적이 2만6,040㎡였지만, 상가부지 등이 편입되면서 약 2,30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은 2만8,345㎡로 계획됐으며, 용도는 전 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설정됐다. 또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용지는 2만6,54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재개발임대 의무비율의 한도를 상향하고 상업지역 재개발(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도 임대 의무를 적용하기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내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현재 건설하는 주택 전체수의 15% 이하로 돼 있는 임대주택 건설상한을 20%까지 상향한다. 또 시·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임대주택 추가 건설비율도 현행 5%에서 1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시기를 두고 정부 부처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어 혼란이 커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에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는 강경 입장이지만 정작 경제 전반을 책임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속도 조절론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장관은 지난달 12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이르면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값 상승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10월에 시행령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손잡고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연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온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대학과 연계하는 것으로 작년 하반기에 처음 개설됐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확대·운영된다. 지난 3월 1기에 이어 하반기에 시작될 2기 과정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0주간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남진 교수가 ‘서울시 도시관리정책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로 기조 강연을 시작한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개발사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의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신탁사가 공동수탁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또 설계엔 유선엔지니어링과 진양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는 지난달 31일 전체 조합원 549명 중 40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관계자는 “두 곳의 신탁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은 물론
경북 구미시 형곡3주공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경쟁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최근 진행한 입찰에 금호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참여한 상황이다. 형곡3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곽환영)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금호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10월 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내달 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거쳐 시공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집행부는 시공자 선정을 마친 후 빠른 사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이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는 등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입찰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임택기)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서해종합건설, 제일건설, 반도건설, 성호건설, 유탑건설 등 총 5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말 중 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거쳐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를 위한 시간과 장소 등을 조율할 계
전북 익산시 청솔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청솔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최병일)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남광토건, 극동건설, 유탑건설, 남해종합건설, 새천년종합건설, 신성종합건설, 플러스건설, 신원건설, 원탑종합건설, 제일건설 등이다. 조합은 예정대로 9월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
서울행정법원이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분양신청 과정에서 조합원이 선택 가능한 1+1 평형을 배제하고, 일부 조합원에게만 특정 평형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아 형평성이 위배됐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했지만, 이번 판결로 재건축부담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판결문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지난 2013년 9월 서초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7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
서울시가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행 요건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표준 규정을 마련해 토지등소유자와 신탁사간에 분쟁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7월 신탁업자 정비사업 표준기준 용역보고서에 대한 ‘신탁사 의견청취’ 후 관련자들과 결과를 공유했다. 이는 지난해 시가 진행한 ‘공공지원 신탁업자 사업시행 표준기준 개발 용역에 대한 표준규정 검토 TFT 회의’ 등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본지가 입수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신탁사를 대상으로 한 계약해지 기준을 완화시켰고 일몰제 적용과 신탁등기 요건을 확대하
서울시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 규정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기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있어 보수산정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표준규정을 마련해 토지등소유자들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표준안 핵심 내용은 신탁등기 요건 강화, 일몰제 규정 적용, 신탁보수 산정 방식 구체화, 계약해지 여건 완화 및 손해배상 규정 도입 등이다. 이를 토대로 토지등소유자 권익보호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기준을 마련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물론 청와대와 정치권에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강남 등 일부 재건축단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에 대해 위헌소송이나 시위 등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폐지 또는 추진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0여개나 올라와 있다. 지난 14일 마감된 한 국민청원의 경우 1만1,000명 이상이 청원에 찬성했다. 해당 청원에는 분양가상한제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3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 윤곽이 드러났다. 한화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시공권을 두고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계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형국)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9월 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대의원회를 소집해 시공자 선정 총회를 위한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며 “총회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 말 중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