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통상 조합 임원들에 대한 해임 총회 직후 해임 총회를 주도한 발의자 대표 등이 주가 되어 조합 사무실 점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통상 출입문 파손, 무단 진입 등 일련의 행위가 이뤄지게 되는 바, 이에 대한 하급심 판결례들을 살펴 보기로 한다.2. 서울중앙지법 사례=‘기존 조합장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어 직무대행자로 선임된 피고인이 조합 사무실에서 직무 집행을 하겠다는 이유로 현관문 잠금잠치를 손괴한 사안’에서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업무방해죄의 성립을 인정하였다.피고인은 2019.8.10. 16:32
1. 문제의 소재=도시정비법 제44조제4항은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총회를 소집하려는 자는 총회가 개최되기 7일 전까지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를 정하여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조합 정관 제20조제8항 본문도 “제2항 내지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에는 회의 개최 14일 전부터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 등을 게시판에 게시하여야 하며 각 조합원에게는 회의개최 7일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이를 발송·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당해 총회에 소집공고 및 소집통지 전에 홍보요원 등의 제3자
1. 사업시행계획에서 ‘사업시행 기간’의 의미도시정비법 제52조제1항제13호 및 동법 시행령 제47조제2항제1호는 인가를 얻기 위하여 사업시행자가 작성하여 관할 관청에게 제출하여야 하는 사업시행계획서에 포함될 사항 중 시·도 조례로 정하는 사항으로 ‘정비사업의 시행기간’을 규정하고 있으므로(지자체 별로 조례의 내용에 따라 사업시행기간을 사업시행계획서에 포함할 사항으로 규정하지 않은 곳도 존재함), 도시정비법령은 이를 직접 규정하지 않고 단순히 ‘조례’에 위임하고 있을 뿐이다.2. 사업시행 기간 도과로 인가 받은 사업시행계획 자체가
1. 문제의 소재=최근 대체 시공사 선정 및 착공까지 이뤄진 강남권 모 재건축 조합에서 계약 해제된 기존 시공사가 조합을 상대로 시공사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해서 항소심 판결에서 그 지위를 인정 받은 판결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최근 들어서 여러 현장에서 여러 이유 등으로 시공사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데 위 판결 내용으로 인해서 시공사 교체를 희망하는 조합에서는 일견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이고, 기존에 시공 계약이 해제되었던 시공사들은 위 판결을 계기로 유사 후속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 만큼 실무적으로도 중요한 이슈라고 할
1.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 설립 인가 후 대표 조합원 변경 가부=서울시는 투기과열지구 내 도시정비법상 재건축조합의 조합설립인가 이후 대표조합원을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도시정비법은 공동소유자 간 대표조합원 변경에 대하여 별도의 제한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도시정비법 제39조제2항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하여 신설된 것이므로 위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규정이 기존 공동소유자간 대표조합원 변경까지 제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유권해석한 바 있다(대법원 역시 공유자 중 1인을 조합원으로 보고
1. 문제의 소재=김갑동 씨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 구역 내 부동산 1채(이하 ‘A’ 부동산이라 함)를 10년 이상 소유 5년 이상 거주하다가 이을동 씨에게 매도를 하였다. 김갑동 씨는 위 매도 당시 상속으로 인해서 부동산 1채(이하 ‘B’ 부동산이라 함)를 상속 받았고, 공동상속이 이뤄짐에 따라 김갑동 씨는 해당 부동산에 대한 공유 지분만을 일부 소유하고 있었다. 이을동 씨는 위 에이 부동산에 대한 매수 직후 조합에 조합원 지위 승계 신고를 하였으나 조합 및 행정청에서는 1세대 2주택으로 보아서 투기 과열 지구 내 조합원
1. 사안의 개요=원고는 안양시 일원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이 사건 사업’이라 한다)을 시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 피고 안양시는 2014.11.7. 원고에 대하여 이 사건 사업의 사업시행인가를 하였고 같은 날 이를 고시하였다. 피고는 원고에게 2016.11.30. 안양시 도로 3,407.8㎡ 중 3,226.8㎡(이하 ‘이 사건 도로’라 한다)에 관한 대부계약 체결 신청을 예상 대부료 금액과 함께 안내하였다. 원고는 2016.12.21. 피고와 2016.7.8.부터 2019.3.31.까지 이 사건 도로를
1. 문제의 소재=추진위원회에서 운영 및 사업비 명목으로 업체로부터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하였는데 그와 같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운영규정 위배 행위가 있는 경우 우리 법원은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서 ‘주민총회 의결로 정한 예산의 범위 내에서의 용역계약’만을 추진위원회의 권한으로 정하고 있는 경우에도 운영규정은 추진위원회의 내부적 규정에 불과하므로 이를 위반하여 계약이 체결되었더라도 해당 계약 자체가 무효로 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2. 하급심 판례 및 그 검토=이와 관련하여 의정부지방법원(2016.11.23. 선고 2015가합5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3조에서는 “조합 임원은 제44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해임할 수 있다. 이 경우 요구자 대표로 선출된 자가 해임 총회의 소집 및 진행을 할 때에는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위와 같은 도시정비법 규정에 의거 사실상 여러 조합에서 조합원 10분의 1 이상 발의에 의한 조합 임원 해임 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위 규정을 대의원 해임의 경우에도 적용(내지 준용)하
1. 사안의 개요=원고와 이 사건 추진위원회는 2003.8.28. 이 사건 재개발사업 신축공사에 관한 공사도급계약(이하 ‘이 사건 도급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다. 이 사건 도급계약 제10조제1항제2호에 따르면 원고는 사업의 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시기에 실제 소요되는 조합사무실 임차료 등 사업추진경비를 이 사건 추진위원회의 요청에 의해 총액 181억원 한도 내로 무이자 실비 대여한다. 다만 대여금 상환을 보증하기 위하여 이 사건 추진위원회를 채무자, 원고 회사를 채권자로 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작성ㆍ공증하였고, 추진위원장 등 추
1. 개정 내용=2021.8.10.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었고, 해당 일부개정법률안은 3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서 동년 11.11. 시행되게 된다.다른 무엇보다도 도시정비법 제44조 및 제45조 개정 내용이 눈에 띄는 바, 서면의결권의 행사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법률적으로는 물론이고 총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일선 조합 입장에서 실무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변경 사항인 바,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2. 개정 취지=기존 조합 총회에서는 사실상 서면결의서에 의한 총회 참석이 상당 부분 활용되어 왔다.이
1. 문제의 소재=최근 재건축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사업기간이 짧아서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재건축에서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하여 조합 설립 미동의자에 대해서 소유권 확보 위한 매도청구 소송이 이뤄지고 있는데 리모델링에서도 주택법에 근거하여 리모델링 결의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에 대해서 매도청구 소송을 하도록 되어 있다.2. 주택법 등 관계 법령=주택법 제22조제2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제66조제2항에 따른 리모델링의 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동의율을 확보한 경우 리모델링 결의를 한 리모델링주택조합은
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 조합원 중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대하여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 A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재당첨 제한이 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아파트 분양대상에서 제외됨은 명백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재당첨 제한 대상에 해당하는지 다퉈졌다.2. 관련 규정=도시정비법 제72조제6항은 “투기과열지구의 정비사업에서 도시정비법 제74조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제74조제1항제2호 또는 제74조제1항제4호 가목의 분양대상자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분양대상자 선정일(조합원 분양분의 분양대상자는 최초 관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토지분할 소송을 진행하다보면 본래 상가 소유자들이 갖고 있었던 대지면적보다 면적을 더 부여하는 방안으로 현물분할을 하되 지분비율에 따른 과부족분을 현금으로 조정하게 되는데 그 때 적용 법리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2. 토지분할 시 공유자 상호 간에 금전으로 경제적 가치의 과부족을 정산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토지분할 소송은 공유물분할 소송으로서 민법 상 공유에 관한 법리 및 공유물분할의 법리가 배제되지 않는다고 할 것이다.판례는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물건을 분할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각
1. 문제의 소재=재개발사업 진행 시 임대주택을 지어 매각하게 되는데 임대주택분에 대해서 구 지방세특례제한법 상 취등록세 납무 의무가 면제되는 체비지 또는 보류지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문제된다.2. 관련 법령(구 지방세특례제한법)=위 법 제74조제1항은 “도시개발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주택재개발사업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한정한다)의 시행으로 해당 사업의 대상이 되는 부동산의 소유자가 환지계획 및 토지상환채권에 따라 취득하는 토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취득하는 토지 및 건축물과 사업시행자가
1. 문제의 소재=국토교통부고시 제2018-102호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제2조(추진위원회의 설립) 제3항제5호의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및 동 규정 별표 제16조(위원의 결격사유 및 자격상실 등) 제1항제6호의 ‘법을 위반하여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판결 받은 날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의 조문 상에 ‘법’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타 법률도 포함되는 것인지 여부가 문제된다.2. 법원 판결례=우리 법원은 업무추진과정
1. 문제의 소재=원고는 주택재개발조합, 피고는 사업 구역 내에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원고에게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대상자다. 원고는 피고와 손실보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였고, 토지수용위원회는 신청에 따라 피고 소유 부동산에 관하여 수용재결을 하였다. 원고는 수용재결에서 정한 손실보상금을 수용개시일 전에 공탁하였다. 원고가 손실보상금을 공탁한 후에도 피고가 원고에게 부동산을 인도하지 않자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를 구하는 이 사건 소를 제기했다.2. 원심 판단=원고
1. 문제의 소재=조합이 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준공인가 등을 거쳐 입주를 하게 되는데 최종 정산 내역을 반영한 관리처분계획변경 총회, 그에 따른 이전고시 등이 지연되어 조합원은 물론 일반 수분양자들에게 등기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모 재건축 조합에서도 입주한지는 꽤 되었지만 조합원 추가 분담금 발생 건에 대한 관리처분변경 총회의 연이은 부결 사태로 인해서 일반수분양자들에게 이전등기를 못해주고 그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당한 사례도 있는 바, 최근 선고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하고자
1. 사안의 개요=경기도 소재 모 재건축 조합은 조합 임원 선거 관련 입후보 등록 공고를 하면서 조합 홈페이지에만 공고를 하였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원들에게 개별 고지하지 않은 하자를 문제 삼자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 등록 마감 이틀 전 조합원들에게 입후보 등록 공고에 대한 개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였다.이에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정관 상 ‘조합원의 권리에 관한 사항을 14일 이상 공고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는 바, 적어도 입후보 등록 공고 시점부터 입후보 마감일까지 적어도 14일의 기간이 주어져야 하고 입원 임후보 등록은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4조에서는 정보공개의 대상으로 ‘해당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공문서’를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공문서의 범위에 대해서 조합이 관할 관청 등 행정기관과 주고 받은 문서만을 의미한다는 견해와, 조합이 협력업체 및 조합원들과 주고 받는 문서도 모두 포함된다는 견해가 나뉜다.2. 검토의 기본 방향=도시정비법 제124조제1항은 조합 임원의 정보공개의무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하여 정비사업시행과 관련한 서류 및 자료를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는 경우 동법 제138조제1항제7호에 의하여 형사처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