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강우·강설 시에는 콘크리트 타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타설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사후 조치와 함께 감리자의 검토·승인을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한국콘크리트학회 공동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이번 표준시방서 개정안은 최근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국민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학계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3월 24일 발의된 송언석 의원안을 비롯해 13개 법안이나 된다. 그동안 4차례 소위에서 병합 심의됐고, 오늘 위원회 대안으로 법안이 확정됐다.먼저 특별법 제정 취지, 부동산 시장 안정, 국토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관계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 등으로 정의했다. 관계 법령과 100만㎡ 이상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29일) 제3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상정된 45개 법안 중 재초환 개정안을 의결했다.여야는 이날 부담금 면제기준을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도 5,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부담금 감면기준도 새로 논의했는데 20년 이상 보유자는 70%를, 15년 이상 보유자는 60%를, 10년 이상 보유자는 50%를 감면받는 방식이다. 재초환 산정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늦추기로 했
앞으로 신탁사가 재개발·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또 예비신탁사 난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하는 등 공론화가 가능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표준계약서ㆍ시행규정을 보완해 오는 29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토지주 재산권 보호, 신탁사의 사업관리ㆍ자금조
경남지역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건축허가 전 도지사의 사전승인 대상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박성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건축물을 건축허가 전 도지사 사전승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신설되는 제2조의3은 건축허가 사전승인의 예외를 규정하고 있는데 “건축법 제11조제2항제1호 단서에 따라 조례로 정하는 건축물이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9조에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김대현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안건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대구시장 및 각 구청장은 안전진단 요청자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요건은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은 경우 △준공된 후 3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재건축초과이익 완화법이 또 다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3건을 논의했지만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이날 소위에서는 재초환 완화안을 두고 합의 직전까지 이르렀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을 의식해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결국엔 부과기준을 두고 여전히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다만 이달 28일 3차 소위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아예 법안 통과가 불가능한 것으로 아니다. 이날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더라도 내달 6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된다. 국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사자가 산정한 시세와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2020년 11월)에 따른 연도별 현실화율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2022년에 부동산 가격 상승 및 현실화율 상향에 따른 공시가격 급등과 세제 등이 더해져 국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2022년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
1기 신도시 등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국회 통과를 촉구함에 따라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에 대한 통과를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신도시들이 노후화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층간소음, 주차 시비까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이 연내에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인 논의를 부탁드린다
‘만능 면허’ 논란이 일고 있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이 내년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2024년 1월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는 2018년 건설산업 혁신방안(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21년 일부 업체의 헌법소원 제기가 있었지만 지난 7월 합헌 판결이 있었고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7,022개 중 6,211개(88%) 전환이 완료됐다.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이 전환된 이유는 낮은 등록기준만 충족하고 시장에 진입해 모
국토교통부가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시공사와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10일 건설회관에서 시공사를 대상으로 한 주택사업 분야별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간담회를 통해 대한주택건설협회와 부동산개발협회, 시행사 등을 만나 PF 금융지원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이번 감담회에서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건설협회, 소속 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지원 내용과 후속조치 등을 공유하는
리모델링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공사비가 일정 비율 증가시 전문기관으로부터 적정성 검증을 거치도록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다. 공사비 증액 적정성을 둘러싼 리모델링조합과 시공자간에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사비 증액 비율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리모델링조합 등이 전문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도록 정해놨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 전문기관으로는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른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별로 용적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추가 용적률 적용으로 인한 과도한 개발을 조정하기 위해 기부채납이나 단지 간 재분배 등을 통해 추가 환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재건축사업의 규제로 작용하는 동별동의 요건이나 상가 지분 쪼개기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
서울시가 저층주택이 밀집한 1만㎡ 미만, 200세대 미만의 주택단지에 대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무료 분석을 지원한다.시는 지난 6일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하는 구역이 대상이다.소규모재건축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 등과 함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유형 중 하나다.
지역주택조합 가입 철회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의 가입을 신청한 자는 가입비 등을 예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택조합 가입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해당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검토해 조합원으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3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이 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도록 했다.또
서울 강북구가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정비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3일 ‘강북구 정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이번 조례는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총 8개조로 목적, 정의, 구청장의 책무, 기본계획의 수립, 다른 계획과의 관계, 정비사업 지원, 전담조직 운영, 업무협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례 적용 범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비사업이다.구는
경기 용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기여 방안과 도시 과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모델링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공동주택 리모델링 기준은 아파트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10월 1일 기준 용인 관내 590개 공동주택 단지의 66.5%인 392개 단지가 대상이다. 특히 30년을 넘긴 노후단지도 36곳이나 되며 21년 이상 단지는 227곳으로 리모델링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주택법에 따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달 31일 ‘1기 신도시정비 민관합동 TF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의 중간보고를 비롯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정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도 논의했다.민관합동 TF 위원들은 공약과 국정과제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의된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이 반드시 연내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설계변경 등에 따른 공사비 증액기준을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사 중단이나 입주지연 시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또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추진 방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계약서에 설계변경
서울시가 정비사업 방식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투기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을 앞당기고, 행위허가도 제한해 지분 쪼개기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태를 막는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6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중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투기세력의 유입을 막기 위해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책은 토지등소유자의 지분으로 추진되는 정비계획 방식에 대한 투기 대응책이다.시는 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