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건영 리모델링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던 점은 사업성 향상, 사업기간 단축에 중점을 둔 과감한 사업유형 변경이다. 수평증축으로의 전환과 동시에 최적의 설계를 구현해냈다는 점은 사업 순항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강현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를 만나 문정건영 리모델링 설계를 구상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들어봤다.▲설계 구상에 있어 가장 핵심을 뒀던 부분은=문정건영은 희림건축이 설계자로 선정되기 전 서울형리모델링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돼 수직증축을 추진하고 있었다. 희림은 이곳 설계자 선정 과정에서 기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한 명품 아파트로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이 단지는 이달 초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중에서도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른 선두권에 속한다.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초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부터다. 당시 설계자로 선정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논의 끝에 수직증축에서 수평증축으로의 사업유형 전환을 결정했고,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기간 최소화를 도모했다. 일반분양분 가구수에도 변동이 없었다. 되레 설계변경으로 일부는 전용면적이 넓어졌고, 공사비 절감으로 기존보다 사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5성급 호텔을 모티브로 삼았다. 세계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설계 단계부터 조경시설, 카페 커피머신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단지 내에 모든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 나갈 이유가 없다.”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장영수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아너힐즈) 재건축 조합장의 말이다. 이곳은 현대건설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첫 적용된 단지로 유명하다. 재건축을 통해 개포주공 일대 상전벽해를 이끈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평가 받는다. 이제 입주를 마친 지 약
㈜지코시스템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이주관리·범죄예방 분야에서 최대 실적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주요 현장에서 이주관리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이주관리 범죄예방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코시스템이 최근 정비사업관리업무까지 업역을 확대했다. 허일성 지코시스템 회장은 사업초기 단계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가 이주단계에서 문제나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겪어왔다. 정비사업은 복잡한 절차와 다수의 이해관계 속에서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조합의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지 15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곳은 지난 2005년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을 당시만 해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재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구역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사업이 지체되면서 일몰제 적용 위기도 찾아왔다. 반면 같은 시기 뉴타운으로 지정된 거여동 일대 재개발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민들은 인근 구역에 대한 재개발 성공을 몸소 체감했다. 사업에 반대했던
한국감정원이 올해 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변경하고, 부동산 관련 업무와 권한도 확대한다. 지난 1969년 한국감정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후 51년만이다. 그동안 부동산 가격의 공시, 통계 등 공익적 감정평가가 주요 업무였다면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등 부동산 정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한국감정원의 도시재생지원처는 도심지 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핵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하고 있는 지원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마포구 밤섬 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을 통한 명품 아파트단지로의 재탄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지 불과 4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창립총회를 마치는 등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동증축이 가능한 여유부지가 확보돼 있다는 점이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계획하면서 분담금을 절감을 도모했다. 집행부는 헬스장·골프장·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을 확충시키고, 한강변 조망 등 입지조건을 살려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강남권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서울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5년 만에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0년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됐다. 교통·친환경·교육 등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재개발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재개발 진행 방향을 두고 주민들간에 이견차가 커서 사업은 정체돼왔다. 재개발 본궤도 진입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지펴진 시점은 지난해 말부터다. 당시 3기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됐고, 유영국 조합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됐다. 유 조합장은 ‘주민화합’에 집중했다. 차츰 분쟁은 줄어들었고, 새 집행부에 대다수
재건축 세입자에 보상 규정이 없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그동안 일선 재건축 현장에서는 상가세입자 등이 보상을 요구하면서 이주를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재건축의 경우 원칙적으로 세입자에 대한 이주는 해당 건축물을 소유한 조합원이 책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법적 근거가 없는 무리한 보상을 요구함에 따라 일부 조합에서는 사업지연 우려로 보상을 해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헌재가 재건축 세입자 보상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이주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
“북쪽은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의 무학산이 구역을 감싸고, 남쪽으로는 바다가 보입니다. 구역 내에는 인공 조성이 아닌 자연하천이 흐릅니다. 여기에 사통팔달 도로망과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주거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남기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조합장의 말이다. 이곳은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이 일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 우려가 불거졌다. 이후 창원시가 주택 안정화대책의 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초교주변지구가 재개발사업을 통한 명품 아파트 건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5년 만에 이주를 앞두면서 재개발 첫 삽 뜨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곳은 구역면적이 11만㎡ 이상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만큼 토지등소유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도 상당하다. 집행부는 조합과 조합원간에 의사소통, 지자체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정비구역 지정 1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이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복수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조합
수원시 역대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에 성공한 대단지가 있다. 지난 2월 일반분양에 나선 팔달8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청약경쟁률이 평균 145.7대 1로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순위 청약에만 15만명이 몰렸으며, 최고 경쟁률은 227.7대 1을 기록했다. 이른바 ‘대박’ 단지임을 입증한 것이다. 수원시의 경우 지난 수년간 부동산 경기가 썩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재개발의 경우에는 일부 구역이 해제됐을 정도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팔달8구역이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을 통한 명품 아파트로의 탈바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곳은 오는 5월 이주,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시점은 2014년 말 집행부를 재정비하면서부터다. 당시 김학규 추진위원장 체제로 집행부가 재정비됐고, 불과 1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빠르게 속도를 내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집행부는 인·허가에 집중하면서 사업시행인가, 시공 파트너 선정에 성공한 데 이어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불과 반년 만에 창립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구역이 있다. 심지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90%가 넘는 동의율을 확보하기까지 했다. 서울 강남 등 재건축의 중심지가 아닌 지방의 사례다. 바로 대전 동구 가오동2구역이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정비사업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가오동2구역의 재건축사업은 거침이 없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연내 조합설립은 물론 시공자 선정까지도 가능한 속도다. 김영식 추진위원장을 만나 신속한 사업추진의 비결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그동안 가오동2구역의 재건
서울 강남구 상아2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라클래시로 탈바꿈한다. 내년 입주에 들어갈 예정으로 대한민국 수도의 중심부에 최첨단 명품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지난해 일반분양에서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임에도 무려 평균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사실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상아2차아파트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일부 소유자의 반대로 오랜 기간 동안 조합을 설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건축사업은 그야 말로 쾌속질주를 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초과이익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이 도입된 지 약 4년. 조합 업무를 대신해 신속한 사업 추진은 물론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신탁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하나자산신탁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덕성과 책임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자금력과 전문성을 더해 정비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정비사업 부문에서 첫 수주를 달성한 대구 남구 봉덕앞산 태왕아너스 재건축사업장의 경우 신탁방식 도입 이래 정비사업 최초로 준공 및 입주를 완료했다. 남택호 하나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본부 본부
남양주 도곡1구역이 명품 아파트로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덕소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업단계를 보이면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도곡1구역은 지난 2011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른 구역에 비해 사업을 늦게 시작한 곳이었다. 하지만 조합을 설립한 이후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특히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최소화해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심영섭 조합장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현재 도곡1구역은 덕소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업 단계를 보이고 있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5단지가 리모델링 순항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수직증축에 대한 안전성 검토 등 안전규제 관련 절차가 강화되면서 사업유형을 별동·수평증축으로 선회하고 나선 것이다. 2차 안전성검토 단계에서 수직증축에 필요한 선재하공법 등 신기술 검증기관 선정이 미뤄지면서 사실상 사업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조합 집행부로서는 고심 끝에 특단의 조치를 내린 셈이다. 조합은 사업성 측면에서 수직증축보다는 별동·수평으로의 전환을 통해 리모델링사업 속도를 끌어올리고, 비용절감을 도모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구자선 한솔마을
경남 창원 상남1구역의 조합설립이 임박하면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달 창립총회를 예정하고 있는 상남1구역은 무려 90%가 넘는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에 동의한 상황이다. 조합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향후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수개월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재건축사업에 대한 오해와 불신에서 발생하는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높은 동의율로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1차아파트가 관내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등 명품 아파트로의 재탄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당초 이 단지는 2008년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행위허가까지 받았지만,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와 함께 동반 소강상태를 겪었다. 이후 조합 집행부 재정비를 통해 김정기 현 조합장이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당선 후 지자체 및 정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위한 주택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정부도 업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결국 주택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