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신탁방식에 정비구역·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특례를 제공하고, 조합에 무리한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하반기 경제여건과 주요 경제지표 전망, 중점 추진과제 등이 담겼다.특히 주택분야에서는 노후주택정비와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한 공급을 확대하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이 10월로 예정된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 준비 업무를 마무리했다.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상규)은 지난 1일 청천새마을금고 본점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조합의 예산안을 비롯해 이달 기준 10월 30일로 예정된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총회에는 △2022년도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대비 결산서 승인의 건 △2023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도 조합운영비
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시행방식 유형에 대한 추진위·조합 등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한주경과 한주협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교육 강의실에서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두 번째 강의를 열었다. 이날 ‘정비사업방식의 이해’를 주제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신탁방식에 대해 설명했다.먼저 신지윤 LH 도시정비사업처 차장이 ‘공공재개발·재건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지난 2020년 8월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이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제외된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76곳(1만3,000호)에서 L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토부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DL이앤씨가 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53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DL이앤씨는 지난 24일 은행1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은행1구역은 시흥시 은행동 251-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3,561㎡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공사비는 약 1,661억원 규모로 파악됐다.이 일대는 서해선 신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천IC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서울 동작구 수방사의 사전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 접수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특히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서울시가 모아타운과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방식을 수시로 전환한데 이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도 수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노후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올리겠다는 것이다.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은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수시신청 및 선정으로 방식을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재개발 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체된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LH·SH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김민철 국회의원이 전국 노후 원도심 재정비 활성화를 추진한다.김민철 의원은 지난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시재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발의안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발의안 주요 내용은 △지방 원도심 특성을 고려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종류 확대 △수요가 높은 주거지형 사업의 경우 최소 지정 규모를 현행 50만㎡에서 10만㎡로 하향 △용적률 인센티브 및 높이 제한 완화 △자력 개발이
올 3분기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장은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먼저 재개발의 경우 동작구 노량진1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입찰을 준비하는 등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이 한창이다. 재건축도 양천구 신정4구역이 재입찰 여부를 논의 중으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과 강북구 미아3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장들도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각각 DL건설, 코오롱글로벌 선정이 유력하다. 리모델링도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송파구 거여4단지의
서울 중구 신당동 346번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구는 지난 4일 약수역 인근 도심복합사업이 국토교통부·서울시 사전검토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앞서 구는 지난 16일 사업대상지 내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이번 사전검토위원회 자문 결과와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는 주민 설명회도 개최했다. 사전검토위원회 자문은 향후 사업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번 절차를 통해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이곳은 약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훈부 일원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지난 11일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곳은 LH의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가 1986년 준공한 석수택지개발지구로 면적이 15만7,216㎡에 이른다. 현재 2,47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다만 건축물의 노후도가 98%에 달하는 등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여름에는 집중호우로 반지하주택이 수해를 입기도 했다.충훈부 일원은 지난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이 같은 해 9월 주민대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입찰마감 전 확약서 제출 조건을 두산건설만 이행하면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경욱)와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달 13일 두산건설만 입찰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달 4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두산건설, 호반건설, DL건설 4개사가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8일로 정했다. 다만, 주민대표회의와 LH는 입찰마감 전인 지난달 13일까지 입찰 확약서를 제출토록 조건을 걸었다. 이날
경기 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지난 7일 성남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요청했다.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기본계획의 수립권자는 기초자치단체장이고, 승인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이다. 이에 분당 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럴 경우 행정절차 이행에 통상 1년 정도가 걸려 신속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이와 달리 재건축·재개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1기 신도시 등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계획도시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분당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분당구청에서 개최된 주민간담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도 참석했다.분당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갈등과 부족한 녹지, 주택 노후화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의 설계당선작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지난 3월 LH는 신길2, 증산4, 연신내,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등 총 6곳에 대한 기본설계현상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LH는 지난 22일 쌍문역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방학역(26일), 신길2(27일), 연신내(29일), 증산4지구(5월중) 주민들과 만난다. 설명회는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게 한다.쌍문역 서측 설명회에는 주민 240여명, 쌍문역 동
경기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동신도시 및 원도심의 재정비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LH와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이번 협약에는 △중동 신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부천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미래도시 공간 개발전략 방안 및 정비방안 수립 △이주대책 및 정비사업과 교통·기반 시설 설치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다.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전경욱)는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두산건설, 호반건설, DL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5월 4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사비는 3.3㎡당 70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이달 13일까지 입찰 확약서를 방문 제출해야 한다.이 사업은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만
서울시내 첫 도심복합사업지구의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에 대한 기본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6곳은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이다. 지난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새롭게 도입된 이후 같은 해 12월 최초 지정된 지구다. 현재 전체 57곳의 후보지 가운데 9곳이 지구지정을 완료했는데, 서울시가 6곳이고 나머지가 3곳이다.이번 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 등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