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인근 등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역세권 유형 2곳과 저층주거지형 1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새로 지정해 총 1,600세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녹번역 인근은 면적이 5,581㎡로 172세대가 공급된다. 사가정역 인근은 면적이 2만8,139㎡로 942세대가, 용마터널 인근은 면적이 1만8,904㎡로 486세대가 각각 공급된다.이들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끝냈다. 향
조합의 청산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공자 비리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신고센터 운영 방안이 추진된다.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는 조합 청산 절차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는 조합 해산·창산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우선 조합정관에는 조합의 해산 이후 청산인의 보수 등 청산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의무적으로 포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위한 재건축부담금의 산정 기준이 약 17년 만에 개선된다. 지난 2006년 법률이 제정된 이후 재건축부담금 산정 기준을 개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가 ‘재건축부담금 현실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치권에서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안이 잇달아 발의됐다. 지난해 7월 배현진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유경준 의원과 김정재 의원이 각각 9월과 11월에 유사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부담금 면제 금액 등을 놓고 여·야가 의견차를 보이면서 법안은 1년 넘게 표류했다. 문
정부가 민간 건설사와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건설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서울 호텔페이토에서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과 2024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2014년) 이후 17년부터 국토부가 건설 분야 민간기업들과 매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8,320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설정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9,160가구가 약 1년간 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LH 사장을 임명했다.1961년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동래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겸해 지난 2016부터 건설주택포럼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다 박근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게 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공포 후 4개월 뒤 시행된다.특히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에 특별법 관련해 올해 4차례 건의를 했고, 대부분 수용됐다. 이번 특별법에는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DL이앤씨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으로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디솔루션은 건설 IT 솔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PF대출과 비아파트 건설자금 등으로 1조6,000억원 이상의 주택건설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9·26 대책 발표 직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PF대출 보증 규모를 확대했으며, 약 2개월간 12개 사업장(9,224호)에 1조5,700억원 규모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해 현재까지 70개 사업장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비아파트 부문에서도 건설자금 지원 상담을 개시한 이후 640개 업체가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1개 업체에
앞으로 강우·강설 시에는 콘크리트 타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타설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사후 조치와 함께 감리자의 검토·승인을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우, 강설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한국콘크리트학회 공동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이번 표준시방서 개정안은 최근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국민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 학계 등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총 5만8,299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만9,806세대와 비교해 2.5%(1,507세대) 감소한 수치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7월 6만3,087세대 △8월 6만1,811세대 △9월 5만9,806세대 △10월 5만8,299세대로 소폭이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24세대로 전월 9,513세대와 비교해 7.5%(711세대)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327세대로 전월(7,672세대) 대비 4.5%(345세대) 줄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3월 24일 발의된 송언석 의원안을 비롯해 13개 법안이나 된다. 그동안 4차례 소위에서 병합 심의됐고, 오늘 위원회 대안으로 법안이 확정됐다.먼저 특별법 제정 취지, 부동산 시장 안정, 국토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관계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 등으로 정의했다. 관계 법령과 100만㎡ 이상
재초환 면제금액이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부과기간 단위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부과개시 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늦춰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재초환 완화법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법안심사소위 논의 과정을 거쳤지만 여야 이견으로 좀처럼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다 29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했고 부과기준 완화, 장기보유 감경 신설 등 대안이 마련됐다
앞으로 신탁사가 재개발·재건축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입찰보증금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또 예비신탁사 난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주민동의를 확보하는 등 공론화가 가능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표준계약서ㆍ시행규정을 보완해 오는 29일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에 대해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토지주 재산권 보호, 신탁사의 사업관리ㆍ자금조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가 최근 필로티 구조 증축 방식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이행하라는 시의 결정에 대해 신속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서리협은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허훈 서울시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개최한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내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 10인과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김장수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의견 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화두는 기존 수평증축 방식의 변화와 지하주차장 증축에 대한 안전
업계에서는 필로티 및 최상층증축 수평증축이 수직증축에 해당되고, 결과적으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야한다는 서울시 지침이 법리 논리만 따진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한다. 시는 법제처 및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했는데, 기술적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일선 조합 및 업계 등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 법제처는 지난 7월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에 세대수를 증가하지 않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놨다. 핵심 내용은 세대수 증가가 없더라도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안전진단 절차를
경기도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1일 국회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서한문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전달했다.김 경기도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 정부·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희망이 제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이번 회기 중 법안 심사 완료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요청했다.김 지사는 특별법과는 별도로 원도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김 지사는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특별법 연내 제정에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오늘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이달곤 제2정조위원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구자근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해 1기 신도시별 재건축 주민 대표와 총괄기획가 등 20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올해 1기 신도시 5곳에 직접 가서 주민들의 목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동일하게 동결된다. 국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부동산 공시가격은 조사자가 산정한 시세와 지난 정부에서 수립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2020년 11월)에 따른 연도별 현실화율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2022년에 부동산 가격 상승 및 현실화율 상향에 따른 공시가격 급등과 세제 등이 더해져 국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2022년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목전에 두면서 재개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급격한 노후화를 체감했던 경험이 사업 재추진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사업장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3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구역은 토지등소유자가 무려 약 2,670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많을수록 이견차가 커서 사업 추진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인데, 상당수 주민이 재개발 성공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공공의 적극적인 행정
국토교통부가 15일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토평2(1.85만호)·오산세교3(3.1만호)·용인이동(1.6만호) 등 3개 지구 6.55만호를 선정했다.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0.9만호)·제주화북2(0.55만호) 등 2개 지구 1.45만호다.먼저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GTX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